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 세계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인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를 9월 3, 4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세계 항공산업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각 국 대사,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등 총 1,030여 명이 참가해 전 세계 항공산업의 미래 성장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열린 개회식에서 공사 이학재 사장은 “지금 항공산업은 경제 및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으며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어진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공항 비전 2040’에 대해 발표했다. 기조연설에서 이학재 사장은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사의 비전2040을 설명하며 “인천공항은 디지털 혁신과 함께 가고 싶은 공항을 구현할 계획으로, 인재가 모여 기술, 혁신, 지혜가 생산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Luis Felipe de Oliveira(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사무총장은 “팬데믹 이후 항공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지역이 주요 성장동력이 될 전망으로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조연설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는 항공네트워크, 공항경제권,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 항공산업의 미래 등 4개의 세션에 대해 총 15명의 연사가 참여해 항공산업 관련 정책 및 트렌드, 추진전략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세션별 주요내용을 보면, 첫 번째 세션(최적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항공업계의 노력)에서는 네덜란드 경제연구소 Martin Adler(마틴 애들러) 항공국장의 직접‧간접‧허브 연결성 유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애틀란타 공항 Chris Crist(크리스 크라이스트) 부사장, 이스탄불 공항 Firat Ocak(프랏 오작) 항공부문 디렉터, 델타항공 Jeff Moomaw(제프 무마우) 아태 부사장 등이 연결성 증대를 위한 기술 혁신 프로젝트, 공항과 항공사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공항 경제권)에서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Chen Sl(첸 시) 대표, 홍콩공항 Stephen W.K.LAM(스태픈 람) 운영 본부장, 달라스 공항 Maruchy Cantu(마루치 칸투)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이 참여했으며, 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은 ‘단순한 교통허브를 넘어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인천공항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내 여행 유튜브 구독자수 1위(230만명)인 유튜버 빠니보틀(Pani Botttle)이 ‘세계 다양한 공항 이용 경험과 인천공항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참관객과 오픈토크를 진행하며 컨퍼런스의 재미를 더했다. 4일 진행된 세 번째 세션(미디어 플랫폼 다양화로 변화하는 항공여행)에는 스카이스캐너 Jarrod Kris(재럿 크리스) 아태국장, 입소스 신세시오 Sandro Kaulartz(산드로 카울라츠) 최고혁신책임자(CIO), 트립닷컴 Justin Hong(저스틴 홍) 한국지사장이 ‘여행객의 행동특성과 실시간 트렌드 분석 등 첨단기술 활용으로 변화하는 항공여행’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에서는 스키폴 공항 Joery Strijtveen(요리 스트라이트벤) 파트너십 책임, 보잉 기술연구센터(BKETC) Dylan Jones(딜런 존스) 소장, 루프트한자 Leandro Tonidandel(레안드로 토니단델) 한국지사장, 구글 클라우드 Sercan O. Arik(세르잔 오 아릭) AI 리서치 책임이 ‘기술접목을 통한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Luis Felipe de Oliveira)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이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글로벌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항공산업의 미래 방향성 모색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항공산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성공적인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각계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각 세션에서 얻은 통찰과 교훈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3일에 한-말레이시아 제2차 기후변화 대화(Climate Change Dialogue)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해 양국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은 기후변화 대화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 논의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교도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 송병억 사장은 “공사의 친환경 매립장 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공사는 말레이시아 테랑가누주 RS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현지 정책과 환경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개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환경 정책과 현지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의 놀 야하티(Nor Yahati) 수석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한국 정부, 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도권매립지와 같은 친환경 매립장을 설치·운영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3일 오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트립닷컴 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식 행사, 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트립닷컴 그룹 에디슨 첸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국 황금 연휴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여객 수요 확대를 위해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인 트립닷컴 그룹(Trip.com Group)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사의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트립닷컴 그룹의 에디슨 첸(Edison Chen) 부사장 및 각 사의 관계자 10여 명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 중국시장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판촉 활동 △ 중국 여객 증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 인천공항 브랜드 이미지 홍보 등에 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중국은 팬데믹 이전 인천공항 여객 수요의 약 19%를 차치하던 핵심 시장으로, 코로나로 인한 침체기 후 작년 8월 단체관광 재개로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돼 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회복률이 70%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트립닷컴 그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으로, 트립닷컴 그룹의 모바일 플랫폼 ‘씨트립’과 ‘취날’이 중국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여객 수요를 확대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양사간 업무 협약을 토대로 공사는 트립닷컴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하여 중국 여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중국 최대 연휴기간인 국경절(10월 1일)을 맞아 오는 9일부터 일주일 간 ‘인천공항 슈퍼브랜드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적항공사 등과 함께 항공권 판촉과 인천공항 시설과 면세점 및 인근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중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인천공항 최초 라이브커머스도 준비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공항에 방문해 2024년 말 연말 오픈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시설 등을 생방송으로 홍보하며 중국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사간 전략적 교류 강화를 위해 3일 부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에 트립닷컴 홍종민(Justin Hong) 한국 지사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인천공항의 중국 네트워크 회복 및 여객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말 4단계 건설사업의 완료되면 인천공항 수용능력이 1억 명 규모로 확대되는 만큼, 여객수요 창출을 위해 지역별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천 ‘짜장스님’이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역 인근의 뿌리요양병원에서 2일 지역 어르신분들을 대상으로 온면을 접대하는 ‘건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연합기자단(회장 차강수)과 인천시민자원봉사회(회장 민창기), 북한이탈주민연합회인천시지회(회장 장국철)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나눔 행사에서 신대섭 뿌리요양병원장은 “오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조촐한 행사를 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하며, 뿌리요양병원의 개원식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을 이렇게 모시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해 모실 있도록 나눔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약소하지만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창기 인천시민자원봉사회장은 “제가 이곳에서 구의원을 지내면서도 그동안 봉사를 소홀히 해서 죄송하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강수 인천연합기자단 회장은 “오늘 짜장(운천)스님과 인천지역 나눔 봉사를 꾸준히 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라며 “앞으로 종종 어르신들 뵙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평용 뿌리요양병원 대외협력이사는 “우리병원은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놀이치료, 미술치료, 사회적응, 인지 프로그램, 음악치료, 유익한 건강 뉴스 등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어르신 또는 가족이 무료 체험을 원하는 경우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료이며 신청은 병원 1층 안내에서 신청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짜장(운천)스님과 인천시연합기자단은 인천시 지역의 나눔 봉사에 대해 앞으로 서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허정미)는 후반기 원구성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과 함께 제264회 임시회 회기 중인 8월 30일, 부평구의 현안을 살피기 위해 부평안전체험관, 반려견 놀이터(삼산동 분수공원), 스마트 로봇 주차장 등을 현장방문했다. 부평안전체험관은 화재 및 교통 안전 등 8개 자연‧사회 재난에 대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위원들은 부평안전체험관 일부 시설의 노후화에 대한 구민의 불안을 전달하며 시설 관리와 함께 구민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내실화와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삼산동 분수공원에 조성된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놀이터 공간의 협소함을 지적하는 한편,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확대와 그늘을 포함한 등받이 의자 마련 및 배변봉투함 설치 등을 제안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행해 올 7월 55면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로봇 주차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스마트 로봇 주차장의 시설 내부 및 입출고 소요 시간 등을 꼼꼼히 살피고 스마트 로봇 주차장의 문제와 이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꼬집으며 연내 운영 정상화와 대안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도시환경위는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윤구영 부위원장, 김숙희, 박영훈, 손대중, 홍순옥, 정애지, 여명자 의원 등이다. 허정미 도시환경위원장은 “우리 도시환경위원회는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김숙희 구의원도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로 시작한 스마트로봇주차장(지하)의 경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당초보다 계획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0여대 정도만 주차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거나 평소 비어있는 지상 공연장에라도 임시주차를 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31일 토요일 국민의힘 부평갑 당원협의회는 지역당원들과의 소통방식으로 지역봉사활동을 선택하여 그 첫번째로 부평문화의거리와 테마의거리 등을 돌며 환경정화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국민의힘 부평갑 유제홍 당협위원장과 시, 구의원을 비롯한 책임당원 약 150명이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을 주도한 유제홍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의 당원들에게 문자나 SNS를 통해 홍보나 부탁의 말씀만 드렸지, 현장에서 얼굴을 맞대고 손을 잡고 함께 땀 흘리며 편안한 소통의 시간을 갖지 못해 마음이 불편했다. 이번 봉사를 계기로 진정성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에 참가한 당원은 "여러가지 불편한 작금의 정치상황 속에서 지역에서나마 봉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부평갑 당원협의회는 앞으로 짝수달마다 지역봉사를 추진키로 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8월 29일 관내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건축공사현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관계자를 비롯해 관내 아파트 및 대규모 건축공사 21개 현장의 공사관계자 및 해당 시공사 본사 계약담당자 등 44명이 참여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 현장 시공사들은 공사 현장별 하도급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전문건설협회의 행정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시공사들의 참여 의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지역업체 참여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대형 건설사들과 인천지역 전문건설협회가 서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지역건설업체 활성화에 우리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8월 1일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기차 화재 예방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대책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및 소방장비 확충 ▲안전한 충전시설 관리 ▲공동주택 등 건축물 전기차 화재 예방 관리 ▲대중교통 전기 모빌리티 관리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및 소방장비 확충을 위해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저상 소방차, 궤도형 배연 로봇, 연기차단 커튼을 구매해 지하공간의 소방장비를 보강하고,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된 아파트 1,682단지 지하주차장에 대한 소방안전(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아파트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보조)자 4,736명을 대상으로 전체 소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기차의 안전한 충전을 위해 충전시설의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지난 12일 주요 충전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급속충전기의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에 합의했으며, 앞으로 소규모 충전사업자들과도 협의를 통해 이 방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지하 2~3층 이하에 설치된 일반 완속 충전기를 지상 또는 지하 1층으로 이전하여 화재예방형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가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렵고 대형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공동주택 등 건축물 전기차 화재예방 관리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건축 부문에 화재감시 시스템(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 도입 시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할 경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신축 건축물 설계 시에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오피스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충전시설을 지상층에 설치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지하층 등 건물 내에 설치할 경우 일정 단위별 3면 방화구획, 차수판 설치, 방출량이 큰 헤드 설치, 화재감시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기준을 ‘인천시 건축위원회 심의 운영 기준’에 반영해 9월까지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공동주택에 지상주차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정비하고, 전기차 주차공간 설치 방법 및 안전관리 계획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전기 모빌리티 관리를 위해 전기버스, 전기택시, 공유 전동킥보드, 공유 전기자전거 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과 시내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택시 운수 종사자 교육 및 화재 예방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다양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며, 다음 달 초 발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고가 인천에서 발생한 만큼, 인천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하 3층까지 설치 가능한 충전시설을 지하 1층으로 제한 ▲지하 설치 충전기 지상 이전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을 위한 완속 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 기능이 장착된 완속 충전시설 의무화 ▲기존 공동주택 충전시설 의무 설치 기한 연장 등을 건의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방시설과 충전시설을 점검하고, 행정적·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철저히 검토하고 개선하여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공사의 연구 성과와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포럼은 ▲매립지 연구 성과 및 운영관리 기술 고도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션을 구성하였으며, 현재 공사에서 주력하는 폐자원 에너지화 관련 과제들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신기술의 방향에 대해서 다루었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서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교통 등 8개 과제에 적용하기로 하고, 이르면 연말부터 활용한다. 경기도는 2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8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단순 반복성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내용이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시스템 구축 중이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와 자체 발굴을 추진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내부 검토와 사업자 컨설팅을 거쳐 최종 8개 과제(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 등)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경우 업무자동화 도입을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추진했던 단순 반복 작업 시간이 기존 3천200분에서 300분으로 90% 이상 단축된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자동화 과제는 행정안전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행정 혁신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과 매식비 산정 업무 역시 매번 엑셀파일에 자료를 일일이 입력하는 단순 반복 업무 역시 업무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도는 개발과제별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2월까지 업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업무자동화가 업무생산성을 크게 향상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공무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종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중간보고를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명확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필요한 조정 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공무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