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유동익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전체 학과장 회의에 원격으로 참석해 평택시의 미래비전을 설명하고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에 대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KAIST 평택캠퍼스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평택시 측에서는 정장선 시장과 주요 국‧과장이 참석했으며, KAIST 측에서는 이광형 총장을 비롯해 약 50명의 학과장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KAIST 평택캠퍼스와 주변 지역이 만들어 낼 미래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평택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 대규모 도시숲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제시하며 “KAIST가 평택에서 함께할 미래는 그 자체로 큰 시너지”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KAIST 교수진이 평택의 정주환경과 교육 기반 시설(인프라) 전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 시장은 평택시가 추진 중인 교육·생활 환경 개선 정책을 설명하며, “KAIST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인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연천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육군 제5보병사단, SDT(주), 사단법인 창끝전투와 함께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기반 국방 AI·양자 기초 실증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5사단)–산(SDT)–학(창끝전투)–관(연천군)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접경지역인 연천의 지리적 특성과 5사단의 실전형 작전 수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전문기업 SDT의 기술, 창끝전투의 전략 연구 역량을 결합한 지역 맞춤형 첨단기술(AI·양자) 실증연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천군은 이를 기반으로 AI 실증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접경지역 AI·양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 AX 대전환, 국방 디지털 전환 정책에도 부합하며, 연천이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린 첨단기술 테스트베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선도적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3일 “제3연륙교가 인천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뜻을 따라, ‘중립 명칭’으로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를 받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단체·자생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제2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제3연륙교 명칭 관련 민관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합의된 사항이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 12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청라하늘대교’ 의결 이후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네이버 카페), 오프라인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바 있다. 지난 11월 22일 주민간담회를 열어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 신청을 결의한 데 이어, 27일에는 구의원, 주민대표들과 추가 간담회를 갖고, 구의 재심의 청구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바 있다. 특히 구 차원의 명확한 대책을 정립하도록, 관계 공무원과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표 등이 함께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회의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논의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강화군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용역비를 포함한 2026년도 정부예산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화군의 숙원사업인 ‘국립강화고려박물과 건립 사업’은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예산이 확정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올해 초 강화군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을 유치한다는 군정 목표를 세우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파했고, 수만 명의 군민들도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하지만,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남은 유일한 방법은 국회에서 예산을 세우는 것이었다. 국회 예산확보는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의 유치 서명운동 참여 등 강력한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인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은 두 차례에 걸친 국회 토론회를 주최하며,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피력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국회 예결위를 통과할 수 있게 된
경인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금호어울림(포천아이파크) 버스정류장에서 포천권역 학생통학 순환버스 ‘포춘버스’ 현장 탑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학생통학 안전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실제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맞춰 시장과 교육장, 포천경찰서 직원 등이 버스에 동행해 노선 운영 상황과 학생 이용 편의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춘버스는 현재 소흘권역과 포천권역 등 2개 노선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제 이용 패턴을 분석해 노선을 설계해 통학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이동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포춘버스는 올해부터 ‘헬로버스 2.0’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도착 정보 알림 등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통학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통학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향후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 동구의회는 지난 2일,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인천 중구청이 공유재산 매각과 월디장학회 기본재산 안분 등을 동구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강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는 유옥분 의장을 비롯해 이영복, 윤재실, 장수진, 김종호, 원태근, 오수연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함께했다. 동구의회 의원들은 보훈회관·중구문화재단 건물의 매각 추진과 관련해 “제물포구 출범 후 새 자치구가 활용해야 할 핵심 공공자산을 사전에 축소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통합의 취지와 법·제도적 정합성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월디장학회 기본재산 안분과 관련해서도 “동구의 협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구가 ‘영종구 85.5%, 원도심 14.5%’라는 편향된 비율을 일방 의결했다”며 “이는 인구·수요·지급 실적 어느 기준에도 맞지 않는 불공정한 결정으로, 제물포구 출범 전 지역 간 불신과 민·민 갈등만 키우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동구의회 의원들은 성명에서 △모든 공유재산 매각 절차 즉시 중단 △공공자산의 관리·운영 방향을 동구와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연수구가 ‘2025년 인천 지역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인천 지역 10개 군·구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지사 6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업계획 수립부터 성과까지 총 3개 항목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구는 '검진애(愛) 담다-연수구 특화 국가암관리검진'을 주제로 한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암관리사업을 넘어서, 연수구 주민들의 특성과 동별 수검 여건을 자세히 분석해 수검률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심층적인 조사와 맞춤형 검진 홍보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수검률 향상을 이뤄냈다. 우선 구는 동별 통장들과 협력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검진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를 위해 심층 조사를 통한 검진 대상자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전 직원 '집중홍보주간' 운영 및 1:1 책임 전담제를 도입하는 등 맞춤형 검진 독려를 강화하기도 했다.  
경인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파주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시대를 열었다. 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이앤에스(E&S)를 비롯해 시공사 신성이엔지, 그리고 지난 6월 파주시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파주시 9개 중소기업(주식회사 경성산업, ㈜삼성특수브레이크, 선일금고제작, ㈜스페이스톡, 신도산업주식회사, ㈜씨.앤.씨, 주식회사 칠성, 한울생약㈜, 주식회사 현진의 대표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파주형 알이100(RE100)’모델의 본격 출범을 함께했다. 문산정수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1,04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 거래 기업들로부터 알이100(RE100) 충족을 요구받는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한 원활한 재생에너지 공급과 전기요금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주시 ‘기본에너지’정책의 핵심 사업
인천 서구 경서·검암동 새마을 지도자(회장 오승복)·부녀회(회장 정문자)가 지난 2일 경서·검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는 LG마그나·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후원하고, 경서·검암동 새마을회가 주관해 2일 간에 거쳐 김장배추 500포기에 맛깔난 무우생채속을 직접 넣어 8kg들이 250박스의 김장 김치를 담았다. 이들 ‘LG마그나·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경서·검암동 새마을회는 매년 계절별로 나눠 ▲계절별 김치 담그기 ▲독거노인 건강 나눔 삼계탕 지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서구 관내 따듯한 온기를 계절별로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오승복 경서·검암동 새마을회 동 회장은 “매년 계절별 나눔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시는 LG마그나·서부산단 관리공단 이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문자 동 부녀회장도 “2일 동안 이른 식전부터 사랑에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LG마그나’·‘서부산단 관리공단’ 임직원,
유정복 인천시장은 12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4개 기관 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제도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부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태균 서울시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당초 2015년 4자 간 합의한 대로 수도권의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를 시행하되, 제도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4개 기관은 ▲직매립 금지 예외 적용기준의 연내 법제화 ▲제도 시행 준비 강화 ▲공공소각시설 확충 및 국고 지원 확대 ▲예외적 직매립량의 단계적 감축 ▲2015년 4자 협의체 합의사항 이행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폐기물·매립지 문제의 핵심은 결국 ‘원칙과 약속의 이행’ 임을 강조하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직매립 금지 제도는 이미 정해진 원칙을 기초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가피한 예외 사항이라 하더라도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안에서 최소화되어야 하며, 공공소각시설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