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44경 인천시 서구 가좌IC 인근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 불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불길이 이웃 공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소방당국이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와 서구청은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면서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창호를 닫고 연기흡입으로 인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각각 주의를 당부했다. 화재가 난 곳은 공장들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LED제조공장, PCB제조공장, 주방용품 제조공장, 도금 및 철재제조 공장, 파티용품 제조공장 등 5~6개가 인접해 있어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15시30분 현재 소방당국은 해당 화재로 불이 인접 공장으로 옮겨붙지 못하도록 상부에서 계속해서 물을 뿌리고 있는 상황이며, 내부에서는 계속해서 화재로 인한 검은연기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처음에 지나가던 행인이 화재를 신고했으며, 지금은 장비 71대와 소방인력 20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중"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가 끝난 뒤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가 인천시와 김포시 등 지자체 간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위해 2개의 역을 검단신도시에 배정하고 노선을 조정하는 안을 제시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의 극심한 혼잡 등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 문제 개선을 위한 근본적 대안으로 조속한 추진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으나, 세부 노선에 대한 지자체 간 대립으로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 이행이 지연되어 왔다. 인천시는 5호선 노선을 검단지역을 U자으로 경유해 4개의 역을 설치하도록 주장한 반면, 김포시는 인천 검단신도시를 우회하도록하고 역을 최소 2개역 설치하는 것으로 맞섰다. 이에 대광위는 ’23년 9월부터 전문가·지자체 합동회의, 전문가 현장 방문, 전문가 TF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전문 기관(한국교통연) 분석 및 지자체장 면담 등 지자체와 개별 협의도 진행하면서 조정 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을 마련했다. 대광위는 우선, 노선에 대해서는 높은 이용 수요(지자체 간 제안이 서로 다른 구간은 수요 1만명 이상 반영), 현재ㆍ장래 철도망 계획 및 연계성(환승) 고려, 합리적 경제성(지자체 제시안 B/C를 상회하는 수준) 등을 원칙으로 조정했다. 그 결과, 인천 검단 신도시 지역에 2개 역을 경유하고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 지역에 있는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노선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으로 김포, 검단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측면을 고려해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분담 방법은 5호선 연장사업 총사업비 중 각 지역(인천/김포)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비율만큼 인천검단 신도시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24년 지구지정예정)에서 조성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분담하도록 했다. 아울러, 건설폐기물처리장(이하 건폐장) 조성에 대해서도 김포시·인천시 공동 책임하에 추진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서울시-김포시 간 체결된(’22.11월) 업무협약 내용을 고려하여 부지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되, 분담 비율 등은 인천시가 김포시와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했다. 이번에 발표한 조정안에 대해 2월까지 지자체 주관으로 지역 주민 등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며, 대광위는 이후 의견수렴 결과 등을 검토하여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현재 공공기관 예타가 진행 중인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지구」의 유발 수요, 인근 지역 배후 수요 등을 고려하여 5호선 추가 연장(김포 양촌 → 김포 통진[마송])을 제안한 바 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조정안 발표를 계기로 그간 중단되었던 사업 추진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고“이를 위해 조정안에 대한 두 지자체의 대승적인 수용을 기대하며 이어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두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여 지역 주민들의 5호선 이용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노로바이러스 환자발생이 급격히 늘자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첫 주, 질병관리청은 장관감염증 환자 감시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 및 설사 질환의 주요 원인이며, 감염되면 약 3일간 설사, 구토, 복통 등 증상이 지속되고, 발열과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5세 미만 아동이나 고령층, 면역저하자는 고위험군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생굴과 같이 익히지 않은 해산물 등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직·간접 접촉을 통해 주로 감염되는데,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생존력과 감염력이 강해 환자 구토물의 비말이나,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는 것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 장소의 환경표면 표본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문 손잡이, 세면대 수도꼭지, 화장실 변기, 기저귀 갈이대, 놀이매트, 장난감 등에서 바이러스가 주로 발견되고 있어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손이 많이 닿는 곳에 대한 소독이 필요하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손을 잘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진단, 지하수 사용 시설 조리용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급성 설사질환 실험실 표본감시를 통해 연중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생식용 굴 포함)에서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다.
인천시가 2026년 7월, 2군(郡)·9구(區)로 행정체제가 확대·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17일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 국회 통과 기념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여야 지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인천시의회 및 중구·동구·서구의회 의원,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위원, 시민원로회의 위원, 시 공직자 및 산하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 행사는 서구의 북 공연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행정체제 개편 추진과정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로 개편될 자치구 거주 주민들과 시장, 구청장이 함께 해당 자치구 지도 퍼즐과 희망 메시지 퍼즐을 붙이는 프로그램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 국회 통과는 인천 역사에 남을 중대한 발걸음이자 인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되는 동시에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발전에 획을 그은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그동안 적극 지지해 주신 시민들과 시의회, 각 구청장님 및 구의회, 그리고 법률안 통과에 협조해 주신 행정안전부와 국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제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큰 퍼즐이 놓인 만큼 변화하는 행정체제에 맞게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지역별로 맞춤형 발전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GRDP 100조를 넘어 서-인-부-대 시대에 들어선 것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새로운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의 행정체제개편은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새롭게 출범하며, 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가칭)구 설치준비단을 구성·운영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직·인력, 법정동·행정동 조정, 사무 및 재산 인수인계, 자치법규 정비, 재정 조정방안 마련, 각종 공부·공인 정비,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표지판 정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신년인사회가 야당 텃밭인 계양구 작전동에서 열린가운데 몰려든 시민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16일 오전 10시 계양구 작전동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국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기를 실감할 정도로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 신년인사회 객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외부 도로까지 채운채 2시간 동안 지켜볼 정도로 폭발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행사장 안과 호텔 앞 도로변은 발 디딜 틈도없이 붐볐고, 절반이상의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 돌아가거나 카리스호텔 맞은편 계양구 작전동 홈플러스 앞도로에서 행사장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는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당 비대위 지도부와 총선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총선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번 총선에서 계양구 출마가 유력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과 유정복 인천시장과 윤상현 국회의원, 지역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인천시의회 의장 및 시·구의원, 시당 주요당직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의 핵심인물은 역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김예지·김경율·장서정 비대위원 등과 함께 참석한 한 비대위원장은 인천시민들에게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돼 본격적인 지하화 사업 추진 ▲추진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차질없이 추진하여 서울까지의 통행시간 단축 ▲경인고속도로 및 경인전철 지하화로 지상에 녹지공간 및 문화공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수 300명을 250명으로 단축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당원 등 지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한 위원장은 “현재 이재명대표의 민주당은 과거에 우리가 알던 민주당이 아니며, 국민들과 민주당의 구성원과 지지자들도 속으로는 그렇게 알고 있으며 이들은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선거구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 낼 것”이라고 강조한 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소개해 이재명 대표 지역구에 원희룡 장관의 출마를 시사하기도 했다. 배준영 시당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인천에서 총선승리를 해야 우리 정부가 성공할 수 있으며, 그래서 인천의 제일 격전지인 계양에 모여서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2024년을 인천의 해로 만들어 오는 4월 10일 인천 상륙작전으로 지난 총선 패배를 딛고 일어서자”고 역설했다. 유정복 시장도 “인천이 승리하면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역사의 경험 법칙이 작동했던 곳”이라며 “우리 인천시민과 함께 국민의힘이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알리는 2024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한편, 행사장 호텔 앞 정문에서 친민주 성향 유튜버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여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김건희 여사를 마이크를 통해 비난했으나, 현장에 모인 국민의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이를 저지하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측을 반대로 비난하는 등 양측이 실랑이를 벌였다.
<사진설명: 좌로부터 부친 류창남 감독(부친), 김진서 청소년대표, 류희태 국가대표 후보, 조부 김종수, 조모 유미경> 인천 서구 검단 마전동 소재 이음중학교에 재학중인 류희태군(17세)이 최근 국가대표후보 양궁선수(컴파운드 종목)로 선발된 가운데, 가족 3대(代)가 함께 노력해 손주를 신궁으로 키워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이음중학교 3학년 류희태군이다. 류군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국가대표 양궁선수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가대표후보로 발탁돼 오는 27일 국가대표 선수촌이 있는 원주 양궁장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같이 국가대표 후보로 선발될 수 있었던 데에는 류군의 피나는 노력 외에도 아버지 류창남씨(41세)와 할아버지 김종수씨(69세)와 할머니 유미경씨(66세)의 남다른 지원과 뒷바라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류군이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역할은 류군 본인의 악착같은 양궁훈련 노력이다. 매일 평균 12시간을 한결같이 연습하고 주말에도 10시간씩 스스로 연습하는 그의 집념어린 노력과 근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류군에게 양궁은 그의 성격과 적성에도 딱 맞아 떨어졌다.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의 류군에게 양궁은 찰떡궁합과 같은 존재였다. 학교성적도 반에서 1,2등 할 정도로 우수하지만 류군은 “공부보다 양궁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아버지 류창남씨(41세)의 양궁선수 제안과 감독으로서의 역할이다. 류군은 양궁을 시작하기전 초등학교 6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송도중학교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하던중 2학년때 덩크슛 연습을 하다가 발목 인대 3개 중 2개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결국 발목부상에 대한 재활치료에 필요한 2년 기간 때문에 농구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때 아버지 유창남씨가 양궁선수를 제안했고, 류군이 아버지의 제안을 받아들여 양궁선수로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1년만에 전국대회에서 4번이나 우승을 하는가하면, 2023년 12월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에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버지 류창남씨는 지난 2014년부터 양궁선수 양성을 하던 클럽 ‘자이언트’의 감독이었고, 양궁클럽 ‘자이언트’는 5년 동안 국,내외(한국, 베트남, 미국 등) 국가대표 선수 및 후보를 8명이나 배출해 냈다. 현재 월 3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선수들을 훈련시켜 전국에서 우수한 양궁선수 지망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류군의 할아버지 김종수씨와 할머니 유미경씨의 손주사랑이 한몫을 했다. 서구 오류왕길동 새마을협의회장 직을 맡아 활동중인 김씨는 양궁훈련장 실내장소와 실외 장소를 제공하고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류군이 훈련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할머니 유미경씨도 매일같이 훈련하는 손주를 방문해 간식을 제공하는가하면 손주격려에 여념이 없다. 결국, 류희태군이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기까지 3대가 함께, 혼연일체가 돼 양궁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만든 셈이다. 류군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에서 3등 안에 들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수도권매립지 인근 오류왕길동 노인대책위원회(위원장 이흥모)와 이행숙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간에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한 소통 간담회를 지난 13일 후보사무실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모(77) 수도권매립지 영향권지역 노인대책위원장, 김종수 오류왕길동 새마을협의회장, 김형진 검단분구추진위 고문, 대책위 임원 등이 9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서명한 ‘체육시설설치 요구(안)’을 가지고 이행숙 예비후보를 찾아 열악한 매립지 인근 지역 노인들의 체육시설 개선를 위해 ‘게이트볼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원하는 ‘게이트볼장’은 서구 오류동 669번지 일원, 장기방치 도로부지로 약 1,485㎡(약450평)이 파리.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해당부지에 노인들의 ‘임시 게이트 볼장’을 설치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노인대책위는 ▲27개통 노인들이 소통 할 수 있는 회관건립 ▲3,000여평 규모 개인 기부체납 예정지 다목적 문화∙체육시설 건립 ▲마전동 청소년 수련장 조기 설치 등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줄 것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행숙 예비후보는 “그동안 검단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어르신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향권 지역 어르신 분들의 건강을 위한 게이트 볼장 설치(안)을 비롯한 요구사항에 대해 해당부지의 적합성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검단지역 내 각종 현안인 교통∙문화∙복지∙교육∙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상시 밑그림을 그려왔으며 기회가 되면 언론을 통해 공론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2일 인천 서구 강범석 구청장이 검단복지회관(대강당)에서 검단 7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신년업무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4월 총선 예비후보를 비롯해 주민 800여명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2024년도 신년 주요업무 보고에서 강범석 구청장은 구정운영 방침을 ‘균형과 화합위해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로 정하고, 구체적인 구정운영 목표로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사통팔달 교육 중심도시 ▲함께 잘 사는 도시 ▲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 ▲삶이 풍요로운 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또 새해 예산 규모는 1조 2,403억원으로, 이중 교육복지사업이 8,330억, 균형발전사업 1,092억, 안전문화 334억, 환경 751억, 공공행정 1,762억 등으로 전체 예산의 67%를 교육복지사업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아이가 행복한 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1억+ Dream정책으로 2024년 출생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18세까지 1억원 지원 ▲어린이유치원 친환경 급식제공 ▲여성친화도시 지정 및 정책실현 ▲국공립어린이집 신규설치(77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추진 ▲야간 휴일아동 건강지킴이 동네병원운영 ▲인천형 공동육아 나눔터(아이사랑 꿈터) 확대추진(10개소 설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인천2호선(검단, 김포, 일산연장 추진) ▲서울5호선 검단 연장추진 ▲서울9호선 공항철도 직결 ▲인천1호선 검단연장 추진 ▲서울2호선 청라 연장추진 ▲서울7호선 청라 연장 사업도 추진한다. 도로망 구축사업으로 ▲원당~ 테리간 도로개설(‵24년) ▲대곡동~ 불로지구 연결도로 개설(‵24년) ▲봉수대로 도로 확장추진(‵25) ▲제3연륙교 건설(‵25) ▲ 검단~ 경명간 도로개설 조기완공(‵26) ▲인천대로 일반 도로화 추진(‵27) 등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검단신도시 주요 앵커시설로 ▲인천지방법원(검찰청) 북부지원(지청) ▲검단경찰서 ▲인천 도서관 ▲검단신도시 박물관 등을 유치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최근 국회에서 행정체제개편관련 법률안이 통과돼, 27년만에 검단이 새로운 구로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행안부를 통한 절차이행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강범석 구청장에게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계획 상향조정 요구 ▲ 오류왕길동 복합 문화·체육시설 설치부지 검단 17호 공원에 대한 문제점, 주민의견 반영 등을 요구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가 오는 16일 인천을 방문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인천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제시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인천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을 방문함에 있어 과거 윤 대통령이 공약했던 인천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에 대해 그 이행의지를 인천시민에게 다시한번 다짐하고, 지방시대 비전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경실련은 “지난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데 이은 인천 방문이라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가 크다. 게다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석수가 압도적으로 열세인 인천에는 어떤 정책으로 승부를 걸지도 관심사”라고 밝혔다. 또 “우선 한 비대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시민에게 약속한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지하화(와 통행료 폐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제2 의료원 설립 ▲인천 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등 인천의 대표적 현안 등이 집권 2년 중반을 달리는 가운데 오는 4월 총선 전에 가시적인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인천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이 있지만, 수도권 규제로 인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제하고 “서울 중심주의로부터 역차별을 받는 인천의 현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지방분권과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실련은 ▲ 인천은 ‘지역 의료격차 실태’ 조사 결과, 전라남도, 경상북도와 함께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선정될 정도로 낙후 된 지역으로 ‘권역별(전라권, 경상권, 충청‧강원권, 수도권) 공공 의과대학 신설’ 정책으로 수도권은 국립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립할 것,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지만, 지역방송국 부재로 시민 생활에 필요한 민생정책 홍보와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위해 ‘KBS 인천방송국’을 설립을 공약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경실련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전 등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인천, 부산 등 항만도시는 항만 자치권 확보를 위해 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의 지방 이양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바, 윤 정부의 지방시대 실현 차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또, “도시경쟁력 차원에서 인천의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같은 국가 기반시설들과 서해교전, 연평 포격 등 언제 발발할지 모르는 인천 앞바다 도서지역에 대해 선진외국처럼 수도권 규제를 철폐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등 현실에 맞는 제도개선을 공약하라”고 주장했다. . 끝으로 경실련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묵은 인천 현안이 더는 지역사회에 거론되지 않도록 대통령 공약 점검을 통해 해법을 제시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대우받는 현안은 균형발전의 시각으로 재분석해서, 소외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조치하며, 이번 인천 방문에서 윤석열 정부가 표방하는 지방시대의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하며 분발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행정체제개편 법률(안)이 9일 국회본회를 통과됨에 따라 북부권 지역 민간단체인 검단분구추진위원회가 “검단발전의 동력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9일 검단분구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행정체제개편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6년7월1일부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 서구는 넓은 면적대비 행정기관 및 서비스 접근이 낮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고, 검단출장소의 행정기능이 제한적이어서 분구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시가 나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 인구 증가 등 행정 여건의 변화,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미래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 등을 중심으로 마련하고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률안은 현 인천시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은 곧 정부로 이송돼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포 절차를 거치면 법률로 확정된다. 법률이 확정되면 법률 시행일이자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시 행정체제는 자치구 한 개가 늘어나 2군·9구로 출범하게 된다. 이에 대해 검단분구추진위가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금번 ‘행정체제 개편’ 통과는 검단의 미래를 위한 출발점으로서 환영하며 매우 기쁘다”며 “2026.7.1.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법률안이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서구와 분리돼 새로운 검단구가 신설 되면 ‘원스톱’ 행정이 이뤄져 행정서비스 질도 더욱 개선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분구추진위 이순현 회장은 “서구지역엔 넓은 면적과 아라뱃길로 남과 북이 단절돼 교통체증 심화로 서구관내 행정기관 이용에 많은 불편들을 격고 살아왔다”며 금번 “검단분구개편 통과로 북부권 검단지역(20만)주민들이 행정처리에 대한 불신과 불만들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부권 종합발전을 위한 미래 검단의 청사진을 그려야 할 중요한 시점이며, 검단지역 내 부족한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문화∙복지 등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천시와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