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일산서구청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개최

교통혼잡 해소, 보행자 안전, 주민편의 증진 등…지역 현안 듣고 맞춤형 해결책 모색

 

경인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일산서구청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해 일산서구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주제로 논의하고, UCLG ASPAC 고양 총회 등 축제와 행사의 창의적이고 세심한 준비를 강조했다.

 

먼저 이 시장은 “2025년 구청 현장 간부회의의 시작을 고양콘과 각종 대규모 행사로 소위 ‘핫플’이 된 일산서구에서 하게 됐다”며 “연이은 대규모 행사에도 일산서구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사고 없이 대규모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간부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현장 간부회의는 지역 현안을 직접 듣고 함께 풀어가는 자리인 만큼 일산서구 현안과 주민 요구를 공유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일 ‘고양맞춤형 일자리 학교’ 사업으로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을 받은 부서 격려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업·지자체·고용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고용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오늘부터 사흘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UCLG ASPAC 고양총회와 가을을 맞아 열리는 각종 축제 및 행사에 대해 “축제와 행사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고양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창의적이고 세심한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행사라면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져 그 자체로 강력한 홍보가 된다”며 “입소문을 듣고 고양을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 내에 머물고 소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라고 문화와 경제를 연계한 ‘페스타노믹스(Festanomics)’ 전략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통신·금융 분야 해킹 사고에 대해 행정기관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전 직원에게 개인정보 관리, 의심스러운 메일 차단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안 사고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발생 이후 대응보다 발생 이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업무 전 과정에서 보안에 각별히 신경 써 안전한 디지털 행정을 구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산서구 부서 및 동별 현안과 건의 사항을 보고 받은 이 시장은 ▲노후 청사 안전 문제 ▲보행자 안전 ▲교통혼잡 해소 ▲주민편의 증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공직자의 건강은 시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직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건강한 업무 환경을 유지해달라”고 환절기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행사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 대책 ▲홍보계획 등을 함께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