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헌재의 탄핵심판에서 윤대통령에 대해 8:0이란 만장일치 탄핵결정에 대해 보수시민들이 충격을 받아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윤대통령 탄핵을 강력히 반대해 온 윤상현 국회의원이 탄핵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윤의원은 기자들에게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한 마디로 “쑈크”라고 말하고 “저 정도의 결과가 나오리라고 상상을 하지 못했으며, 상상치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또 헌재가 “그동안 재판과정에 있었던 절차적 불공정과 위법 사항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허영 헌법학 교수님의 10가지 위법 사항 지적에도 불구하고 헌재 내에서 ”각하‘ 의견은 전혀 없었고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헌재가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의구심을 지을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헌재가 민주당의 독재에 굴복한거 아니냐? 기각을 강탈당한 것 아니냐?”라며 “정치인으로서 윤대통령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윤의원은 특히, “이번 탄핵결정은 개인 대통령 탄핵을 넘어 대한민국 체제의 탄핵이며, 우리의 미래에 대한 탄핵이며, 후손에 대한 탄핵”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윤의원은 “대한민국 체제 붕괴를 노리는 ▲좌파카르텔 ▲부정선거카르텔 ▲종북 주사파 카르텔 등 3대 어둠의 세력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킨 것”이라고 말하고 “그 원인은 우리가 분열돼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이들을 상대로 열심히 싸웠으나 역부족이었으며, 상대는 단일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우리는 분열돼 있었고 대통령을 두명씩이나 탄핵 당한 어리석은 집단이었으며, 2017년과 똑같은 결과를 낳았으며 박근혜·윤석열 탄핵을 가져왔습니다”라고 자책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들어서서 정치독재하고, 경제폭망시키고, 외교·안보 모두를 거덜 낸 사실이 있으며.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을 얼마나 무너뜨렸습까?”라고 반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힘 당내에는 아직도 분열돼 있으며, 국회 안에 탄핵에 앞장선 의원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어, 더 이상의 분열이 있어서는 않된다. 모두 합심해서 이재명의 나라가 되는 것을 함께 맊아내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