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이경우 기자 | 인천 서구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242억 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2,375억 원(56%) 집행을 목표로, 전방위적 재정 집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속집행으로 장기적 침체에 빠져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싣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13일에는 재정집행추진단장인 김상섭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설비 사업·민간위탁금·민간보조금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부분을 갖는 사업 예산 집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업 집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소방안들을 집어보며, 사업별 신속 집행 방안을 토의했다. 김상섭 부구청장은 “경기 불황 속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해달라”고 전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부평구는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직원’을 표창했다. ‘적극행정 우수직원’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달성하거나 문제를 해결한 직원이다. 구는 접수된 총 14건의 적극행정 사례에 대해 공무원 평가와 주민투표 후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도로과 양희구 주무관은 도로 경계석을 상단에 미세한 요철이 있는 미끄럼방지 경계석으로 시범 설치했다.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미끄럼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하나로민원과 위지영 주무관(우수)은 인천시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서비스를 도입했다. 지역 내 5곳에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태국어가 지원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의 서류 발급을 도왔다. 또, 노인장애인과 김정엽 주무관(우수)은 기존에 관리되지 않았던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 세부기준 완화 승인내역’ 관리대장을 신규로 작성하고 이를 건축물대장 상에 기재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영구적 관리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 밖에도 장려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청렴정책을 통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을 달성한 감사관 곽형민 주무관 ▲신축건물의 생활쓰레기 분리수거공간 확보를 위해 이에 대한 의무기준을 마련한 도시개발과 백정삼 팀장 ▲지역 내 공원 현황을 조사해 ‘도시공원 관리카드’를 작성·게시한 공원녹지과 이정훈 주무관이 선정됐다.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우대혜택과 포상금 등 특전이 제공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적극행정을 통해 일상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선관위부정비리특검촉구 학부모청년연대'가 1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선관위에 대한 국회의 특검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은 공정과 정의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발전해 온 나라인데, 대한민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러한 가치를 송두리째 훼손하며 국민 신뢰를 철저히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는 "금번 감사원의 감사와 국회가 입수한 자료를 통해 드러난 선관위의 부정채용, 고용세습 사태 등의 비리들을 보며 미래와 일자리를 빼앗긴 청년세대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학부모의 심정을 성명서를 통해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명서를 낭독한 이 단체의 이현영 공동대표는 "감사원의 발표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채용과 인사 전반에 걸쳐 규정을 무시하고 800건 이상의 규정 위반을 자행한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조직이며, 이는 단순한 실수나 개인적 일탈이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특혜 채용과 고용 세습을 관행으로 삼으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규정을 무시하고 편법적인 방법으로 저지른 범죄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전혜성 '공정한세상' 대표도 선관위의 각종 비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판했다. 전 대표는 "선관위 간부들은 자신의 자녀를 채용하기 위해 면접 점수를 조작하거나 서류 심사 과정을 삭제하고, '아빠 찬스'와 같은 부당 행위를 적극 활용했다"며 "대표적으로 전남 선관위에서 박찬진 전 사무총장이 자신의 딸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 점수를 조작한 사실은 부정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부의 부정과 부패를 바로잡기는커녕 감찰 방해와 문서 조작을 통해 부정을 은폐하려는 단계에 이른 이 조직은 공정성을 회복할 책임이나 의지를 상실했음을 명백히 드러냈다"며 "자정 능력을 잃고 방치된 상태인 선관위는 철저한 조사와 개혁 없이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쏘아붙였다. 탁인경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도 "선관위는 온갖 비리로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뭉개놓고도 뻔뻔스럽게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하며 더욱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부모의 권력과 지위 유무로 청년들의 미래가 결정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기대를 품을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근본은 공정한 투표와 책임감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책임을 외면하고 부패를 방관하며 방치한 채, 조직적으로 비리를 감추려 하는 모습에 어느 국민이 선관위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성토했다. 또한 "선관위의 부패와 비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검이 필요하다"며 "형식적인 사과나 얄팍한 쇼로 책임을 회피하고 부정과 비리를 덮으려 할 것이 아니라 특검을 도입해 선관위 내 모든 불공정 채용 및 고용 세습 사례 등 범죄 행위들을 낱낱이 밝혀내고, 이러한 비리에 연루된 관계자 전원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선관위부정비리특검촉구 학부모청년연대'에는 '행동하는엄마들·전국학부모단체연합·공정한세상·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안양군포학부모연합·바른인권여성연합·국민을위한대안·청년모임 '두드림'·일산연합회·다음세대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 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지반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공사는 공사 담당부서 및 자회사의 분야별 담당자 약 20명으로 구성된 현장 안전 점검단을 구성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공항 보호구역 내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하였다. 공항 보호구역은 항공기 이착륙 및 운항안전에 직결되는 주요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공사는 항공기 안전․정시운항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점검시설 및 시기를 조정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대상은 △항공기 계류장(항공기 이동 및 주기 구역) 지반침하 및 경사면 안정성 △구조물 균열 및 신축 이음 △작업 근로자 안전수칙 및 장비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공사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관제탑, 동력동 등 인천공항 내 67개 위험물(연료 등) 저장․취급소를 대상으로 소화설비 설치여부 등 전수점검을 완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많은 국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철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 조치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경기경제청에서 평택 포승BIX지구 내 공공임대 산업단지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7개 기업과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평택 포승BIX지구 내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자금력 부족으로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국내복귀기업 등을 위해 공급한 단지다. 도는 시범 사업 대상지로 민간개발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업단지 중 경기 남부(포승)와 북부(연천) 1곳씩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임대공고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포승BIX지구 내 12개 필지(4만5천여㎡) 중 7개 필지(2만3천여㎡)가 계약을 완료했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임대기간 만료 후 1회에 한해 최대 5년 계약기간 연장이 가능하다(최대 10년 이내). 입주 5년 이후에는 기업이 희망할 경우 분양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과 함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기업은 생산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입주기업들은 자동차부품, 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 2028년 상반기에 공장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입주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기업과 국내복귀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고 중소기업의 공정한 성장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중소·영세기업에게도 기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며 “기업들이 경기경제자유구역에서 원활하게 사업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시 중구는 1885년 제물포항(현 인천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선교와 교육사업에 헌신한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물량로 일대에 명예도로명 ‘1885아펜젤러선교길’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펜젤러는 구한말에 활동한 1세대 기독교(개신교) 선교사로, 인천내리교회와 배재학당을 설립하는 등 선교와 교육사업에 헌신하며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도 널리 존경받고 있다. 특히 그는 인천 중구와 매우 인연이 깊다. 1885년 제물포항으로 입국 후 개항장 일대에 머물며 선교활동을 시작한 곳이 바로 중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내리교회가 중구 내동에 소재해 있다.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아펜젤러가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의미가 담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항동1가 5-39번지)’에서부터 선교사로서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내리교회(내동 29번지)’까지 약 1.8km다. 구는 해당 구간의 시·종점에 명예도로명 명판과 안내시설물을 설치해 시민과 지역 방문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명예도로명’은 인물·기업 등의 사회헌신도, 공익성을 고려해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되는 상징적 명칭이다. 법정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의 큰 상징성을 지닌다. 구는 지난해에도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학자인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그가 태어난 인천 용동 일대 구간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고, 축항대로 일대에는 해양 수호와 국민 안전을 위해 순직한 해양경찰관의 추모하기 위해 ‘해양경찰로’를 부여한 바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1885아펜젤러선교길을 지나는 수많은 시민이 아펜젤러의 헌신과 역사적 의미를 기억할 것”이라며 “인천 중구는 한국 기독교사의 출발점인 만큼,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아펜젤러 선교사의 명예를 높이고, 순례자 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이경우 기자 | 인천 서구의회 송승환의장이 7일 인천도시공사(iH)가 추진하는 검단신도시내 의료복합시설용지 분할 매각에 대해 반대입장을 확실히 했다. 이같은 송승환의장 입장표명은 지난 7일 검단신도시 총연합회가 서구의회를 방문해 검단신도시 내 의료복합시설용지 분할 매각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전달받은데 따른 것이다. IH는 지난 1월, 검단신도시 내 의료복합시설 용지를 분할해 매각 하겠다는 공고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검단 지역 시민단체들과 주민들은 iH의 분할매각을 반대하며, 대형 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워왔다. 특히, 최근 검신총연과 인검총연이 나서서 서구의회를 방문해 의료복합시설 용지 분할 매각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송의장에게 전달하고 검단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이용문제에 대한 서구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현재 인천도시공사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분할 매각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서구의회 송승환 의장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의 꼼수 매각을 결사반대하며, 신도시 개발 이익은 신도시로 환원되어야 한다” 또한 “의료복합시설 부지 매각은 주민들이 원하는 규모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갖춘 종합대형병원이 유치되도록 이뤄져야 한다”며 분할 매각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따라 서구의회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서구청 집행부와 협의해,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담은 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회의 준비를 위한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단장을 맡는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 추진 TF’는 인천시 실·국·본부장과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발족했다. 인천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고위급대화 등 4개 분야 장관회의와 10월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같은 기간 총 200여 개의 제반 회의가 개최되고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각국 대표단 등 5,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 및 결정을 이끄는 APEC 핵심 협의체다. 인천시는 TF 출범 후 열린 첫 회의에서 유관부서와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실국별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논의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홍보, 문화·관광, 안전·위생 등 각 분야별로 총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철도망 등 높은 교통 접근성과 송도컨벤시아, 4·5성급 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컨벤션 기반시설을 활용해 APEC 인천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 개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역량 결집을 통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부평구는 12일 구청 개청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옛 사진 공모전’에서 총 47점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해 최종 20점의 작품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과거 부평을 담은 사진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며 구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세대가 공모전에 참여해 옛 부평구민의 생활상과 추억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가 수집됐다. 최우수상 작품에는 1972년 당시 인천시 북구청 종합청사 조감도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기 위해 찍은 사진을 제출한 최명애 씨가 차지했다. 최명애 씨는 “사진을 찍을 당시 구청 건물을 한창 짓는 중이었다”며 “이를 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위해 사진을 남겨놓자는 의견이 모여 찍게 됐다”고 회상했다. 우수상에는 아버지가 소속된 모범운전자회에서 출근시간대 버스기사를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제출한 한민지 씨와 대우자동차에 근무했던 아버지의 사진을 제출한 최윤희씨가 받게 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 5명, 참가상 12명 등 총 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되며, 오는 14일 구청에서 열리는 두드림마당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 부평구청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부평구 공식 블로그 ‘공감부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부평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구민들의 삶 속에 담긴 소중한 추억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많은 구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보존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공모전 수상작 등의 자료를 편집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구 누리집에도 게재해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옹진군은 12일 고려고속훼리㈜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경복 옹진군수와 김승남 고려고속훼리㈜ 대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만나 실시협약서에 함께 서명했으며 이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의명 옹진군의회의장, 신영희 인천시의회의원, 김규성 옹진군의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실시협약 체결에 앞서 유정복 시장, 김승남 대표, 문경복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이 대형여객선의 성공적 도입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오늘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고려고속훼리㈜는 인천-백령항로에 총톤수 2천톤 이상의 쾌속카페리여객선을 신규 건조하여 36개월 내에 운항을 시작하고, 인천시와 옹진군은 그에 따른 20년간의 운항결손금을 지원하게 됐다. 인천–백령항로는 기상악화 등으로 연간 60일에서 80일까지 여객선이 결항되는 열악한 항로로서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정적 운항이 가능한 2천톤급 이상 여객선의 운항이 필수적이나,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천톤급 이상 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2023년 5월 선령만료로 운항이 종료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해상교통여건은 더욱 악화되어 왔다. 옹진군은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의 조속한 해소를 위하여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할 2천톤급 이상의 카페리여객선를 도입하려고, 지난 2020년 2월부터 총 열 차례에 걸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고려고속훼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문경복 군수는 “대형여객선이 취항하기까지 약 3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인천 i-바다패스사업의 시행으로 선박 좌석 부족 등 문제점에 대비하기 위해 증회선 투입방안에 대해서도 이미 준비를 마쳤으며, 백령, 대청, 소청 주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와 인천-백령항로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