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발전협의회(회장 이순현)가 지난 11일 수도권매립지 친환경 시설물 견학과 드림파크 벚꽃축제 관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현 검단구발전협의회(이하 검발협) 회장을 비롯해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사장, 김동현 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허석 감사, 이명재∙김낙정∙윤병선 자문위원, 박상선 인천시 공인중개사협회 회장, 검발협 회원 등 45여명이 함께 했다.
검발협은 이날 매립지 친환경 시설인 ▲음폐수 탈리액 처리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5.5MW 매립가스 발전시설 ▲매립완료된 제2매립장 상부 ▲폐기물 자원화 단지시설 ▲통합 계량대 및 세륜시설 ▲유리온실 등을 견학하고 벚꽃이 만개한 축제행사장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영주(63)씨는 “가까운 동네에 살면서도 친환경 시설물들이 있었는지 몰랐다”며“폐기물의 운반에서부터 매립에 이르기까지 산처럼 높게 쌓인 매립현장을 보고, 재활용 선별처리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재활용 정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야 겠다”고 말했다,
또, 김춘옥(66) 씨도 “매립가스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유리온실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키운 허브∙쿠페아 등 예쁜 꽃들을 기념품으로 받아 너무 기쁘고, 드림파크 벚꽃축제장에 들러 활짝핀 벚꽃들을 보면서 봄의 향연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이순현 검발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검단지역 발전과 단체화합을 위해 참석해 주신 자문위원님, 회원님들과 수도권매립지 시설견학 및 드림파크 벚꽃축제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0여 년간 환경피해로 장기간 고통을 격어온 만큼 수도권매립지가 매립종료 된 후,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환경∙문화의 명소로 거듭 태어났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도 “그동안 지역주민분들께서 많은 인내와 협력으로 오늘날의 공사가 있게 됐다”며 “제2매립장 사후 활용방안으로 문화∙체육시설 설치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매립지가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변모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