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수 “색동원 성폭력 의혹, 사실이면 시설 폐쇄 등 무관용 조치”
강화군이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제기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시설 폐쇄를 포함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을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존엄이 침해된 중대한 사안으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와 진상 규명을 최우선 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의혹 제기 직후 예비비를 투입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 심층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여성 입소자 19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 결과는 즉시 수사당국에 제공됐으며, 지난 2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남성 입소자 16명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도 확보되는 대로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은 색동원의 운영자료 일체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보호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강화군은 수사당국의 분리 조치 외에도 추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협의해 단계적인 전원 조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관내에 남아 있던 여성 입소자 4명 가운데 3명은 이미 타 지역 시설로 전원됐으며,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