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 지역 시민단체들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인천시(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진규 검단구청장의 선거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검단시민연합과 검암리조트시민연합, 검단동행, 원당지구아파트입주자대표 일동, 원당지구연합회, 인천시민연합, 황룡사 1만 신도 시민연합,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은 검단의 미래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할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기본계획 수립 시 인천시가 제안한 노선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진규 검단구청장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시(안)' 추진 약속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선거 구호가 아닌 주민과의 약속"이라며 조속한 이행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2026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근거로 현재 노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단체들은 보고서에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아파트 단지 하부를 노선이 통과할 경우 주민 불안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한 점을 거론하며, 이에 따라 제안된 지하 48m 심도 터널과 미진동 제어발파 공법은 공사 난이도와 사업비를 더욱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당대로를 따라 원당사거리를 경유하는 인천시(안)으로 변경할 경우 굴착 깊이를 줄일 수 있고, 고비용 특수공법 적용도 최소화할 수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전과 교통난 해소라는 정책적 필요성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천시와 정치권이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인천시(안)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앞으로도 인천시와 검단구,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정부의 사업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를 요구하는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