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유영광 기자 | 서울 금천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적극 활동에 나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1일 구 상징 캐릭터인 ‘금나래’와 함께 투표독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유 구청장은 “투표 참여로 금천구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라며 “주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금나래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금나래가 기표용구를 들고 투표하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 현수막, 배너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주요 도로변, 안양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설치했다. 각 동 주민센터에는 배너를 설치했고 센터 행정차량에 현수막도 붙였다.
구는 금나래가 ‘금나래와 투표! 멋진 금천구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있는 모습은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투표 독려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는 홈페이지, 공식 SNS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구청과 동 주민센터 행정전화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이틀간, 본투표는 6월 3일에 진행됩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세요’라는 음성 통화연결음을 설정해 주민들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투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문자 발송을 동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메시지도 발송할 예정이다.
관내 아파트와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등에서는 사전투표일과 본투표 전날에는 1회, 당일에는 3회 이상의 안내방송을 통해 주민 밀착형 홍보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6월 3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되는 가운데 금천구 관내에서는 총 6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또 이달 29~30일에는 총 10개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