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문화재단, 문화로 물드는 가을 축제

 

경인뉴스통신 이경우 기자 | 인천 서구는 제37회 구민의 날 행사와 함께 서구문화재단이 준비한 3개 문화축제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 9.19 ~ 9.26 제30회 서곶문화예술제

 

올해 서곶문화예술제는 리모델링을 마친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다.

 

9월 19일에는 개막 공연으로 ‘서구농악협회’의 전통 공연 '노랑, 연두빛, 그 '빛의' 푸르름에 대하여'가 펼쳐지며, 20일 저녁에는 국립창극단의 '패왕별희'가 야외 상영된다.

 

폐막 공연인 26일에는 프렌치 재즈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프렌치 재즈, 클래식과 만나면'이 준비돼, 낭만적인 샹송과 고전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는 전시 프로그램 'Local Art Market in 서구 '만남과 인연展''이 열리며, 컬러보틀 심리 체험과 재료학 세미나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곶문화예술제의 모든 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엔티켓’을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 9.20, 원도심에 활기 넣을 ‘문화의 거리 가을 축제’

 

석남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2025 문화의거리 제2회 가을 축제'가 개최된다.

 

서구 예술인회 작가들이 운영하는 ‘가·울 갤러리’, ‘장상숙 화실’, ‘청송터틀갤러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거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구 예술인회, 문화의거리 입주작가, 예술단체, 생활문화동아리 등이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예술동아리 10개 팀은 직접 무대에 올라 밴드음악, 댄스, 버스킹 등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거북시장&신거북시장 상인회도 참여해 전통시장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9.21, 조수미·대니구 함께 ‘정서진피크닉클래식’

 

청라호수공원 뮤직플라워아일랜드 및 야외음악당에서는 '제8회 정서진피크닉클래식 2025'가 열린다.

 

호숫가 숲속에서 편안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올해 축제에는 조수미, 대니구,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최영선) 등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메인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어진다.

 

또한 ▲클래식 LP, 클래식 소품, 악기 등을 판매하는 클래식 마켓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플리마켓 ▲푸드트럭 존 등 구민들이 축제를 소풍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서구문화재단 축제들의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