
더불어민주당 검단구청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결국 수사 단계로 이어졌다. 김진규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면서, 경선의 공정성과 정당성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확산되고 있다.
30일 인천서부경찰서는 김진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4건의 위반 혐의가 접수된 상태로, 단일 사안이 아닌 복수의 행위가 동시에 수사선상에 오른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부각되고 있다.
논란이 된 사안은 ▲ARS 음성 발송을 통한 경선운동 개입 ▲사실과 다른 ‘경선 승리’ 문자 유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 이미지 제작 및 확산 ▲홍보물 내 허위사실 기재 등이다. 각각의 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AI 합성 이미지는 특정 인물이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제작·유포되며 실제 지지 여부에 대한 혼선을 유발했다는 점에서, 허위사실 공표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측은 “실수에 따른 것이며 고의는 없다”, “일부는 지지자가 제작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경선 기간 동안 복수의 논란이 이어진 점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수사는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위법 논란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가리기 위한 절차로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관련자 전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조만간 김 후보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