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이경우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18일 대인고등학교 학생 313명이 쓰레기 줍기 활동으로 마련한 1,065,000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구보건소가 기획한 ‘청소년 걷기·줍기·나누기’ 활동의 결과로, 학생들은 14,765,006걸음을 걸으며, 216회에 걸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인증해 상품권을 모았다.
기부된 상품권은 참여 학생들의 이름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작은 실천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