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자생단체원 등 30여명 김포시청 앞에서 농성집회

 

 

 

인천 서구지역 자생단체 등 회원들이 최근 김포시 김병수 시장의 서울편입 추진에 대해 "제4매립장 연장을 위한 꼼수"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김포시청 정문앞에서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오전 서구지역 자생단체인 서구발전협의회, 검단시민연합, 서구주민환경총연합회, 서구청년 125 등 단체원 30여명은 김포시청 정문에서 김포시의 서울편입을 추진하는 김병수 김포시장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반대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자생단체 회원 등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향해 “언론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4매립장이 김포 땅 이라며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쓰레기매립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발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김포시장이 김포시 서울시편입을 위해 4매립장을 빅딜로 서울시와 편입하는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 이들은 ”2026년 매립지종료를 앞두고 제4매립장을 서울에 내주려는 것은 하나의 꼼수이며 이는 수도권매립지를 영구화할 수 있도록 열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정복 시장의 서울편입 ‘꼼수’ ‘정치적 쑈’ 발언에 대해서도 “인천시민을 위해 유정복시장은 당연히 할 말을 했고, 김포시 서울시 편입발상이 선거전에 이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천시장 발언에 대해 비난하지 말라”는 입장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설명서를 발표함과 동시에 김포시의 서울편입에 대한 비판구호를 제창하는 등 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