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 THE 돌봄 봉사단이 지난 6일 검단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철 복달임 행사를 열고 정성껏 끓인 기력회복 장어탕을 300여명에게 무료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기력민물장어(1층)”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검단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대해 접대했다
장어탕 나눔 행사에 참여했던 많은 주민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복달임 행사는 THE 돌봄 봉사단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폭염 속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주관은 THE 돌봄 봉사단과 서구주민환경총연합회, 행복한동행검단연합회가 후원은 기력민물장어, 삼성에스엘(주), ㈜우송건설, ㈜에코플랜, ㈜정원엘피, 검단맘모여라(지역 커뮤니티카페) 등이 나서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실현했다. 더욱이 금회 행사에는 삼성에스엘(주)에서 검단지역의 뜻깊은 봉사활동에 기꺼이 후원했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 모경종 의원을 대신하여 정희찬 보좌관,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심우창, 이영철, 김남원, 홍순서, 박용갑 서구의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며 봉사활동이 민간단체 활동을 넘어 이제는 지역 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도 약속했다.
김효종 봉사단장은 “오늘 한 그릇의 장어탕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의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봉사단원들이 어르신의 손을 부축하고, 식사를 챙기며 밝은 미소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성껏 준비한 장어탕과 과일, 음료 등을 함께 제공했고, 어르신들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며, “혼자 있는 사람들에겐 이런 날을 잊지 못할 하루”라는 반응도 보였다.
행사를 마친 한 부단장은 “음식 준비는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의 웃음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는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폭염 속 작은 식당에서 시작된 나눔이 지역 어르신들의 여름을 버틸 힘이 되었고, THE 돌봄 봉사단의 실천은 오늘도 ‘작은 정성’이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전부터 방문하시기 시작하여 약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나눔의 현장을 함께했다.
한편, THE 돌봄 봉사단은 지난 7월 출범 이후 가평 수해 복구 활동, 검단 사거리 골목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을 넘어선 봉사에 앞장서 왔고. 이번 장어탕 나눔 행사는 봉사단이 단순히 ‘행동하는 단체’를 넘어, 지역의 숨은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실천으로 이어가는 단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