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록 김포도시공사 사장이 임기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하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주요 사업들이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간담회에서 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걸포4지구, 감정지구 등 김포지역 핵심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가장 비중 있게 설명한 사업은 한강시네폴리스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사장은 현재 산업단지계획 변경 절차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경기도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용도변경이 완료되면 복합용지 개발이익을 활용해 산업용지 분양가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산업용지 분양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분양가"라며 "용도변경이 승인되면 산업용지 분양가를 낮춰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네폴리스 사업과 관련해 약 1조 원 규모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차입금 상환 문제가 남아 있지만, 용도변경을 통한 사업성 개선이 이뤄질 경우 금융권과 PF 재구조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인하대학교 대학병원 유치 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인하대와 부지 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교육부 협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지만 병상 수급 승인 여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병원 유치는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인 만큼 끝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주민단체 간 대표성 문제로 일부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정지구 역시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 중으로,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은 시네폴리스 PF 정상화 방안과 국토ENG 관련 논란, AMC 법인카드 제출 문제 등에 집중됐다.
이 사장은 국토ENG 관련 질의에 대해 "민간사업자 간 분쟁으로 도시공사가 당사자는 아니며 재판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AMC 법인카드 제출 논란에 대해서는 "AMC는 민간회사로 법적으로 제출을 강제할 권한이 없으며, 도시공사는 정기 회계감사를 모두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기 종료를 앞둔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3~4년 동안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네폴리스와 풍무역세권, 인하대병원 유치, 걸포4지구 보상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사업들이 정상적인 추진 궤도에 올라선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직원들과 관계기관, 언론의 협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은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