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 8기 첨단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공약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76만 9천㎡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글로벌 로봇 융합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로봇랜드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로봇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인천, 경남 마산이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인천시와 토지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iH), 사업시행자로 예정되었던 ㈜인천로봇랜드(SPC) 사이에 토지 가격 및 제공방법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15년 넘게 표류해왔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iH 및 SPC 주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에 어지럽게 난립했던 여러 협약을 단일 신규협약으로 대체 또는 정리하고, i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하는 변경안을 담아 조성실행계획에 담아 산업부에 승인 요청을 한 바 있다. 산업부가 그간 로봇랜드 진행상황 및 향후추진방향에 대한 종합적인 법률검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인천시는 사업 지연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각종 행정절차 및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등의 후속 절차를 사실상 동시 진행하면서 준비기간을 최소화했다. 이번 산업부의 조성실행계획 변경 승인으로 로봇랜드 사업은 17년의 긴 표류 끝에 내년 3월 드디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사 선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17년간 표류하던 인천로봇랜드 사업을 정상화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던 인천시의 숙원사업이 진통 끝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로봇 앵커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하여 국내 최대의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옹진군은 지난 17일 졸업생, 내빈, 가족 친지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옹진군농업대학 제9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대학활동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학사 경과보고, 시상, 졸업식사, 축사, 졸업증서 수여, 졸업기념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옹진군농업대학은 지난 2013년 영흥면에서 개교 후 2015년부터는 농업기술센터에 과정을 개설하여 올해까지 옹진군의 농업 인재 375명을 배출했다. 문경복 옹진군농업대학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올해 제9기 농업대학은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으로 교육 일정에 제한요소가 많았던 백령·대청면 분소 과정의 첫 졸업생이 배출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환경, 에너지, 기술과 융합하여 미래를 이끌어나갈 핵심 분야이므로 농업대학 졸업생 여러분은 자부심을 가지고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옹진군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황성석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공동 주택의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이번 조례안은 관내 공동주택의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을 촉진해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적정 비용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김포시 공동주택의 편리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의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례안을 통해 앞으로 시장은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촉진을 위해 ▲적정 부과 및 적립 관련 교육 ▲홍보 및 각종 지원 등에 대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고, ▲우수 공동주택 선정 및 지원 ▲교육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제8조(포상)에 따라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촉진에 기여한 자에게 「김포시 포상 조례」에 따라 포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입주자 등의 큰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규정을 포함했다. 황성석 의원은 “장기수선충당금 부족으로 주택 및 아파트가 적기에 보수되지 않아 시민의 주거환경이 보호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본 조례 제정을 통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이 이뤄져 공동주택의 수명이 늘어나고 입주자들의 주거환경이 더욱 쾌적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신지훈 국민연금 폐지연대 대표/협의회 의장 >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저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 이미지 출처 (https://cjesus.co.kr) > 위 내용은 성경의 한 구절이다. 가룟 유다라는 사람이 예수를 배신 했다는 내용이다. 항간에는 성경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정확한 통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가룟 유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신자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이 모여 집단을 이루 곳이면, 어느 곳에나 배신은 있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건데 가장 배신이 많고, 그 한번의 배신이 치명적인 곳은 정계가 아닐까 싶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총 3번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그러나 그 3번 모두는 배신의 정치가 주된 원인이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대통령 개인의 인덕 부족으로도 볼 수 있지만, 배신의 정치가 만연했다. 국회의원, 정부관료, 군경 지휘관 등 계엄과 연관이는 사람들의 배신이 줄줄이 이어졌다. 본인들의 살길을 찾고자 의를 배반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본인의 살길과 무관한, 즉 전혀 이해하기 어려운 배신자가 한 명 등장했다. 바로 유정복 인천시장이다. 그는 이번 계엄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아무런 이해관련이 없다. 직접 대통령께 계엄관련 명령을 하달 받은 적이 없는 지방 단체장 중 하나이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나서기 시작했다. 물론 모든 국민들도 계엄에 놀랐듯이 300만 규모의 광역단체 시정 책임자로서 대통령의 계엄령을 비판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 계엄의 해제와 선포 원인을 밝히며 대국민 담화를 발표 했음에도 지속 탄핵을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본인의 재선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을까 두려운 것인가? 또한 본인이 당선된 배경을 벌써 잊은 것 같다. 당시 인천시장 선거는 대선의 허니문 선거였기에, 사실상 대통령의 덕을 보고 당선된 것이다. 그리고 당시 본인을 찍어준 사람들은 누구인가? 인천시의 국민의 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다. 그러나 지금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자 영하의 날씨에도 광화문에 집결하여 투쟁한다. 이러한 당심을 읽지 못하고 대통령 탄핵 의견을 적극 내는 것도 모자라, 다른 시도지사들까지 탄핵에 동참하도록 끌어들이려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이러한 행동은 본인의 이익을 위해 예수를 배반한 가룟유다와 다를바가 없다. 자당의 대통령까지도 배신을 하는 자는 언제든지 인천시 국민의 힘 당원과 지지자를 배신할 수 있다. 그리고 본래 본인의 당적인 새천년민주당을 그리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지난 1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 글로벌센터에서 올해 ‘IFEZ 글로벌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커뮤니티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외국인 생활 환경 개선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 IFEZ 외국인 전문상담을 위한 공인 노무사 위촉, IFEZ 글로벌센터 한국어교실 수강생 수료증 수여, 축하공연 및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솔레이먼 디아즈(Soleiman Dias)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국제관계처장, 이준영 유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은비 유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 정다운 IFEZ 글로벌센터 한국어 강사, 앤드류(Andrew)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동아리 ‘Surviving in Korea’ 대표는 외국인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한 것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동민 공인 노무사는 전문 상담위원의 역할을 맡게 됐다. 앞으로 2년 간 IFEZ 외국인들의 임금체불, 퇴직금, 산업재해, 직장내 괴롭힘 등 노동 관련 분야에서 영어로 상담을 해준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아껴주시는 글로벌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천경제청은 내·외국인들의 교류 활성화,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인천 크루즈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관광 전문 여행사, 인천항 관리 기관 및 출입국, 세관, 검역, 보안 관련 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에서는 올해 인천 크루즈 관광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 크루즈 사업계획을 설명했으며, 인천항 국제여객 입출항 및 수용 태세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인천 교동도, 상상플랫폼 등 신규 관광코스와 플라이앤크루즈( Fly&Cruise)*와 연계한 인천 영종도, 인근 섬을 활용한 해양 관광코스를 소개하고, 올해 개장한 인스파이어리조트 답사를 통해 인천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와 매력적인 자원들을 알렸다. 한편, 올해 인천으로 입항한 크루즈 수는 15척으로, 크루즈를 타고 온 관광객 2만 6천여 명 중 1만 6천여 명이 인천을 관광했다. 이는 2017년 사드 사태로 인한 한한령 이후 최대 관광객 수다. 시는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형 테마크루즈 상품개발을 통해 단체관광객 4천여 명 전원 유치에 성공했으며, 주요 관광지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신포시장 바우처를 배부하는 등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또한,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항만-공항 연계 모항 크루즈 5척을 운영하였으며, 육류, 신선식품, 와인 등 574톤의 식자재를 인천항에서 공급하고 약 48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 것 알려졌다. 내년에는 크루즈 32척이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인천으로 입항할 예정이며, 인천 관광객 유치와 선용품 공급을 통해 올해 대비 두 배 이상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인천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25년에는 인천 모항 크루즈 또한 다수 계획되어 있어, 사전에 크루즈터미널, C.I.Q* 운영체계, 교통 인프라 등을 정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여러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크루즈선 입항과 여행객 승·하선 관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연계한 플라이앤크루즈 모항 승객들과 크루즈를 타고 와 기항지에서 8시간 이내로 관광을 즐기는 기항 승객들의 성격에 맞춘 인천형 테마 기항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입항 환영 행사, 통역 안내 서비스, 주요 관광지 셔틀버스 확대 등 수용 태세 개선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크루즈 관광객이 글로벌 도시 인천을 방문하고 관광을 즐김으로써 지역에 더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성과 발표회인 ‘2024 인천공항 온-아트(On-Art) 페스티벌’을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성과 발표회’와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유스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우선 공사 청사에서 진행된 성과 발표회에서는 공사의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에 참여한 초․중학생 2,300명이 1년 동안 진행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전시했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영상, 웹툰, 3D펜아트, 사진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으며, 사물놀이, 연극, 전통무용 등 공연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한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사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올해 프로그램에는 공항 인근 15개 초․중학생 2,300명이 전통문화, 현대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했다.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유스 오케스트라 연주회에는 공사의 지원으로 지난 8월 창단된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 유스 오케스트라’단원 32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첼리스트 홍진호와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가 협연에 참여해 영화 OST, 크리스마스 캐롤 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지역주민, 공항 이용객 등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창단된 ‘인천공항 온-아트 유스 오케스트라’는 공항 인근 도서지역 초․중학생 3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전문강사의 정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온-아트 페스티벌에서는 바이올린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퍼포먼스 타악그룹 ‘잼스틱’의 어린이 공연, 김미경 강사의 특강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사의 온-아트 스쿨 사업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을 포함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See Spot Paint’를 주제로 하는 사족보행 로봇의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전시는 12월 16일부터 6개월간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역 동편277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 디지털 전시공간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여객은 로봇 팔을 이용한 드로잉 공연과 로봇이 창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공사가 이번 달 도입한 사족보행 로봇인 에어봇(AirBot)과 스타봇(StarBot)이 활용된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인천공항의 시설물 점검이나 인공지능(AI) 영상분석을 통한 순찰, 로봇팔을 이용한 원격 폭발물처리반(EOD) 지원 등 다양한 공항운영 분야에 시범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 대의 로봇은 예술과 로봇, AI 기술을 융합하는 아티스트로 알려진 아그네츠카 필라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바시아 2.0’과 ‘버니 2.0’에 의해 재탄생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여객)과 교감하며 비행기, 구름, 한국의 건축물 등을 유리에 그리거나, 한국 전통 놀이인 사방치기 등의 유쾌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에 참여한 폴란드계 미국 작가이자 미래학자인 아그네츠카 필라트는 “예술과 인간, 기계의 경계를 재정의하며 창의성과 감각에 대한 고정관념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말했으며, 기획을 맡은 김승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연결의 정신과 한국 문화를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AI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시대와 인천공항의 첨단 디지털 공항 구현, 한국의 문화 등을 공항 이용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사는 지난 3월 디지털대전환 선포 이후, 로봇서비스를 공항운영과 여객서비스에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특히, 내년에는 약 30여대의 다기종 로봇을 도입해 안내, 순찰, 도슨트, 셀프체크인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사족보행 로봇 특별 전시를 통해 공항 이용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봇, 자율주행 및 AI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인뉴스통신 이경우 기자 | 인천 서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구민 생활 안정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날 저녁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생안정 긴급회의’를 열어 구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구정 운영 등 민생안정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구민의 안정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겨울철 한파, 폭설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와 취약계층 보호, 서민경제 안정, 골목상권 활성화 등 행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현안 사업의 신속 추진, 내년 예산의 조기 집행, 구와 유관기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 등 골목상권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변동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당분간 국정 안정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서, 구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 1,500여 서구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24년 12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폴 라캐머라(Paul J.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한미동맹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들의 노고와 주한미군사령관의 책임있는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현재의 비상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군사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확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되도록 한미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연합 방위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연합사령관으로서 계획된 연합연습과 훈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 했다. 그리고, UN군사령관 및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준비태세, 정전협정 이행, 연합군의 역량 강화에 대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