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이부영 기자 | 화천군 지역사회가 20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한목소리로 격려했다. 최문순 군수와 김종녀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군청 교육복지과와 교육청 직원과 학부모, 그리고 후배들까지 시험일인 14일 고사장 화천고교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에는 접경지역인 화천군에서 포사격 소리, 헬기 이착륙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학교 앞 도로를 지나는 차량 중 경적을 울리거나 소음을 유발하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접경지 화천의 일 년 중 가장 조용한 하루가 차분히 지나갔다. 14일 오전 입실이 시작되자, 화천고교 교문 앞에서는 부모님과 포옹 후 발걸음을 옮기는 수험생, 고된 훈련에도 학업을 놓지 않은 군장병 수험생들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군청 교육복지과 직원들은 이날 손수 마련한 응원 팻말을 들고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맞았다. 최문순 군수 역시 현장을 찾아 수험생 한명 한명의 등을 두드려 줬다. 화천군은 지난 6월부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4 재경 경남인 정기총회(한마음대회)’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고향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재경 경남도민회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경남 출향인 30만여 명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로, 박완수 도지사는 당연직 명예회장이다. 정기총회에는 박완수 도지사, 최효석 재경 경남도민회장을 비롯한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경남 출신 국회의원 등 재경 출향인사 800여 명이 참석해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행사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재경향우 도지사 표창 수여, 도지사 격려사, 한마음대회 순으로 이어졌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재경도민회 향우 여러분의 애향심과 도움으로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 등 여러 도정 핵심현안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처럼 모두가 지역 발전이라는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경남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서는 최효석 재경도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고성군은 14일 회화면, 구만면을 시작으로 14개읍면 172개 장소에서 2024년 직접배정물량 및 시장격리곡을 포함하여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94,437포(40kg/포)) 매입을 12월 13일까지 3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해품 2개 품종이며, 매입대금은 출하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등을 고려해 수매 직후 포대당 4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확정해 올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올 10월 초 공공비축미곡 최초 배정 당시 작년대비 전체 물량이 7.5%정도 줄어들고 그 속에 가루쌀이 포함되어 일반쌀만 보면 23.5% 줄어들어 농업인의 걱정이 많았지만, 10월 15일 정부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 발표 후에는 일반쌀, 가루쌀 및 감축협약과 관련한 농가직접배정 물량을 합하면 작년 최종 매입량보다 약 12% 정도 증가하여 매입물량에 대해서는 농가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벼멸구 피해를 받은 농가에 대해서 정부에서는 농업재해로 인정, 피해면적 142.8ha에 대해 농약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고려 8대 임금인 현종과 그의 아버지 안종의 안타까운 부자상봉의 사연이 담긴 2024년 고려 현종 부자상봉 축제가 오는 16일 사천시 사남면 능화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려현종이 유년시절을 보낸 배방사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아버지 안종과 아들 현종의 역사적 만남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능화마을은 현종이 귀룡동(현. 능화마을)을 중심으로 유배생활을 하던 아버지 안종을 만나 함께 손잡고 깊은 정을 나눈 역사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축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인 능화마을역사문화회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종과 안종의 감동적인 부자 상봉 장면을 재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자 상봉 퍼포먼스와 마당놀이 연극을 비롯해 방문객들에게 그 의미를 되새기고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고유제(국가와 사회 및 가정에 큰 일이 있을 때 신령에게 그 사유를 고하는 제사)와 함께 고려 현종의 넋을 기리는 진혼무를 시작으로, 고고장구, 색소폰 합주 등 다양한 식전 공연이 펼쳐진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문학의 밤 및 고성문학 출판기념회가 12일 대웅예식장 연회장에서 문인협회 회원과 출향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문화의 저변 확대와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고성문학인의 작품 성과를 축하하고,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지인 고성문학의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성문학 제40호, 41호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군수, 의장 등 내빈 축사 △떡 자르기 속공연(퍼포먼스) △시 낭송 △팬플룻 공연 △ 초청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이상근 고성군수가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시를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김수부 시인은‘현대사회 문학의 기능과 시인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여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백영현 문인협회 고성지부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문학의 밤 행사와 고성문학이 여러분들의 곁에 찾아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전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고성군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고성군 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열린 2024 농업인의 날 기념 ‘제8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군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틀 동안 행사장 내에서는 3,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 4500여만 원의 농축산물이 판매돼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11일 오전 10시 농축산물 전시 및 판매 행사를 시작으로 ‘제8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가 진행됐다. 여러 행사와 무대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특히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여성농업인 ‘와그라노’ 팀의 오카리나 공연과 생활개선회의 난타 공연은 우리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후 3시에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기념식으로 축제 개막을 알렸다. 기념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많은 내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고성군의 지역인재 양성과 장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고성교육재단에 훈훈한 기탁 모범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고성중앙고등학교 1학년 이지호 학생이 고성군청을 방문해 교육발전기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지호 학생은 지난 10월 9일 서울 The-K호텔에서 진행된 ‘제26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고성군 아동·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재)고성교육재단에 전달했다. 이지호 학생은 지난 2016년 초등학교 2학년 시절 나누美가족봉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돼지저금통 기부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 △드림스토어 활동 △다문화가족을 위한 봉사활동 △고성중앙고 샤프론 봉사단활동 등 9년째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민자원봉사캠페인 △온기나눔 활동 △지구를 구하는 봉사활동 △결혼이주여성 행사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호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지난 달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재단법인 고성문화관광재단은 13일 부경양돈농협과 (사)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에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경양돈농협과 (사)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는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 중 매주 주말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한돈 바비큐 시식회를 진행했다. 엑스포 주말 행사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이 시식회는 부경양돈농협과 (사)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에서 준비한 고품질 한돈으로 만든 바비큐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신선하고 맛있는 한돈 바비큐는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근 군수는 "부경양돈농협과 (사)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에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룡엑스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 축제인 공룡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12일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다감(多感)’이라는 주제로 2024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 및 고성포토클럽 회원 사진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사진이라는 매체의 높은 접근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전시회 중 하나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 및 고성포토클럽 회원 전시회는, ‘고성오광대’의 신명나는 식전 길놀이 공연으로 개회식 문을 활짝 열었으며 우수작품과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에 이어 내빈들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작품 관람이 끝나는 늦은 시간까지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시간, 소리, 색, 향기라는 4가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사진 작품 48점이 전시되었다. 그리고 회원들은 작품에 가족, 풍경, 친구, 자연, 예술, 고성 등의 주제를 활용하여 전시회의 주제인 ‘다감(多感)’을 표현했다. 이상근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성지부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바쁘신 와중에도 전시회를 방문해 주신 많은 관람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
경인뉴스통신 이부영 기자 | 속초시는 관계기관 등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 지역 경제 동향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사업자 등록, 고용 현황, 부동산 거래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지역 경제의 흐름과 현주소를 보여준다. 자료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24년 상반기 속초 지역의 사업자 등록 수는 24,134명으로 전기 대비 69명, 전년 동기 대비 30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 서비스업, 소매업 순으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포산업단지 입주업체는 2024년 6월 기준 120개소로 전기 대비 4개소 증가했으며, 단지 내 생산액은 전년 동기보다 10,508 백만 원, 전기 대비 8,016 백만 원 증가한 121,393 백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액은 전기 대비 20% 이상 급등한 8,699,000달러를 기록하며 서비스업에 집중된 속초시 산업구조가 대포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고용인원은 전기 1,319명 대비 소폭 감소한 1,258명을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4%로 안정세를 보인다. 예금은행의 수신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