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명문 부평고 1회 졸업 동기생들이 고희를 맞이 학교방문 및 특별 단체여행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70세를 맞는 부평고 1회 동문 23명은 모교를 방문해 재학생들을 위해 대형거울과 무더위 차단 그늘막을 기증하고, 재학생들의 환송을 받으면서 강화의 유적지 견학 여행을 떠났다.
이번 모교방문 행사는 1회 졸업생들이 고희를 계기로 과거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고 50여년간 졸업생을 배출해 오며 발전해 온 모교를 방문해 동문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고 재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시설을 기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교방문 행사에는 부평고 출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현 부평고 김정수 교장 및 교사, 재학생, 부평고총동문회 명안식회장과 임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고희를 맞은 동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상호간에 뜨거운 교류를 이어갔다.
특별히, 이들은 재학생들에게 기증한 그늘막 앞에서 함께 기념촬영하고 기념품을 서로 나누며 여행에 필요한 음식과 물품을 총동문회로부터 전달받았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오랜 기간동안 각자의 생활속에서 지내오다가 고희를 맞아 모교를 방문한 선배들과 재학생들의 만남은 매우 뜻깊고 특별한 것으로 고희를 지나 팔순에도 다시한번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부평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교장선생님은 ”행사를 기획해 주신 학교방문 추진위에 감사하며, 귀한 행사를 통해 동문 선,후배간의 세대간 교류는 명문 부평고의 새로운 전통이 되고 문화가 되어 학교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만철 학교방문추진위원장도 “오늘의 학교방문 행사는 연어가 성장한 후 산란을 위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듯, 70세를 맞는 1회 동문들이 모교를 다시 찾아 왔다”고 비유한 뒤 “이러한 전통이 향후 계속해서 이어져 명문 부평고의 선후배 만남과 교류의 장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