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한들3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인 '에코메타시티' 1단계 개발사업 본격화 전망


 

인천 서구 한들3구역 (일명, 쇳가루 사월마을 포함)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26일 토지주, 주민, 이해관계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검단행정과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들3구역은 인천광역시에서 발표한 '에코메타시티' 1단계 개발사업으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인천 서북부 지역의 미래 지도를 바꿀 친환경 개발사업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들3구역의 계획인구는 22,058명으로 1,102,896㎡의 부지에 다양한 녹지축을 설정하고, 거점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주거가 어우러진 친환경 명품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구역 면적의 5%이상을 자족용지로 구성, 자족용지 확보로 직주근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기반시설로는 공공청사, 복합커뮤니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도 신설된다.

 

이날 공천회에 참석한 사월마을 주민 김종수(70)씨는 “주거 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은 뒤 7년이 넘는 기간 내. 일명 쉿가루 마을이란 불명예를 안고 환경고통속에 살아왔다”며 “오늘 이 공청회 자리를 마주하니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아라뱃길 남측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도시화가 이뤄지고, 북측에는 인천시 ‘에코메타시티’가 완성된다면,  쇳가루 마을이란 오명을 벗고 명실상부한 친환경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장선자(75)씨도 “공청회가 있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도시개발사업 추진 속도를 내주고 출·퇴근시 극심 해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중봉터널 민자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들3구역 부지내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토지주는 환지방식에 대한 토지보상 등의 절차와 토지주들의 지구지정 동의 절차에 대한 문제점 등을 제기하며 개발사업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가칭) 한들3구역 도시개발은 민자사업으로 인천서구 백석동 255번지 일원에 면적 1.102.896㎡로 도시개발법 「제28조」 규정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실시계획 인가일로부터 환지처분일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