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취약계층에 폭염예방물품 배부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 동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양산과 손선풍기 등 폭염예방물품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예방물품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동구노인복지관, 동구한마음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 5개소에 중점적으로 배부됐다.

 

구는 시설 이용자들에게 손선풍기와 양산이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시설 관계자들은 물품을 배부하며 이용자들의 안부를 묻고 폭염 속 건강관리를 당부하여,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토록 관리했다.

 

이번에 배부된 손선풍기는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더위 해소에 도움을 주며, 양산은 강한 햇볕을 직접적으로 차단하여 체감온도를 최대 10℃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구는 이번 물품 지원과 더불어, 폭염 취약계층 이용 시설들을 통해 ▲폭염 시 한낮 외출 자제 ▲규칙적인 수분 섭취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 안내 ▲응급상황 시 대처 요령 등 여름철 건강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살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시설을 통해 냉방용품을 전달하여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아뜨렛길쉼터,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야외무더위쉼터 7개소에서 생수냉장고를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