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바르게살기 성현동위원회, 미용 봉사로 나눔실천

- 거동불편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대상 헤어 서비스

 

바르게살기운동 성현동위원회가 연말을 맞이해 지역 주민을 위한 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6일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 및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현동위원회 위원인 홍루비 원장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강남 준오헤어 신논현역점에서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유 대표원장님과 홍루비 원장, 신비, 수민, 지안, 윤화 디자이너가 참여해 성현동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 22명에게 커트와 기본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순한 미용 서비스 제공을 넘어, 관악구 성현동 주민 한 분 한 분과 안부를 나누며 정서적 교류까지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봉사에 참여한 홍루비 위원은 “작은 손길이지만 주민들께서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성현동위원회는 평소에도 환경미화 활동, 취약계층 지원, 생활 속 법질서 확립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에서 24년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유영광 위원장은 “미용 봉사는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성현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용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현동주민센터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김난영 성현동주민센터 동장을 비롯한 주민센터 직원들은 행사 전 준비 단계부터 당일 운영까지 현장을 함께하며 공간 마련, 동선 정리, 주민 안내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성현동위원회 정서희 총무부장은 봉사에 참여한 원장 및 디자이너들과 주민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과 선물을 마련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바르게살기운동 성현동위원회는 이번 미용 봉사활동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 밀착형 봉사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