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 송도 미추홀타워 1층에 중소·창업기업을 위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덱스터(deXter)’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디지털 기반의 무역 환경에서 지역 기업들이 원활하게 수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으로, 국정과제인 ‘디지털 기반 무역·수출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구축된다. 센터는 7월부터 구축을 시작해 9월 개소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규모는 약 373㎡(113평)이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장비와 스튜디오를 갖추고, 출장 촬영 서비스도 제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덱스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보유한 4대 디지털 무역 플랫폼(무역투자24, TriBIG, 해외경제정보드림, buyKOREA)과 연계해, 수출 상품 콘텐츠 제작부터 디지털 마케팅, 바이어 발굴, 계약 상담, 인력 양성까지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buyKOREA에 제품을 등록하면 전 세계 바이어가 디지털로 접속해 구매 문의가 이뤄지며, SNS 타겟 광고 등 맞춤형 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제공한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는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술개발, 인증 지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KOTRA는 다년간 축적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기반 수요 분석 역량, 국가별 시장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정확한 해외 수요를 도출하고 타겟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구매와 계약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덱스터는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수출 거점으로서, 지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지난 20일부터 인천시, ㈜비앤알월드와 함께 인천2호선 주요역사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청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관리 기조에 맞춰 진행됨과 동시에, 인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구축 전략과도 맞물린다. 청소 대상은 검암역 등 지상역사 외벽과 지하역사 내부 고소공간이다. 사업시행자인 ㈜비앤알월드는 RTK(실시간 위치 보정) 기반 정밀 위치제어 드론을 투입하여 하루 평균 25회 비행을 기준으로 청소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비앤알월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청소 사업이 단순히 청소를 넘어 시설물 유지관리 무인화 및 체계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고위험 고소작업과 달리, 드론은 정밀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근에는 민간업체로부터 협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증사업은 인천시가 주도하는 ‘인천형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도 연계되어 있으며, 드론으로 관리하는 미래도시 구현을 목표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드론을 활용한 공공 인프라 청소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 효율성 제고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사 정책과도 부합한다”며, “동종기관 최초로 혁신기술을 도입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선도적 공사이미지 제고와 쾌적한 역사 이용환경 제공으로 고객만족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가정동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정비사업이 지난 6월 인천시 및 서구청 정비계획 입안제안 사전검토 절차가 마무리 되는 등 정식 재건축 추진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인천 가정동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주민설명회를 가지고 ▲정비계획 입안제안 경과보고 ▲단지 배치계획 및 설계개요 ▲ 한신 재건축사업 구상(안)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정비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7년경 차창덕 현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입주 32년차의 노후 아파트에 대해 시로부터 경관지구 해제 승인을 받아 낸 것은 재건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4층이하의 건축제한이 22층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엄청난 재산상의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특히, ‘정비계획 입안제안 접수’를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입주민 및 주택소유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준비위가 공개한 건축계획을 보면 ▲건축규모를 22층에서 지하3층~지상 35층으로 확대 ▲세대수는 1,691세대 ▲건폐율 12.67%, 용적율 249.99% ▲ 주차대수 2,371대 ▲구역면적 75,261.3㎡, 대지면적 68,260.2㎡ 등을 목표로 잡았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9월보다 건축 층고면에서 13층이 더 높아진 수치이다. 지난해 9월 추진준비위는 22층으로 층고를 계획했으나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번에는 35층까지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는 ‘2025년 정비사업 자문단회의’의 자문에 따른 것으로 향후 인허가 과정에 변경될 수도 있다. 한편, 설명회 중간에 일부 주민들이 조합방식 재건축 추진과 신탁방식을 놓고 조합원에게 보다 이익을 가져다 줄 재건축 방식에 대하여 정비업체에 집중적으로 문의했으며, 정비업체 관계자는 “현재 재건축 방식이 확정된 것은 없으나, 추진준비위에서 정식 재건축정비위원회로 새로이 구성되면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도 절차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나 재건축이 신속히 이뤄지고 재건축 비용확보 측면에서는 신탁방식이 유리하다”고 답변했다. 차창덕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주민설명회에 많은 재건축 이해관계자분들이 참여해서 성황리에 설명회를 잘 마칠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재건축 추진위원 모집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시고, 향후 정식으로 추진위가 구성되면 조합원의 이익을 기준으로 재건축 방식을 결정할 것이며 추진위는 초심을 잃지 않고 사심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광역시등 4개 기관이 주관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에서 도시부문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도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ffic System)를 적극 도입, 인천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스마트 돌발상황관리 시스템, 딥러닝 기반 다기능 스마트 교차로, 디지털 트윈 기반 입체감시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시간 최적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 및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개방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 환경을 구현해 왔다. 이번 WSCE 2025 어워즈(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통체계 확립과 시민 편의 증진’을 주제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천시가 도시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AI 기반 교통예측 시스템 고도화,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 등 스마트 교통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스마트교통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혁신과 노력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ICT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25년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600여 명의 참가 기관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우수 스마트 교통사례가 소개됐다.
경인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고양특례시는 18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스님을 초청해 민선8기 3주년 기념‘2025년 7월 소통공감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청 소속 전 직원과 산하기관, 동 직능단체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 중심의 시정 철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관내 고등학생 댄스팀 ‘쇼크웨이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주년 축하 영상 상영, 국무총리 표창을 포함한 16명의 유공자 표창 수여, 이동환 시장의 인사말, 법륜스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법륜스님은‘일상에서의 행복과 바른생각’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공직자 한 사람의 태도 변화가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며 “공직자 스스로가 바른 생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복은 특별한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민선 8기 3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여러분 함께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고양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난 3년간 기업과 일자리, 문화와 교육, 교통, 복지,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고, 이는 모두가 함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고양은 이제 수도권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공연도시 ‘고양콘’, 교육발전특구, GTX-A 개통 등은 고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복지 분야에서도 무주택 출산가구 전월세 이자지원과 출산지원금 확대 등 전국 최초의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왔다”며, “모든 비전이 ‘시민 중심’이라는 철학 아래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앞으로의 5년은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통해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 교통, 콘텐츠, 생태와 복지가 균형잡힌 고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서구협의회(회장 정준교)는 지난 17일 무더운 여름을 맞아 검단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삼계닭 200마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초복을 앞두고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관을 통해 급식지원 대상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식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준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직장공장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검단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폭염 속 어르신 건강이 염려되던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 해주신 삼계닭은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조리해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공장새마을운동서구협의회는 지역 내 직장 및 기업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 탄소중립실천 환경정화, 이웃사랑 나눔 실천 등 공동체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 이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가 파주, 고양·연천에 이어 15일 양주시에 올해 세 번째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양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7월 8일 고양시·연천군에서 두 번째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 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군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 한편 7월 14일 기준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잠정 통계 기준으로 총 266명이다. 경기도는 150명으로 전국의 약 56.4%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여, 15일 하루 동안 폐기물 운반 기사와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 안전 케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에는 폐기물 운반 기사를 대상으로 ‘여름맞이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인천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등 폭염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 아침, 통합계량대 진출로 앞에서 진행된 음료 나눔 행사에서는 커피와 에이드 등 냉음료를 준비한 이동식 음료 트럭을 운영하고 공사를 찾은 약 200여 명의 폐기물 운반 기사에게 시원한 음료를 직접 제공했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이번 행사는 폐기물 반입규정 준수 및 반부패 청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차량 세륜 미실시, 적재함 덮개 미설치 등 주요 위반 사례와 벌점 기준을 안내하고, ‘매립장에서는 나눔의 미덕은 잠시 넣어두세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받지도 주지도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공사의 청렴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부터는 기관장이 직접 폭염 대응 현장점검에 나섰다. 송병억 사장은 양묘온실을 시작으로 수도권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 제3-1매립장 등 옥외 고온 작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무더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휴게시설 운영 상태와 작업자의 폭염특보 시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폭염 대응 조치 사항을 보고받았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여부, 보호장비 착용 실태, 근무조 탄력 운영 등 취약 요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격려와 함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폭염 대응 활동은 외부 고객과 내부 근로자를 동시에 아우르는 선제적 대응으로,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공사의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철학을 실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폭염에도 흔들림 없는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시민 체감 및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인천시는 원도심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6년간 총 20만 면의 주차면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43% 수준인 주차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원도심 주차면 확충 사업’을 추진중이다. 상반기에는 주차공간 2,709면을 공급해 목표 대비 56%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공유주차는 4,949면 확보로 24%의 달성률을 보이기도 했다. 하반기에 중앙근린공원 공영주차장(294면) 착공을 시작으로, 구월근린공원 등 총 23개소 2,735면이 추가적으로 공급된다. 또 시는 지하철 출퇴근 혼잡 해소를 위해 중련열차(2편성 이상 연결 열차)도입을 위한 기반 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 수송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인천시는 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증차를 추진할 계획으로 도시 확장과 생활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6개 노선 38대 신설을 위해 사업자 공모와 선정을 마치고 하반기 운행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영종지역 신설 노선은 2025년 12월 제3연륙교 개통과 연개해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 증설로 출퇴근 편의 향상도 적극 추진하며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광역버스 운영을 대폭 확대해 2024년 10월 준공영제 시행 이후 3개 노선, 97대가 증가해 현재 77.4%의 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광역교통 체계 안정을 위해 M버스의 준공영제 전환과 국비 확보도 병행 추진 중이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쉘터 125개소, 조명등 126개 등 총 143개 편의시설이 새롭게 설치된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 대응을 위해 에어송풍기와 온열의자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해 설치되는 143개의 편의시설도 버스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장차 20대와 바우처택시 30대를 증차했고, 수도권 광역 이동 전담 특장차량 2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이동 수단을 확대했으며, 운전원 50명(단시간 포함)을 새롭게 확보해 서비스 품질도 높여나가고 있다. 인천시는 시범적으로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내 응급환자이송업체(3개사 22대)와 협약을 맺었다. 6월 30일부터 사설구급차을 활용한 시범사업 운영을 시작했고, 예산은 약 7,560만 원이 투입된다.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정규 사업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의 브랜드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밍 공모전과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7월 중 최종 명칭이 확정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출퇴근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정책을 만들기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인천 전역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구정책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 법인 및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인천시는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적 인구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아이플러스( ) 1억드림’, ‘아이플러스( ) 이어드림’ 등 ‘인천형 저출생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성과는 실제 인구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9,450명으로, 전월 대비 2,401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정책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유를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