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추진율 78.9%” 인천 중구,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는 매년 위원들의 평가와 의견을 수렴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자리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개모집을 통해 17명의 구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사업 이행 전반에 대한 평가와 건의·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공약이행평가단, 김정헌 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민선 8기의 지난 3년간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중구는 117개 공약 가운데 42건을 완료했으며, 54건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른 공약 추진율은 78.9%로, 이는 전년 동 분기 대비 27.6%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년간 주요 완료 공약으로는 △영종국제도시 체육센터 건립 △복지센터 건립 △영종·용유지역 주차장 조성 △청년희망공간 조성·운영 △여성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확대 △환경오염 예방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원도심) 등이 있다.

 

이날 평가단은 공약사업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가운데, ‘원도심 파크골프장 조성’, ‘노인을 위한 교통수단 추가 확충’, ‘영종지역 외자 유치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황규한 공약이행평가단장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중구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객관적인 평가와 의견을 바란다”라며 “회의를 통해 논의한 내용들을 토대로 구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