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정동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정비사업이 지난 6월 인천시 및 서구청 정비계획 입안제안 사전검토 절차가 마무리 되는 등 정식 재건축 추진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인천 가정동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주민설명회를 가지고 ▲정비계획 입안제안 경과보고 ▲단지 배치계획 및 설계개요 ▲ 한신 재건축사업 구상(안)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정비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7년경 차창덕 현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입주 32년차의 노후 아파트에 대해 시로부터 경관지구 해제 승인을 받아 낸 것은 재건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4층이하의 건축제한이 22층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엄청난 재산상의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특히, ‘정비계획 입안제안 접수’를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입주민 및 주택소유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준비위가 공개한 건축계획을 보면 ▲건축규모를 22층에서 지하3층~지상 35층으로 확대 ▲세대수는 1,691세대 ▲건폐율 12.67%, 용적율 249.99% ▲ 주차대수 2,371대 ▲구역면적 75,261.3㎡, 대지면적 68,260.2㎡ 등을 목표로 잡았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9월보다 건축 층고면에서 13층이 더 높아진 수치이다. 지난해 9월 추진준비위는 22층으로 층고를 계획했으나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번에는 35층까지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는 ‘2025년 정비사업 자문단회의’의 자문에 따른 것으로 향후 인허가 과정에 변경될 수도 있다.
한편, 설명회 중간에 일부 주민들이 조합방식 재건축 추진과 신탁방식을 놓고 조합원에게 보다 이익을 가져다 줄 재건축 방식에 대하여 정비업체에 집중적으로 문의했으며, 정비업체 관계자는 “현재 재건축 방식이 확정된 것은 없으나, 추진준비위에서 정식 재건축정비위원회로 새로이 구성되면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도 절차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나 재건축이 신속히 이뤄지고 재건축 비용확보 측면에서는 신탁방식이 유리하다”고 답변했다.
차창덕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주민설명회에 많은 재건축 이해관계자분들이 참여해서 성황리에 설명회를 잘 마칠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재건축 추진위원 모집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시고, 향후 정식으로 추진위가 구성되면 조합원의 이익을 기준으로 재건축 방식을 결정할 것이며 추진위는 초심을 잃지 않고 사심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