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경기경제청에서 평택 포승BIX지구 내 공공임대 산업단지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7개 기업과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평택 포승BIX지구 내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자금력 부족으로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국내복귀기업 등을 위해 공급한 단지다. 도는 시범 사업 대상지로 민간개발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업단지 중 경기 남부(포승)와 북부(연천) 1곳씩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임대공고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포승BIX지구 내 12개 필지(4만5천여㎡) 중 7개 필지(2만3천여㎡)가 계약을 완료했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임대기간 만료 후 1회에 한해 최대 5년 계약기간 연장이 가능하다(최대 10년 이내). 입주 5년 이후에는 기업이 희망할 경우 분양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과 함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기업은 생산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입주기업들은 자동차부품,
경기도가 지난달 27일 ‘현덕지구 개발사업 공영개발 추진’을 발표하며 사업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만나 현덕지구 개발방향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현덕면 장수리 및 권관1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학수·김재균 경기도의원, 허윤강 안중출장소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덕지구 발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주민설명회에서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후 ’27년 보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평택항, 수소복합기지 등과 연계해 현덕지구를 신재생에너지(수소), 미래자동차, 반도체, 스마트물류 등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해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역주민은 개발 지연으로 인한 그간 생활불편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침해로 인한 고충, 공영개발을 통한 지방공기업 주도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현덕지구 개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현덕지구 주변으로는 지난 2일 서해선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