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문화·체육 사업 대거 추진!!!

- 천원 문화티켓, 인천 독서대전, 문학산 음악회,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인천마라톤 개최

< 사진,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체육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 중인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 >

 

인천시 문화체육국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주요 문화·체육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천원 문화티켓 ▲인천 독서대전 ▲문학산 음악회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인천마라톤 개최 등 주요 현안이 공개됐다.

시는 공연·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단돈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 문화티켓’을 오는 10월 처음 선보인다. 인천시민,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아동·청소년시설 이용자 등 총 5400명 이상이 혜택을 받는다.

공연 관람권과 프로축구 경기, 시티투어버스·월미바다열차 이용권이 마련돼 문화 소외계층 참여 기회를 넓힌다. 시는 9월 중 홍보를 시작해 10월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내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청라호수공원과 청라호수도서관에서 ‘2025 인천 독서대전’이 열린다. 작가 고명환, 김애란, 이낙준이 강연자로 참여하며 독서토론, 체험부스, 전시·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약 1만 3천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6일 문학산 정상에서는 ‘제10회 문학산 음악회’가 열린다. 오케스트라 공연 ‘문학산 별빛 아래 평화의 선율’을 주제로,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하는 사전행사 성격도 띤다. 시는 군·경찰·소방 등과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공연을 진행한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연면적 3만 8천여㎡ 규모에 미술관 신축과 박물관 확장 이전, 예술공원 조성을 포함한다. 오는 9월부터 입찰 공고와 시공사 계약을 추진해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11월 23일에는 문학경기장에서 출발하는 ‘2025 인천마라톤’이 열린다. 풀코스·10km·5km 등 3개 종목으로 국내외 엘리트 선수 100여명을 포함해 2만명 가까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6억원에 달하며, 대회 실황은 KBS가 중계한다.

인천시 문화체육국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도시 위상에 걸맞은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체육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