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종지역 재가 암 환자 힐링 돕는 ‘시간의 쉼표’ 성황리 운영

인천 중구보건소(국제도시보건과), 5~6월 5회에 걸쳐 재가 암 환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영종지역 재가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시간의 쉼표’ 힐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재가 암 관리 사업’의 일환인 이번 ‘시간의 쉼표’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자들의 성취감을 증진하고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영종국제도시 거주민 중 암 진단을 받은 이와 그 가족들이다.

 

프로그램은 ▲수면위생 및 이완훈련 교육 ▲친환경 재료 활용 건강 샌드위치 만들기 ▲힐링 공예 교실 ▲힐링 음악 교실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중 ‘수면위생 및 이완훈련 교육’에서는 인천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협력해 재가 암 환자와 그 가족의 건강 생활 실천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힐링 공예 교실’에서는 ‘빅플라워’나 ‘라탄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며 집중력을 키우고, 정서적 환기를 통해 삶의 의욕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 음악 교실’은 최신가요에 맞춰 타악기 연주, 율동 등의 신체활동을 진행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도와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재가 암 힐링 프로그램으로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구보건소(국제도시보건과)는 ‘재가암 관리 사업’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영종국제도시에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건강 상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투약 교육 등), 영양제, 고단백 영양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방문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