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문화재단 A대표가 지난 24일 재단 내 직원 팀장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의해 입건 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29일 서부경찰서, 서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서구문화재단 B팀장이 이 재단 대표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해병원 진단서를 발급받아 재단과 경찰에 각각 제출하고 경찰고발과 함께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문화재단 대표 A씨는 최근 허위 주말근무와 대체휴일 무단사용으로 서구청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왔고, 구 감사관실은 재단 대표 A씨를 비롯해 각종 업무규정을 어긴 직원들에 대한 문책과 징계 등 처분을 요구한 바 있다.
사건 당일인 24일 토요일 문화재단 A대표와 B팀장 사이에 업무적으로 의견충돌이 발생하면서 A대표가 B팀장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격했고, B씨는 A씨의 갑작스런 폭행에 현장에서 바로 경찰에 신고해 연락을 받은 지구대 경찰들까지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건은 경찰에 의해 조사가 진행중이며, 이러한 사건의 내용이 문화재단 직원들과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서구문화재단 측은 이같은 사건에 대해 직원들의 입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경인뉴스통신과의 대화에서 서구문화재단 A대표는 “ 저는 절대로 폭행한 일이 없다 그런일로 신고된게 있다고 연락은 받았고, 당시에 여러 여직원들도 옆에 함께 있었고 충분히 사실규명을 할 수 있고 적절한 법적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