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거창군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와 관련 부서장, 민간 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지역 유휴공간 조사 및 활용 방안 수립’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유휴공간은 ‘과거 건물이나 토지 등으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쓰지 않고 묵히는 땅’을 의미한다. 거창군 내에도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읍면 지역에 유휴공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 공간이 장시간 방치됨에 따라 미관 저해와 우범지대화의 우려가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되었던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역 여건과 트렌드 분석, 군민 의견 수렴, 유사 사례를 참고해 지역 유휴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했으며, 군과 민간 단체 관계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거창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산업 활성화 △주민 참여 플랫폼 △특화산업(치유) 육성 3가지 주제로 22개 유휴 공간(부지)에 대해 공간특징 및 활용 방향성을 분석하고 유형별, 주제별 유휴공간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국가 및 지자체, 공공기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밀양시 삼랑진읍은 6일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랑진읍 송지리 신천동경로당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존 경로당은 건축한 지 43년이 지나 노후화된 건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안전성 문제가 우려됐으나, 부지 미확보로 오랫동안 재건립하지 못하던 중 2023년 연말 토지를 포함한 주택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 22일 준공 후 여름까지 주변 정비를 완료했다. 신천동경로당은 총사업비 2억8천만원으로 대지 177㎡, 건축연면적 63.97㎡규모로 건립돼 어르신방, 주방과 거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정희 신천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재건립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 “신천마을에 서로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쉼터가 마련된 것을 축하드리며, 지역주민들과 어르신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6일 오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제12회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16개국 256개사 513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박람회장은 7개의 대형전시관과 야외행사장으로 구성돼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국화작품전시회가 박람회 동·서편으로 배치되어 국화꽃과 어우러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만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진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미래농업관에서는 스마트팜 온실(큐브), 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사업본부의 농업분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하모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을 기념하는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녹색식품관에서는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 경남정보화 농업인 연합회와 경남 지자체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종자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가 간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교육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자 베트남 교원 28명을 초청해 정보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교원들이 한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베트남 교원들이 한일여자고등학교와 경남 온라인 학교 등 경남교육청의 소속 기관을 방문해 선진적인 디지털 학습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사진은 정보화 교육 전문 교원들로 베트남 현지 교육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3일간 총 24차시로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학습 및 체험 ▲놀이로 배우는 인공지능 및 콘텐츠 개발 수업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활용 수업 등 실습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정보화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두 나라의 교육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교육훈련부 평
경인뉴스통신 이칠성 기자 |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가 오는 11월 8~9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해 ‘광주 5·18과 제주 4·3을 잇는 민주·인권 교류 프로그램’을 참여한다. ‘푸른새’는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오프라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단체이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푸른새’가 제주 중·고등학생과 교류하며 제주 4·3을 알고 5·18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광주와 제주 지역 학생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것에 목적을 뒀다. 첫날 ‘푸른새’ 학생들은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를 마친 후 유적지를 탐방하며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저녁에는 제주 중·고등학생 20명과 함께 민주·인권 교류 워크숍을 함께 하며 광주 5·18민주화 운동 과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학생들은 제주북초등학교, 관덕정, 주정공장 수용소와 같은 제주 4·3사건 관련 역사적 장소들을 방문한다.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은 제주 4·3사건의 발단이 됐던 장소이며, 주정공장 수용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가 5일 정례조회에서 인구 자연 감소세를 언급하며 "주민등록인구보다 생활인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인구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 성공과 미래교육원 개원, 청년 정책의 안착으로 생활 인구 관련 지표가 경남에서 월등하다"며 "의령군 주민등록인구수 25,000명의 100배인 250만명이 매년 의령에 놀러오고, 일하러 오고, 살러오게 만들겠다"고 했다. 6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올해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5월 기준 의령 생활인구는 166,165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 대비 생활인구가 5.1배 높으며 경남 11개 시·군 '인구 감소 지역'에서 네 번째 순위다. 또한 도시 재방문율 '3위'다. 생활인구는 이동통신 데이터와 신용카드 정도 등의 자료를 활용해 산출되며 도시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최근 대두되고 있다. 의령군은 2020년 이후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인구보다 약 2천 명 정도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난해를 기점으로 생활인구가 크게 늘었다. 군은 매회 축제마다 의령 축제 역대 최다 관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5일,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여성단체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여성과 함께 만드는 거창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구인모 군수는 민선 8기 거창군의 목표와 비전을 설명하고, 동서남북 관광벨트 완성, 경남도 군부 인구 1위 달성 등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여성단체 회원들과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여성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 군수는 “거창군은 인구 감소율이 낮고 예산 규모가 큰 자치단체 중 하나로, 높은 출생률과 결혼율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서가는 행정을 펼쳐 최고의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특강이 회원들의 군정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특강 기회를 마련해준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여성단체 회원들은 군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9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24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수출박람회에 도내 최다 7개의 김해 수출기업들이 참가하여 총 677만불의 수출상담, 303만불의 계약기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시 및 경남도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인덕식품, 인센디오, 와이바이오, 한국플라스틱, 한울식품, 아이피글로벌, 샤빗으로 구성된 7개사가 수출박람회에 참여하여 매칭 바이어를 만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월드옥타 행사 참여를 통해 해외 한인 경제인과 유관기관, 기업인, 현지 바이어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틀간의 수출상담회에서 기업들은 수출 상담 62건, 상담액 677만불, 계약 기대 21건, 303만불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현지 바이어와 20만불, 총 4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한 업체는 현장에서 6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도내 최다 7개의 우리 기업이 시장성을 인정받아 멀리 유럽까지 수출박람회에 참여하게 됐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명품 산청흑돼지가 백화점 납품으로 명품 흑돼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산청군에 따르면 흑돼지 50두 분량을 현대백화점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은 그동안 명품 산청흑돼지 명맥을 잇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지난 4월 열린 농측산물 대제전에서는 산청군농협과 연계해 흑돼지 할인 판매 및 구이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 받았다.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9월 27일~10월 6일)에서도 할인 판매 및 구이존을 운영해 산청 대표 먹거리로 흑돼지를 내세워 위상을 높였다. 특히 내년 7월 산청군농협정육센터 일원에 산청흑돼지 타운(바비큐장형 식당)을 조성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흑돼지는 1900년대 경제성이 큰 개량종에 밀리면서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급속도로 감소됐다. 하지만 산청군은 1992년부터 산청흑돼지 증식사업을 통해 활성화에 나서 현재 9농가에서 2만 1000두 가량을 사육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산청흑돼지는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 기후환경에 잘 적응해 일반 돼지고
경인뉴스통신 안창희 기자 | 하동군이 지난 10월 1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되어 최다 예산인 16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선 9월,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투자계획서 검토 및 현장평가를 거쳐 상위 20%에 해당하는 19개 지자체가 10월 최종 대면 평가의 참여 자격을 획득했다. 이날 하승철 하동군수는 평가에 직접 참여해 군의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현황과 그 대안인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을 설명하고, 재정적 기반이 될 2025년 기금사업의 투자계획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160억 원의 최다 예산확보는 정부로부터 지방소멸, 인구감소 위기 대응 노력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하동군은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건강 인프라 구축(보건의료원 건립, 건강 코디네이터 양성 등) △교육 매력화 사업(평생학습관 건립, 하동아카데미 운영) △정주 환경 개선(빈집 리모델링,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 △일자리 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가족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