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독일의 드론시장 리서치 전문회사인 Drone Industry Insights(이하 DroneII)가 발표한 23년도 드론배송 서비스 분야 글로벌 랭킹에서 아시아 1위, 전 세계 9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전년도 14위에서 5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드론배송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파블로항공은 ▲‘대중 인지도(public awareness)’와 ▲‘기업 규모 및 성장(company size and growth)’ 지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대중 인지도 지표는 드론배송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파블로항공은 언론 보도, SNS, 웹사이트 등을 통해 드론배송 서비스와 기술적 우수성에 대해 대중은 물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켰다. 기업 규모 및 성장 지표는 드론배송 서비스의 상용화, 운영 기체 수, 서비스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표다. 파블로항공은 2022년 국내 최초로 편의점 물품 드론배송을 상용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DroneII’는 드론시장의 공신력 있는 리서치 기관으로, 드론배송 서비스 분야에서 객관적인 순위를 매기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채점 기준을 만들어 평가하고 있다. ▲시장 동향, 경쟁 상황, 규제 환경 분석, ▲시장 규모 예측 및 시장의 성장 예측, ▲국가별 드론 규제 비교 및 드론 사업 진입 장벽 분석 ▲기업 정보, 이해관계자 인터뷰, 투자 데이터, 웹사이트, 보도자료, 뉴스 기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랭킹은 파블로항공이 드론배송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해 대중 인지도 향상과 사업 성장성을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드론배송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반드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구정을 앞으로도 펼쳐 나가겠다”면서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결의가 담긴 포부를 밝혔다. 김청장은 이어 “‘교육문화도시, 안전복지도시, 지역경제활성화 및 도시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동구를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도시로 만들겠다”는 새해 비전도 제시했다. 우선, ‘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각 학교에 맞춤형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1인 1악기, 1인 1스포츠 예체능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혁신지구’ 지정 운영을 통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송림골 꿈드림센터에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교육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화도진·화수부두·배다리 축제 등의 특색과 역사성을 살려 동구의 축제를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비젼으로 ‘함께 잘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위기가구발굴단 운영과 함께 위기가구 방문상담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성과를 인정받은 65세 이상 구강의료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송림골 꿈드림센터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노인·아동에 대한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충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24시간 운영하여 신속 대응하는 등 구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셋째로,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민생 경제의 핵심인 일자리 확충과 청년 취업 지원,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전통시장 조성, 관내 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 기술 지원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 장기화로 발생한 빈집 정비,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을 연내 완공하고 인천산업유통센터를 도심첨단물류단지로 조성도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중요한 건 꿈이 지닌 힘을 믿고 그것을 이룰 때 까지 도전하는 것”이라며 “기천정신(己千精新)의 자세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인 전성식 前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오는 5일(금요일) 오후 3시 인천 남동구 교육청 앞 샤펠드미앙 1층에서 ‘전성식의 앤솔로지 지혜로운 사회의 숨결’ 출판기념회를 연다. 전 前 사무처장이 펴낸 ‘지혜로운 사회의 숨결’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당 사무처를 뒤로하고 지금의 전성식을 만들어왔던 추억과 낭만, 지식인으로서의 고뇌, 인천에 대한 애정과 죽을 때까지 살아갈 남동구에 대한 사랑을 기록한 책이다. 또한 이 책에는 인천 정치 1번지이면서 행정과 교육의 중심지이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산업의 중심인 남동구에 대한 비전이 담겨있다. 전 前 사무처장은 “오랫동안 정당 사무처 경험을 뒤로하고 책을 통해 정치적 소신과 다짐, 그리고 남동구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며,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소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과 당원의 응원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성식 前 사무처장은 공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지난 2009년 당 사무처에 발탁돼 줄곧 인천에서 조직팀장 등을 역임했고, 중앙당 조직국 부장과 서울시당 조직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22년 초, 인천에 복귀해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맡아 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하는 등 국민의힘 내 인천 전문가로 통한다.
<경인뉴스통신>민선8기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취임한지 벌써 3년차를 맞는 가운데 2024년 새해가 밝았다. 그동안 박청장은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을 통해 '구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 돌봄 환경 구축 ▲장애물 없는 안심 통학로 조성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남동산단 체질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결과 인천시 군·구 종합평가 '대상',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 등의 성과로 나타났으며 2023년 인천 시·군·구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박종효 구청장을 만나 그간의 실적과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1. 2023년 남동구의 주요 성과는? 남동구는 지난해 취약계층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 안심 스마트큐어콜 사업’을 도입했습니다.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통해 위험요인이 있는 구민 7천 500여 명을 발굴해 복지서비스에 연계했고, 정책적으로 정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전반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과 돌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건의문 채택에 앞장서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법 개정 추진에 기여했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남동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소래포구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더불어 동네 작은 정원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만수천에 ‘빛의 거리’를 조성해서 원도심의 활기와 여유를 돌려드렸습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 최초로 ESG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집중했습니다. 2. 2024년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은? 올해 남동구는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는 구민 체감행정’의 실현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생활환경, 일자리, 복지 등 구민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한해로 하겠습니다. 우선 쾌적하고 밝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웃을 만나고 서로가 어우러지는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어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삶의 기반이 되는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연친화적 관광벨트를 통해 도심 속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구민에게 전달하겠습니다. 3.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은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삶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남동의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지난해 주민 설명회와 최종 용역보고회를 마쳤으며, 올해 장기적 로드맵 구축과 함께 관련 행정절차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각 동 전역의 골목골목을 다니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정비에 힘을 쏟겠습니다. 이와함께, 도심에는 스마트 휴게공간과 유휴공간을 수시로 확보해 내 집 앞 작은 정원을 조성해 드리겠습니다.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물론 노후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와 원도심 주택정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영동 고속도로변과 수인분당선 주변, 논현광장에 도시 숲을 조성하고, 호구포로와 백범로에는 녹색 연결 숲을 조성해 도심의 녹지공간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인천 2호선 서창-도림-논현 연장, 제2경인선, 월판선 논현역 정차, GTX-B노선 등 지역 내 광역 교통망이 구민들의 바람대로 이뤄지도록 정부, 인천시, 관계기관과 힘을 모으겠습니다. 4.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 방안은 올해 긴축 재정 속에도 노인 정책 예산을 대폭 늘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복지와 건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인공지능(AI) 기반 어르신 복지 사업은 올해도 관련 인프라와 활용 대상 등을 확대해 빈틈없는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여가시설과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계층의 산후 조리비, 난임부부 시술비, 한의학 치료비를 지원하고 임신‧영아기 대상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육아휴직 퇴직적립금과 대체조리원을 지원해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얼마 전 안타깝게도 논현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재난안전시스템을 꼼꼼히 정비해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5.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계획은? 일자리 확충은 장기적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와 더불어 주민 생활에 밀접한 만큼 남동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먼저, 인천의 성장 동력인 남동국가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 경제자유구역 편입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송도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4차산업 유입으로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이 산단 입주기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산단의 체질 개선과 고용 미스매칭을 해결하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근린공원 내 주차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근로자의 편리한 출퇴근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시장 내 주차환경 개선사업과 안전을 위한 CCTV 설치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6. 삶의 여유가 있는 도시 조성 방안은? 소래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내 ‧ 외국인의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삶의 여유와 볼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먼저, 소래습지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소래관광벨트 타당성 조사용역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소규모 마을 단위로 문화· 생활 체육 시설을 조성하고, 원도심 주민을 위한 공연 ․ 이벤트를 개최해 문화복지 혜택이 지역 간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곧 주민들을 맞이하게 될 서창어울마당은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지역의 랜드마크로 다양한 세대의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조성하겠습니다. 7. 끝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구민 여러분의 생활에 불편함을 없애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동구의 밝은 미래와 구민의 행복을 위해 공직자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한결같은 열정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소망 이루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포골드라인 철도망 학운연장선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오류역과 연결하는 계획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 서구 오류동 주민들이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31일 경인뉴스통신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우리동네 철도시대 개막’을 비젼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과 철도 수송분담률 향상, 철도접근성 개선 등을 목표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실시했다. 이번에 반영된 철도망 노선은 ▲수원도시철도 1호선, ▲동백신봉선(AGT), ▲용인선 광교 연장(경전철),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모란판교선(중전철), ▲판교오포선(경전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월곧배곧선,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덕정옥정선(중전철) 등 12개 노선에 104.48km이다. 이같은 계획안은 내년 2월 도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이중에서 인천 서구 오류동 주민들에게 관심을 끄는 노선은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선으로, 최근 이 지역 주민들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오류역을 중심으로 역세권개발에 나서면서 학운연장선이 연결될 경우 이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된다. 김포시는 당초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해왔으나, 이번에 경기도의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것이다.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선의 B/C값은 0.91, AHP 0.572로 경제성·정책적 타당성이 어느 정도 인정됐다.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이 실현될 경우 철도교통 접근성 향상은 물론 노동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편리한 이동이 보장돼 해당 지역에 추가적 산단 개발은 물론 고용 창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김포골드밸리, 김포 학운산업단지, 검단산단(뷰티풀 파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등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돼 인천 및 김포 주민들의 철도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김포골드라인 전철 이용객의 분산과 오류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인천 서구 검단 오류동 주민 김종수(71)씨는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선이 인천전철2호선 오류역과 연결되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향후 김포 학운산업단지, 김포골드밸리, 검단일반산단(뷰티풀 파크) 등이 하나로 묶여 동반성장이 가능하며 오류역세권 개발에도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수송로 인근 왕길동 사월마을 개발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오류역 앞 역세권 개발이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인천시 계획인구를 축소하려하면서 이들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수도권매립지 인근 오류왕길동 주민들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일까지 국토교통부 도시기본계획 수립지침 개정(안) 주민의견 공람을 실시하고, 현재의 인천시 2040 계획인구를 330만명에서 295만명으로 축소하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도권매립지 인근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오류왕길동 미래발전협의회, 검단오류역세권 개발사업추진위원회, 사월마을도시개발추진위원회 등이 이같은 국토부의 도시기본계획 수립지침 변경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히는 청원서(1,300여명)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 1992년부터 30여년간 환경피해 고통을 받아왔고, 2025년부터 매립이 사용이 종료돼 2년 후면 각종 환경규제에서 벗어날 인천 북부권 지역에 인천시가 종합개발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의 요구로 사월마을과 오류역세권개발이 본격 추진을 앞둔 시점에 이같은 국토부의 조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은 “인천시 주도하에 송도, 청라, 영종을 비롯한 경제자유구역을 검단 수도권매립지와 강화까지 확대하여 글로벌시티를 만들어 초인류도시를 만들고자 노력중인데도 불구하고 인천시의 인구를 110%(330만)에서 105%(295만)으로 35만명을 축소하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은 “국토부의 이같은 방침은 수도권매립지 인근지역 주민들을 두 번 죽이는 꼴로 이렇게 되면 매립지 주변 검단지역의 도시개발사업들이 모두 변경 및 취소 절차를 거쳐야 하는 재산적, 물질적, 정신적 피해로 대규모의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며 인구 감소정책에 대해 강력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실제로 왕길동 사월마을의 경우, 최근 인천시와 지역 주민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에코메타시티(30만평)’ 개발계획 용역을 추진중이며, 오류역 앞 부지 15만평에 대해서도 토지주 등이 택지개발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해 인천시와 협의중에 있다. 오류역세권 개발사업추진위의 한관계자는 “국토부의 이번 방침은 인천지역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탁상행정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자체에 대해 명확한 현황조사와 사전 점검,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이뤄져야하고 30년간 수도권매립지 환경피해를 받아 왔던 지역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국토부의 이같은 부당한 계획인구 축소방침에 대해 인천시, 국회 국토부 소관 상임위 국회의원들에게도 이미 전달하였으며, 만일 국토부가 계속해 강행할 경우 주민들도 방관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계양구의회가 제246회 정례회를 마무리하면서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양구의회는 최근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통과된 2024년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쳐 총예산 6,686억 4천만원(일반회계 6,591억 5천만원, 특별회계 94억 8천만원)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고려해 일반회계 1천90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해 최종 의결됐다. 아울러 기금운용계획안도 전년도 대비 7억 5천4백만원이 증액된 193억 5천 5백만원으로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그러나 의회는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가운데 청년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결의문에서 계양구의회는 “자치분권의 강화와 전문적인 행정서비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청년공무원들의 수요도 함께 늘어났으나, 최근 청년 공무원들의 경우 낮은 급여와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부재, 퇴직연금 불안, 과중한 업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는 또, “현재 청년 공무원의 보수는 9급 1호봉의 경우 기본급이 177만원으로 최저임금인 201만원을 넘지 못하고 임금 인상률은 1.7%로 생활물가상승률인 6.1%보다 낮아 실질적인 임금이 삭감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계양구의 의원면직 공무원수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90명이며, 이중 재직기간이 3년 이하의 공무원이 55명으로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것은 청년공무원의 이탈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계양구의회는 더 이상 이를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하게 국가 경쟁력 약화와 행정서비스 품질저하를 막기 위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안은 ▲공무원의 보수를 물가상승 연동제를 적용할 것 ▲ ‘하후상박’의 임금체계로 개편하여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적절한 임금을 보장할 것 ▲ 공무원들에 대해 근로기준법에 따른 초과근무와 야간, 휴일 근무 수당을 보장 할 것 ▲인사혁신처의 훈령에 불과한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격상할 것 등을 촉구했다. 조양희 의장은 “유례없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계양구와 구민을 위한 예산이 성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하고 준비해 주신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 며 "최근 게양구 청년공무원들의 의원면직 상황이 심각해 구의회가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개선을 촉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년 인천 서구에 총선 출마의지를 밝힌 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20일 메가박스 검단에서 인천 서구의 현안과 국가 정책, 정치 철학 등을 담은 책 ‘큰 품! 큰 꿈! 정치도 삶처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내년 총선 서구 출마 행보에 나섰다. 이 날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허식 인천시의회의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전·현직 시·구의원 및 주민 천여명이 함께 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전 부시장은 앞으로 지역과 사회,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잘 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행숙 전 시 정무부시장은 “서구 행정지도가 변하고 검단이 젊어지고 있다. 그에 발 맞추어 AI로봇, 모빌리티 활성화 등 검단 산업지도를 변화시키고 이를 토대로 검단의 교육지도를 바꿔 검단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서구시설관리공사 이사장 및 자유한국당 서구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하였고 지난해 6월 인천시 여성 최초 정무부시장으로 최근까지 일해 왔다.
1939년 일제강점기 조병창부터 광복 이후 주한미군기지로 사용돼 온 인천 캠프마켓이 최종적으로 온전히 인천시로 환원됐다. 20일 인천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부평미군기지(이하 캠프마켓) D구역(23만㎡)이 주한미군으로부터 우리 국방부로 환원이 이뤄져 캠프마켓 전체 부지 44만㎡이 모두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도 이날 캠프마켓 D구역의 반환을 발표했다. 캠프마켓은 2002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and Partnership Plan)에 따라 이전계획이 확정됐으나, 2019년 12월 A, B구역(21만㎡)이 부분 반환된 이후 4년 만에 잔여 부지인 D구역의 반환이 이뤄진 것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반환이 지연된 부분을 극복하고 캠프마켓을 시민의 뜻이 담긴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상황이다. 시는 역사 가치 보존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 시설물 조사 등도 진행 중이다. 또한, 부지 일부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다양한 방식의 주민설명회,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제3보급단~캠프마켓~부평공원을 연결하는 110만㎡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인천 거점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단절된 동서 교통망 해소를 위해 장고개도로(660m)를 조기개통하고, 인천제2의료원과 부평소방서를 건립하고 그 주변으로 공원․녹지(1만㎡)를 추가 조성하며 공원 내 인천 최대규모 식물원을 조성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4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이 흐르고서야 드디어 인천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온 것”이라며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캠프마켓 부지 반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마켓 사업은 완벽한 오염정화와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교통, 보행, 녹지축을 확장 연계해 시민과 공원을 강력히 연결하고, 캠프마켓만의 가치를 담은 복합적 공간 활용을 통해 인천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인천김포고속도로의 북항터널 김포방향 6.2km 도로상에서 오후5시경 김포방향으로 달리던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인력이 긴급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날 화재사고로 인천중부소방서는 소방인력 26명과 소방차량 8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30분만에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터널 차량들은 1차선으로만 통행시키고 2,3차선의 경우는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화재사고 신고자가 신고시 유조차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것은 사고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히 알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에 대한 화재발생시 위험성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20일 국회 행안위의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오영환 의원이 임천김포고속도로의 해저터널에 대한 안전문제와 대규모 인명사고 발생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의 경우 지난 2019년2월6일에도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전체를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