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디지털 배움터’ 운영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 동구는 어르신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9월 2일~30일까지 구청 전산교육장(5층)에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장에서는‘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을 위한 디지털 동행’, ‘내 손으로 만드는 디지털금융 사기 예방 콘텐츠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앱 설치 방법과 금융서비스 이용, 길찾기 등 생활에 밀접한 기능을 배운다.

 

또한 디지털 금융 사기의 개념과 주요 유형(피싱,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을 이해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도 익힌다.

 

아울러 실제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과 결제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스마트폰도 어렵고 키오스크는 사용하기가 겁났는데,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는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으로 6월~12월까지 운영되며 누리집(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프로그램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주민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특히 고령층 주민들이 디지털 소외감에서 벗어나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