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 동구는 ‘2025년 사회적경제 실행형 사회공헌 메이커톤’성과공유회를 지난 12일 주민행복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이커톤이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작업하여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7월~11월까지 추진된 메이커톤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메이커와 사회적경제기업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경과보고, 성과 발표, 활동 영상 시청, 상장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메이커톤 공모에는 총 9개 팀이 참여했고, 심사를 거쳐 4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기업과 매칭해 약 두 달간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주민 여가 활동 개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교육 접근성 향상,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섰다.
성과공유회에서는 4개 팀이 각자의 성과를 발표했으며, 각 팀은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상생나눔상 ▲희망동행상 ▲배움공감상 ▲소통가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메이커톤에는 총 50명의 주민 메이커가 참여했고, 누적 사회공헌 서비스 시간은 약 100시간에 달했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문제 해결 역량이 강화되고, 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 기반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이번 메이커톤을 계기로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