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을 둘러싼 '2029년 개원 차질' 논란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착공식 이후 6개월째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사업이 표류하고 있으며 2029년 준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공사는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병원 준공 목표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IFEZ에 따르면 사업시행사와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공사비 상승에 따른 병원 조성비 지원액 상향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굴착공사와 토목·건축공사를 분리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굴착공사는 한미글로벌㈜를 시공사로 선정해 지난해 착수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54.6%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토사 및 암반 반출 물량 21만㎥ 가운데 약 14만㎥(66%)를 반출 완료하는 등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IFEZ는 병원 건축 시공사 선정 일정도 당초 계획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사는 오는 9월 토목·건축공사 입찰을 실시한 뒤 12월 시공사를 선정해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일정은 지난해 말 착공 당시와 올해 3월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대상 공사현장 간담회에서도 이미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한 "종합병원 건설에는 최소 50개월 이상이 소요돼 2029년 준공이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IFEZ는 건설사업관리 전문기관의 검토 결과, 청라아산병원의 전체 예상 공기는 굴착공사 1년을 포함해 최대 48개월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올해 말 굴착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부터 기초 토목 및 건축공사를 본격 추진하면 2029년 하반기 병원 준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병원 시공사 선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기존 주주사들과의 갈등 때문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IFEZ는 현대산업개발 등 주주사들은 애초부터 병원을 제외한 오피스텔 등 비병원 시설의 시공권을 전제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병원 건축은 서울아산병원이 주도해 전문성을 갖춘 시공사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별도 선정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현재 사업시행사와 서울아산병원은 병원 시공사 선정을 위해 실시설계도서 작성과 입찰기준 수립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경쟁력 있는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현재 굴착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계획된 일정에 맞춰 본공사에 착수해 2029년 하반기 병원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