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0일 아침 08시 44분경 서구 왕길동 64-53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개동 공장들을 태우고 주변 공장으로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헬기를 동원하는 등 화재진압에 나섰다. 서구청에서는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왕길동 64-53 일대 주변 차량은 우회를 요청하고,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연기를 흡입하지 않토록 유의해 달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화재 현장은 공장밀집 지역으로 화공약품 공장들과 가구공장, 제조공장 등 100여채가 밀집된 지역으로 이번 화재로 15개 정도의 공장들이 전소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차량 20여대와 소방헬기 2대, 소방인력이 대거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시 16분 현재 화재진압이 거의 마무리되고 잔불을 정리중이다. 소방대원들은 화재가 또다시 일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계속해서 잔불을 정리중이다.
<속보>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우로 수도권매립지 인근 서구 왕길동 128-147 일대 도로가 침수(본보 2024년7월18일 보도)관련, 환경시민단체들이 불법 적치된 건설폐기물의 관리 소흘로 예고된 인재(人災)라며 인천시와 서구청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환경단체들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매년 발생되고 있는 왕길동 128-147 일대는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저지대로서 주변에 불법 적치된 1,500만톤의 재활용 골재를 방치하고, 방진벽 및 방진 덮개 미설치 등의 문제를 작년 8월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인천시와 서구에 불법폐기물 대집행을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와 서구청은 안전조치 이행은커녕, 관리부실로 인해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약 80cm~1m 높이로 범람해, 보행자 통행은 물론 운행 중인 차량들이 엔진 고장으로 도로 한가운데 멈춰서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과 공장 침수피해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해당지역 주민들도 도로침수의 원인에 대해 과거 수도권매립지 외곽에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던 배수로를 야적된 건설폐기물들이 차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침수피해의 가장 큰 원인은 건설폐기물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