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최근 의회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물포구 의원 정수 확대’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동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윤재실) 주관으로,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통합 지역의 균형 있는 대표성과 생활권을 반영한 적정 의원 정수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김광병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현 청운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 김광병 교수는 창원·마산·진해 통합 사례와 청주시·청원군 통합 사례 등을 근거로, 인구수 증가보다는 읍·면·동 수 증가에 따른 지역 대표성 확보를 이유로 의원 정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 교수는 “제물포구 출범으로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넓어지고 다양한 행정수요가 증가하지만, 현재의 정수 기준은 인구 수만을 고려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원 1인당 업무 과중으로 인해 의정활동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희환 대표는 “제물포구 의원 정수 확대는 주민의 뜻을 반영하고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한 정부 철학과도 부합한다”고 진술했다. 윤재실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는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제도적 장치 마련의 시작점”이라며,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향후 결의안 채택과 법령 개선 건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이번 공청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물포구 의원 정수 확대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며,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정수 확대 방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26일 서울시 강남구 엘타워호텔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공항 환승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처음 시작된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은 국내 서비스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매년 산업별 최고 서비스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공사는 중국 등 핵심시장의 항공수요 회복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신규노선 유치 및 항공 네트워크 확대, 항공-관광 연계 환승 서비스 제공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해 기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역대최다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을 기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서비스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7,066만 9,245명으로 기존 최다실적인 2019년(7,057만 8,050명) 대비 9만 1,196명 증가하며 역대 최다기록을 달성했으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국제선 여객순위에서도 개항이후 처음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환승객 역시 730만 7,088명으로 2023년(651만 2,360명) 대비 12.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23만 552명)의 101% 수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골자로 하는 4단계 그랜드 오픈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담은 실외정원 △가족 휴식공간인 패밀리 라운지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운송수단(AM) △대형 미디어 아트 및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등 환승 및 여객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현재 730만명 수준의 환승객을 2027년까지 900만명 수준으로 높여 나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확대 △항공사 등 관계기관 공동 마케팅 확대 △환승투어 등 환승연계관광 확대 △공항경제권 개발 등 공항 인근 환승 매력도 제고 등의 노력을 지속 경주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 방한객이 인천지역 관광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난 2023년 11월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인천공항과 지역관광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을 통해 여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즐길거리를 확대해 여객이 일부로 찾아오고 환승객이 경유하고 싶은 ‘누구나 가고싶은 공항’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인천시 주관으로 신검단중앙역(102역)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검단신도시와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도시철도 확충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일상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 모경종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관련기관 관계자, 지역 시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세레머니, 첫 운행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인천도시철도1호선의 기존 종점인 계양역에서 아라역(101역), 신검단중앙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까지 총 6.825㎞로, 3개 정거장이 신설됐다. 2019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완공됐으며, 정식 운행은 6월 28일 첫차부터 시작된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검단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 주요 성장거점으로, 이제 시민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심과 연결되고, 아이들은 더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모든 변화는 단순한 기반시설의 완성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며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은 시공 단계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됐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민선 8기 2주년을 며칠 앞둔 가운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24일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대책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함께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내수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통상환경이 악화되면서 인천 지역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점차 누적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경제 상황이 각종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으며 시민과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가계의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대책은 총 4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확대를 비롯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인천형 천원정책 확대 등이다. 첫 번째로 시는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지원율 상향을 통해 시민혜택을 확대하고 소비진작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매출 3억원 이상, 30억원 이하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을 7월부터 5%에서 7%로 9월부터는 7%에서 1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인구감소 지자체인 강화·옹진에 대해서는 캐시백 비율을 최대 15%까지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간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지원율 확대도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시민과 중소가맹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대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새롭게 4,000억원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NH농협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총 2,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1,000억원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인천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총 1,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원 물량을 370대 추가 확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인천시는 ‘지역상품 함께 소비’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도모한다. 시는 지난 2월 해당 정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한 이후, 매월 공공기관의 지역상품 구매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조직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관내 정부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업체들의 수주율 및 하도급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인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천원 시리즈’ 정책을 확대한다. 올해 시행해 인천을 대표하는 가성비 민생체감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천원주택’과 대학생 대상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정책에 이어 △소상공인 천원택배 △천원티켓 등의 천원 시리즈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바로 시행하는 ‘소상공인 천원택배’는 기존의 ‘반값택배’ 정책을 보완해 택배비를 1,000원으로 더욱 낮춰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천원티켓’은 전국 1만명에게 인천의 문화, 관광, 체육 프로그램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문화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내 관광·문화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아이⒤ 시리즈’ 정책에 이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천원 시리즈’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시행함으로써 고물가로 인해 위축된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회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의 확대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직접 보고 듣겠다”며 향후 현장중심의 민생행보를 강화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 사회적기업인 도서출판 이음과 함께 지난해 3월 출간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 국문판에 이어 영어·몽골어 번역본 출간 기념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영어·몽골어 번역도서 제목(네이밍), 독후감 쓰기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되며, 수상되는 네이밍은 번역본 출간 시 도서의 공식 제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7월 31일(목)까지이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이메일(iumbook@naver.com)을 통한 온라인과 우편으로 가능하다. 시상은 38건을 선정해 총 6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결과 발표는 9월 중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www.sl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 영어·몽골어 번역본은 한국·몽골·독일 등 국문 도서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다양한 국적을 고려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유도하고자 기획하였다. 오는 10월 출간되며, 공사에서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몽골 울란바트로시 매립장 인근 소재 초등학교와 국내 다문화 가정 등에 도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언어 변환을 넘어, 각 문화와 국민들이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이슈를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각국의 감수성과 상상력이 담긴 제목과 감상들이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여행」의 메시지를 더 넓고 깊게 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단시민연합, 원당지구연합회, 검암리조트시티연합, 원당아파트입주자대표는 지난 6월23일 검단구 분구에 따른 검단 분구청사 부지 및 검단신도시 물류3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 7월 검단구 분구를 앞두고 검단구 신청사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발주 된 상황에서 시민단체가 직접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번 검단구청 부지에 대한 설문조사는 인천시가 검단구 신청사 타당성 조사를 위해 검토한 검단신도시 내 3개의 부지는 ▲업무14 ▲물류3 ▲도시지원16 이며, 이 중 주민이 원하는 1개 위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주민 설명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 검단신도시 내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추진으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던 물류3 부지에 대해 지난 6월11일 켄달컨소시엄이 사업을 공식 철회했다며. 이에 따른 물류3 부지를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적극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검단시민연합은 물류3 부지가 주민을 위한 용도로 활용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물류3 부지 용도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이번 설문에서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취합해 인천시에 전달할 계획이며, 검단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 당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숙)∙통장협의회(회장 이애숙)가 지난 19일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재료를 손질하고 직접 담근 계절김치 3kg분량 70세트를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치 나눔에는 선봉식품(대표 고종국), 우명지린(대표 심영수), 대광건설 김철현 소장이 후원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애숙 당하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숙 당하동장도 “더운 날씨에도 정성과 마음을 모아 준비해 주신 모든 통장협의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 시원한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드림파크장학회’는 2025년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지언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림파크장학회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가능성을 보여준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총 127명에게 1억8,9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지언 학생은 올해 선발된 특기장학생 중 한 명으로, 만 15세의 나이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세계적 명문 커티스 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에 최종 합격해 2025년 가을학기 정규 입학을 앞두고 있다. 드림파크장학회는 이번 특별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하고,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지속성과 의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지언 학생은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성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병억 이사장은 “이지언 학생의 조기 입학은 지역사회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드림파크장학회는 앞으로도 재능 있는 청소년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크장학회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2002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2025년까지 누적 1,648명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노후 건축물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인 석남3동 322-75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 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생활 밀착형 정비사업으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총 40억 원 투입, 노후 주거지에 활력 서구 석남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40억 원(시비 30억, 구비 3억, 특별교부세 7억) 예산이 투입되며, 대상지는 총 17,850㎡ 규모이다. 석남3동은 전체 건축물 중 83.6%가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며,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경로당 등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주차장 부족, 빈집 방치, 불법 주정차 등 다양한 도시 문제도 병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이용시설 및 쉼터 등 조성과 함께 생활SOC 확충, 기반시설 정비,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 중이다. ■ 공동이용시설·쉼터 조성 등 구체 사업 본궤도 진입 2025년을 사업 완료 목표로 한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다음과 같은 주요 일정을 통해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는 석남동 산23-11번지, 산23-15번지 일원 쉼터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매입이 완료되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 주민참여 중심,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마을 이 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주민 참여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역 주민자치회,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TF팀(총 23인 구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이 직접 마을의제를 발굴하는 ‘마을계획 한마당’, ‘워크숍’, 선진지 견학, 주민설명회 등을 수차례 실시했다. 또한 바둑교실, 스마트폰 교실 등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의 사회참여와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마을의 자생력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주민 삶의 질 높이는 도시재생의 롤모델 될 것” 서구 관계자는 “석남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협치 기반의 마을만들기 사업”이라며 “물리적 환경개선뿐 아니라 주민의 일상과 공동체가 살아나는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을이름짓기 사업에 참여한 석남3동 주민들은 “마을 이름의 작명 규칙을 정하는 등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 접수와 토론을 통해 민주적인 방식으로 결정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였다” 면서 “우리 마을 이름을 우리가 직접 정하는 과정이 인상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민주적으로 행복마을 가꿈사업 추진을 선정해 도시재생사업이 잘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옹진군은 지난 16일, 한국행정연구원(서울 은평구)에서 옹진·신안·울릉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섬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연구(이하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하여 남한권 울릉군수,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 3개군 관계 공무원과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결과와 특별자치군 특례법(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보충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보충 의견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 법안 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다. 그동안 옹진·신안·울릉군은 접경지역이자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행정적 특수성으로 인해 주민 생활 불편이 장기간 지속돼 왔으며, 이를 해소할 정책 수단이나 개발사업은 각종 규제의 벽과 자치체계의 한계로 인해 실질적인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3개군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섬 맞춤형 자치행정체계가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며, 공동 연구를 추진하게 됐고, 연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행정연구원에 연구과제를 위탁했다. 옹진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내실있는 특별자치군 법안을 준비하는 한편, 향후 법안이 입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군의회,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면밀히 협조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