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의회 홍순서 의원(국민의힘, 검단․불로대곡․원당․아라동)이 신규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조직 적응을 위해 대표 발의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제266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당 개정안에는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 5일 휴가’ 규정과 함께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에게 새내기 휴가 5일’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휴가 기간은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은 3일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은 5일 ▲재직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15일 ▲재직기간 20년 이상 30년 미만, 30년 이상은 25일이다. 홍 의원은 인천광역시 공무원의 퇴직률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2023년 10월 인천시 ‘최근 3년 일반직 공무원 의원면직 현황’에 따르면 신규 임용 대비 의원면직(퇴직) 비율은 2021년 18.5%, 22년 25.7%, 23년 10월말 31.7%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퇴직자 대부분이 20~30대 신규 공무원이라는 데 있다. 신규 공무원 퇴직자는 ▲2021년 74.7%(221명 중 165명) ▲2022년 74.2%(240명 중 178명) ▲2023년 10월 말 74.7%(186명 중 139명)를 차지했다. 이처럼 젊은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을 이탈하는 이유는 ‘저연차 공무원의 낮은 보수’, ‘경직된 조직문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홍순서 의원은 “공무원의 조기 퇴직률이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공무원의 처우 및 조직 문화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경보음이 울린 것”이라며, “낮은 급여, 경직된 조직 문화 등 복합적 과제가 존재하지만, 일단 복무 여건 개선으로 신규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홍의원은 “이번 복무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신규 저연차 공무원의 낮은 처우 문제, 과도한 업무 부담과 민원 등 공무원의 복무 여건과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인천광역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63만 4,648필지의 토지가격을 4월 30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시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1.35%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2020년 수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367조이며, 지가총액은 서구(83조), 연수구(63조) 중구(56조) 남동구(49조) 순이다. 최고지가는 부평구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1㎡당 1천438만 원, 최저지가는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임야로 1㎡당 281원이며,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평균 공시지가는 1㎡당 71만 2,000원이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군·구 개별공시지가 담당 부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사·산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토지 소재 군·구에 문의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군·구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팩스 혹은 우편)하면 군·구는 30일 이내에 이를 다시 조사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시민의 지가결정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 지도포털(https://imap.incheon.go.kr)’연속지적도에 지가와 함께 ▲용도지역 ▲토지 이용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결정요인을 시각화해 공개하고 있다. 석진규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작고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로 올해 변동률(절대값 기준)은 지난 10년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3월 ‘디지털 대전환’ 선포 이후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미래 기술 선제 도입을 위하여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방문해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지시각 4월 29일 오후(한국시각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미국 메사추세츠주(洲)에 위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방문해, 현재 공항산업에 적용 가능한 로보틱스 기술 및 미래 확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인천공항 로봇 도입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마크 티어만(Marc Theermann) 등이 참석했다. 이학재 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의 폭발물 탐지ㆍ제거 등 공항 경비보안 분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로봇 도입 범위를 확대하여 여객 안내, 수하물 처리, 화물터미널 내 화물 적재 등 공항 내 다양한 분야에 로봇 기술을 적용함에 있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이학재 사장은 로봇을 실제 인천공항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인천공항에서 신규 개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테스트해 보는, 인천공항을 이른바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제안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군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인천공항을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로 활용해달라는 제안으로, 현실화 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의 다양한 활용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T 강국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과의 이미지와 결합되어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향후 인천공항 인근에 개발될 상징 건축물(랜드마크) 내에 24시간 운영되는 디지털 쇼케이스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해당 쇼케이스 공간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을 상설 전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차세대 디지털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천공항의 여정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함께 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양 사의 협업은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관광객의 유치활동에 적극 나선 가운데 중국 단체 관광객 선점에 본격 나섰다. 인천시는 중국 시안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현지시간 4월 28일 저녁, 중국 단체관광객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시안시와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인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평소 중국 기업·단체의 문화관광, 수학여행, 포상관광 등 기획유치를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시안 방문은 중국의 방대한 단체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위한 것으로, 유정복 시장은 시안시 문화여유국 관계자들과 한·중 여행사 대표, 현지 언론인들이 모인 유치협약 자리에서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문화유적이 존재하고, 수많은 아름다운 섬과 세계적인 문화 컨텐츠들을 보유한 역사문화관광도시”라며 “중국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이곳 시안에서 단체관광객 인천 유치에 협력하게 된 것을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환영하며 이 자리를 통해 인천의 관광 매력이 중국에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 유치활동으로 약 8만 명의 단체관광객 유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안시와의 우호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현지시간 28일 유정복 시장은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와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관광객 유치 등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안은 역사적으로도 중국의 중심지로서 인천에도 ‘능허대’라는 곳에서 삼국시대부터 중국과 교류가 이루어졌던 역사적 인연을 가지고 있다”면서 “역사, 문화관광, 물류거점, 첨단산업 등 인천과의 공통점이 많은 만큼 협력사업 발굴 가능성 높아 향후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한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는 “인천과 시안은 지난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다양한 문화 교류와 관광분야 등 협력을 이뤘다”면서 “이번 인천시장님의 시안 방문이 앞으로 양 도시의 경제·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시안은 중국 산시성의 성도로서 중국의 가장 오래된 문명발생지이자 역사의 중심지인 만큼 역사문화와 관련된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한 곳이다. 중국과 유럽, 중앙아시아, 서아시아를 잇는 횡단 열차 운행 등 물류산업도 발달해 삼성반도체 등의 정보통신(IT) 전자 기업을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중국 서북지역 최고 중심도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4월 25일(목)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경기도 광역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발전 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이 센터의 ‘차별화된 기능과 역할 발굴’을 강조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영유아 중심의 유보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보육 정책 현장지원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해 온 광역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에 따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관할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으로 이관된다고 전제한다면 센터의 인력구성 및 업무 등에서도 새로운 역할 설정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주제발표에서 김미정 재단 연구위원은 “영유아가 중심이 되는 유보통합의 본래 취지대로 보육과 교육, 국공립과 민간 간 차이를 줄이고 공평한 출발선과 영유아 권리 중심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기존의 유아체험교육원 및 유아교육진흥원 운영체계를 넘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괄하는 새롭고 확대된 기관으로서의 설립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 경기도의회 유보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효숙 의원은 “정부는 2023년 1월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통해 만0~5세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새로운 통합모델을 제시했다”면서 “일원화의 1단계 조치로 지난해 「정부조직법」이 개정됐고, 이에 따라 복지부에서 관리하던 영유아보육 업무는 교육부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즉 영유아 유보통합 관련 법은 이미 통과됐고, 이제는 행정의 시간을 따라야 한다”라며 “정착하는 데 시간이 길어질 수는 있겠지만 영유아 유보통합은 기정사실이다”고 부연했다. 또한 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현재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추진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고,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유아교육진흥원의 역할이 겹칠 우려 속에서 가령 생애주기별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만0~2세, 유아교육진흥원은 만3~5세 지원에 집중함으로써 각각의 전문 영역을 보다 구체화하여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영유아 유보통합을 위한 행정의 시간 속에서 경기도와 道교육청 등과의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각 기관별로 전문성을 담당할 수 있는 분야를 어필함으로써 이에 대한 추후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효숙 의원은 20여년간 영유아 보육 현장에서 ‘보육전문가’로 일을 했으며 현재 경기도의회 유보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유보통합 정책과 예산이 원활히 작동하는지 꼼꼼히 살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 의원은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도 영유아 유보통합 연구포럼’을 운영 중이며, 최근 「경기도 영유아 행복권 보장을 위한 합리적 유보통합 추진방안 연구」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 서구 문화유산 정책연구회(이하 문화유산 정책연구회)’가 지난 24일 자문위원(11명)을 위촉한 후 제1차 정기회의를 열어 연구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문화유산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심우창)’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보유한 국내외 지역의 보전․관리 및 활용실태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살펴본 후 서구가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방안을 마련하고자 심우창 의원(대표)과 3명의 의원(김미연․박용갑․홍순서)이 참여하고 있는 연구단체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효성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구민 및 관련 분야 전문가 1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고 연구단체의 연구내용, 연구활동계획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심우창 의원은 “최근 ‘K-해리티지’가 지역 활력의 수단으로 중요시되는 바, 서구의 문화유산을 발굴 및 활용하여 인천 대표 자원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관련 부서와도 적극 소통하여 관련 조례도 제정하는 등 성과도 도출하는 연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7일 동구구민운동장에서 제29회 구민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하나되는 동구, 다시 도약하는 동구’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구민생활체육대회는 제34회 구민의 날을 맞아 생활체육 교류를 통한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해 7년만에 열렸다. 관내 11개 동의 주민 1천700여명은 ▲공굴리기▲볼풀농구 ▲판뒤집기 ▲풍선탑쌓기 동대항전 ▲협동 제기차기 ▲에어바운스씨름 등 경기를 하면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각 동 대표 선수들의 열띤 경기 참여와 선수들을 응원하는 힘찬 응원으로 구민운동장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치열한 경쟁 끝에 송림4동이 최우수상 트로피를 가져가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진 동구청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선수입장식에는 동 선수단과 동구 외발자전거 클럽, 동구 유소년축구단, 동구청 여자태권도부 선수단이 함께 하고, 개회식에는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는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구민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나로 모으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동구 전체가 승패를 넘어 한마음으로 대회 내내 사랑과 온정을 가득 채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道) 부문 정성평가 2위, 국민평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 3위 이상의 성적을 뜻하는 ‘우수’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됐다. 26일 발표된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의 2023년 실적을 대상으로 총 106개 평가지표로 진행됐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19개 지표에 대해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로, 경기도에서는 8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2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례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부르면 오는 똑버스! 똑타로 똑똑하게 타요! ▲기본권리로 누리는 돌봄, 모든 아동이 행복한 경기도 온 마을이 돌봄! 우리아이 365일 늘봄! ▲경기도가 자원순환경제로 가는 길(路) ▲도민의 아이디어와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도민 주도형 경기도 자원봉사 ▲위기를 기회로!, 경기도 맞손 상생 프로젝트 등이다. 국민평가에서는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구성된 일반국민 408명으로 이뤄진 평가단이 시도에서 제출한 총 34건 중 10건의 대국민 체감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그 중 경기도가 제출한 2개의 사례인 ‘AI 알고리즘으로 부르면 오는 똑버스! 똑타로 똑똑하게 타요!’와 ‘경기도가 자원순환경제로 가는 길(路)’이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택시와 버스의 장점을 모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똑버스’를 11개 시군에 도입하고, 통합교통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교통수단과도 연계하도록 함으로써 교통취약지역의 불편을 해소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정량평가에서는 노인 일자리 목표 달성률, 공공보육 이용률, 사회적 경제 분야 우선구매 등 정부가 정한 87개 지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전년에 비해 3.9%p 향상한 95.4%를 달성했다. 최정석 경기도 기회전략담당관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된 것은 주기적인 실적관리와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체계적인 지표 관리를 통해 대도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표별 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 내고장알리미 누리집(www.lai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군 전곡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이 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연천군이 제출한 ‘연천군 전곡읍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5일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천군 전곡읍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활성화계획은 ‘새로운 미래로 고고!, 선사특화도시 전곡!’이라는 비전으로, 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한 선사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선사유적 콘셉트를 활용한 테마놀이시설인 전곡 플레이파크를 조성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업해 교육 콘텐츠 발굴 및 캐릭터 개발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곡로, 온골로, 전곡역로 등 특화가로 조성으로 선사특화도시로서의 면모도 더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2021년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최초로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7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66곳이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도는 여기에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道) 부문 정성평가 2위, 국민평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 3위 이상의 성적을 뜻하는 ‘우수’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관내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된 폐수를 방류해 위법행위를 저지른 36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1일부터 4월19일까지 승기하수처리장 유입수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농도 폐수 불법배출로 인한 수질유해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도금업종 등 11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특별점검했다. 점검결과 도금업체, 금속 표면처리 업체 등 31개소에서 처리된 폐수에서 배출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특정수질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금속가공업체와 인쇄회로기판제조업체 등 4개소는 대기·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운영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해 오다 적발됐다. 시는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처분과 함께 초과배출 부과금을 부과하고, 반복적인 수질기준 초과행위가 확인된 1개 사업장과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의 5배∼23배 이상 초과한 2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처분할 예정이다. 사안이 경미한 폐수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의 건은 경고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요 위반사항 등은 시 홈페이지 등에 안내 홍보해 수질 및 대기 배출사업장 관리를 할 예정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폐수를 불법 배출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토록 하고, 배출허용기준 등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향후 환경전문가와 함께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