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동유럽서 한식 알린 허태양씨 표창

폴란드 레스토랑 3곳 미쉐린 가이드 등재 성과

 

경인뉴스통신 유동익 기자 |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이 한식의 불모지인 동유럽에서 국위선양하고 있는 평택시민 허태양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허씨는 동유럽 폴란드에서 한식 레스토랑 (코릴180(KORILL180), 한끼(HANKKI))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평택시민으로써 지난 2016년 폴란드 주재원 생활을 하다 폴란드와 대한민국의 문화가 비슷한 점을 착안해 한식 전파를 계획했다.

 

쉐프는 아니지만 레스토랑 운영자로써 노력한 허씨는 코릴180, 한끼 등 한식 레스토랑 2곳과 하나스시 일식 레스토랑까지 총 3곳의 식당 모두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에 등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허씨의 레스토랑의 대부분 메뉴를 한국의 문화가 묻어나게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 불고기, 앙념 갈비, 삼겹살 등으로 정하고 메뉴 이름은 한국어로 소개했다.

 

또한 레스토랑의 주류 메뉴도 한국 주류(소주, 막걸리)를 베이스로 개발해 한국 특유의 전통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도깨비, 장승 등으로 소개해 폴란드 현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강정구 의장은 표창을 수여하며 향후 평택 농수산물 사용 및 평택 홍보 등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표창을 받은 허씨는 "평택시민으로써 추후 레스토랑 메뉴 개발에 평택의 색을 입혀 볼 생각”이라며 "추후 평택시와의 교류를 통해 폴란드 현지에 평택이란 도시를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