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뉴스통신 이경우 기자 | 인천서구립합창단이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3회 정기연주회 ‘Seasons of Lov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관객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명곡, 한국가곡,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10여 곡으로 구성된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에게 보편적인 감정인 ‘사랑’을 음악으로 풀어내 관객들이 공감과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총 다섯 개 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Erstarrung’, ‘Der Lindenbaum’, ‘Der sturmische Morgen’ 등 서정적인 합창곡을, 2부와 4부에서는 특별출연 무대로 해금 연주 ‘비익련리’, 가야금 협연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3부와 5부에서는 인천서구립합창단이 한국 작곡가 조성은의 작품 ‘꿈’과 ‘고독’,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김효근의 ‘첫사랑’, 조너선 라슨의 ‘Seasons of Love’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한다.
앵콜곡으로는 김삼곤 편곡의 ‘아파트’가 예정되어 있어 친숙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서구립합창단 총 46명과 함께 해금 연주자 우상은, 가야금 연주자 김민지, 타악기 연주자 경원진, 신디사이저 연주자 이은혜가 특별출연한다.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협연은 무대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색다른 음악적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90년 인천 최초로 창단된 인천서구립합창단은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온 지역 대표 합창단이다.
필리핀 보홀 국제합창대회 최우수상 수상, 전국 여성합창대회 및 제주, 태백, 거제 합창대회 입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서구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해왔다.
그간 300여 회 이상의 연주와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 호흡해 온 인천서구립합창단은 이번 제33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서구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천서구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 ‘Seasons of Love’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예매는 엔티켓에서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