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7일 오후(15시) 공사 회의실에서 제6기 감사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공사 장종현 상임감사위원, 제6기 감사자문위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자체감사에 대한 전문성·신뢰성을 확보하고 감사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6기 감사자문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분과와 국민안심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항공보안 및 안전 등 국민안심분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공공정책, 감사정책, 법률, 재무회계, 노무, 산업안전, 항공보안, 항공안전, DX(디지털 전환)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 9명은 (공공정책) 이상철 부산대 교수, (감사정책) 유인재 미래도시성장연구소 소장, (법률) 현기용 변호사, (재무회계) 오지형 회계사, (노무) 이연경 노무사, (산업안전) 이민철 인천대 교수, (항공보안) 김희용 항공보안협회 부회장, (항공안전) 김도현 한서대 교수, (DX) 이청원 서울대 교수 등이다. 감사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감사계획,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자문 △처분 양정, 재심의 요청에 대한 자문 △위법·부당 사안 및 부패유발 제도·관행에 대한 시정 요구 등 공사의 감사활동 전반에 대해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 이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자문위원회의에서는 공사의 올해 감사계획과 전략을 공유하고, 공사 주요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장종현 상임감사위원은 “외부 전문가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사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공항그룹으로의 도약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칠판 제조업체가 일선 학교 납품 대가로 일부 인천시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시의원 2명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창을 신청했다. 25일 인천경찰청 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리베이트에 연루된 인천시의원 2명과 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창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도 경찰 수사와 구속영장 신청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입건된 9명 중 시의원 2명과 업체 관계자 3명 등 5명에 대해 뇌물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내 K업체는 2022년 인천 내 전자칠판 점유율이 3.1%에 불과했지만, 2023년 44%로 급증하며 인천에 전자칠판을 가장 많이 납품한 업체가 됐다.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예산은 2021년 약 17억원에서 2022년 81억원으로 급증했고, 2024년 9월까지 약 266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자칠판 예산이 급격히 증가한 2022년, 시교육청 전자칠판 예산 집행액의 약 51%를 한 업체가 납품했다. 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 목적사업으로 한정할 경우 두 업체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72%를 납품했다. 경찰은 이 같은 제보를 통해 수사에 나섰고, A시의원과 B시의원이 K사와 유착한 정황을 포착했다. 두 시의원은 K사가 일선 학교에 전자칠판을 용이하게 납품하거나, 납품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주고 그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직 시의원이 특정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기로 약속하고 업체가 이득을 볼 수 있게 도와준 것에 대해 이를 '뇌물수수죄'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관련자 조사, 압수수색, 통신·자금추적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으며, 다른 의혹을 받는 업체와 입건 대상자 등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전국 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제도개선 ▲활성화 노력 ▲이행성과 ▲체감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남동구는 적극 행정 실행계획 수립, 지방공공기관 적극 행정 확산, 적극 행정 지원제도 활용, 성과 보상 및 홍보실적, 적극 행정 마일리지제도 운용 등에서 적극 행정 실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남동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노점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정비한 사례와 남동산단 내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서 및 상급 기관 협업으로 총 139면의 저비용·고효율 주차장을 조성한 사례 등이 남동구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꼽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구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펼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올해 인구 약 4만 명에 육박한 ‘운서동’의 분동(分洞)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 중구는 25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동(洞) 자생단체장, 공동주택 입주민대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서동 분동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운서동은 복합리조트 개발 등 관광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항공·물류·마이스(MICE) 산업의 발달, 신규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인구가 지속 증가해 현재 3만 8,95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올해 2월 말 기준). 특히 현재 인천시 중구 행정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데다, 관할 면적은 약 63.82㎢로 인천시 10개 군·구 읍면동을 통틀어 가장 넓어, 각종 행정·복지 민원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향후 영종구 출범, 영종국제도시 미개발지 개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기반 시설(도로 등) 확충 등으로 인구가 지속 증가하리라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자 기존 운서동을 2개 동으로 나누는 ‘분동’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분동의 근거 및 추진 방향 ▲분동 후 인구 변화추이 ▲분동 경계 조정(안) ▲행정동 명칭(안) ▲향후 추진계획 등 분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구는 분동 경계 조정 등에 대해 주민들과 대체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세부 추진계획 수립,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1월 1일 동 임시청사 개청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을 통해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분동으로 운서동은 인구 과밀 지역에서 벗어나 더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을 확충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인구 증가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분동도 계획하는 등 주민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도시 명성에 걸맞은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25일 인천환경공단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인천 지역 최초 환경 데이터 표준화·통합·시각화 환경 플랫폼인 ‘에코넷(EcoNet)‘ 대시민 서비스 오픈식을 진행했다. 에코넷(EcoNet)은 공단 12대 핵심 과제 추진 건으로 ‘23년부터 ’25년까지 ▲1단계 설계·시범사업(‘23년), ▲2단계 내부 환경 업무 혁신용 시스템 구축(’24년), ▲3단계 환경정보 대시민 서비스 제공(‘25년) 총 3개년에 걸쳐 구축됐다. 기존 공단의 환경 운영 업무 프로세스는 중앙제어실 단독 서버 또는 담당자 PC에만 존재하는 공유되지 않는 환경 데이터로 인해 데이터 관리 효율이 저하되었다. 또 담당자의 수기 입력 중심의 데이터 관리로 발생하는 데이터 신뢰성 부족과 시민 눈높이에 부족한 단순 데이터 공개로 데이터 개방 한계 등의 문제가 있었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사적 데이터 통합 체계 구축, ▲실시간 자동 연계 및 One-Stop 입력, ▲대시민 서비스 고품질 데이터 제공, 3가지 추진 목표를 정했다. 주요 세부 추진 실적으로는 ▲공단 하수·소각분야 총 4,942건의 데이터 통합 및 표준화, ▲표준화 데이터 기반 통계·예측·시각화 등을 통한 데이터 혁신, ▲공단 대표홈페이지 내 에코넷(EcoNet) 대시민 서비스 연계·제공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일생산건수 6,400여건, 연누적 건수 2,361,000여건 등 통합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단숫 숫자형태 데이터 표출에서 시각화 솔루션을 활용한 통합 상황판, 차트 표현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데이터 이해 편의를 높였다. 또한 현장 자동연계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환경 데이터 제공으로 더욱 더 신뢰성도 강화했다. 향후 에코넷(EcoNet)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하여 임직원 수기 업무량 획기적 경감, 전 사업소 에코넷(EcoNet) 시각화 공개를 통한 시민 서비스 강화, 공공데이터 포털 내 데이터 개방과 인천시 데이터 허브 연계로 시민 환경 서비스를 한 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임기 시작 공단 내부 환경 데이터 체계 부재와 데이터 품질의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에코넷(EcoNet)이 시민들에게 정말 필요하고 유용한 환경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코넷(EcoNet)서비스는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https://www.eco-i.or.kr) 접속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질 및 대기, 악취정보 등 공단에서 생산되는 환경 데이터를 검색 및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3단계(1종) 착공에 들어갔다. 25일 평택시 포승읍 배후단지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이병진 국회의원,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임종철 평택부시장, 강정구 평택시 시의회 의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SPC로저스 관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1종 배후단지 조성 규모는 22만9,093㎡이며, 면적별로 분류하면 복합물류 제조시설 38%, 업무 편의시설 27%, 공공시설 35% 조성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690억 원이 투입된다. 화물의 보관, 가공, 유통 기능을 모두 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진행된 해양수산부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고용 유발효과 550명, 생산 유발효과 1,19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8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만배후단지의 시행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1단계 배후단지(1,420,725㎡) 개발은 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도 52%), 여수광양항만공사(35%), 평택시(13%)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1단계 배후단지는 분양률 100% 달성은 물론, 13년간 투자비를 전액 회수했다. 경기도가 52% 출자를 통해 다른 기관과 협력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나선 이후 이번에는 100% 출자를 통해 경기도가 개발에 나선 첫 번째 항만배후단지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여객터미널에 인접한 배후단지 개발의 시행사로 나서게 됐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다가오는 2026년은 평택항이 국제무역항으로서의 개항 40주년과 지방공기업으로 출발한 경기평택항만공사 설립 25주년이다. 앞으로의 25년을 준비하며 평택항을 자동차 수출입 부문의 부동의 1위 국제항으로서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활성화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제1위의 무역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 중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 ‘인천 중구 청년내일기지’가 개소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 청년들의 성장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25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청년내일기지는 ‘중구 청년들이 내 일을 찾아 내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지가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23년 11월 영종국제도시 운서동에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마련한 새로운 청년 소통·교류 거점이다. 청년내일기지는 청년 소통 및 커뮤니티 활동,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전문 상담, 청년 라이프 지원 등 청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개소 이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8,000명이 넘는 청년이 이곳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했다. 또,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의 자기 계발, 직업 탐색, 구직 기술 향상 등을 지원하며 취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서로 소통·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매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맵핑 프로젝트 ▲우리 함께 해요 ▲독서 클럽 ▲중구 청년 목소리를 높여라 등 다양한 소모임 활동으로 지역 청년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개인 학습용 독립 공간부터, 스터디룸, 화상 면접이 가능한 미디어실, 휴식용 빈백 라운지, 공유카페 등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공간을 연중 무료로 운영 중이며, 이용 만족도가 높아 청년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24년 8월 원도심 신포동에 새로운 청년 창업 공간인 ‘내리마루 청년내일기지 청년오피스’를 개소했다. 이 공간은 창업 성공 가능성은 높지만, 창업 기반이 약해 사업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초기 청년 사업가를 위해 마련된 곳으로, 저렴한 임대료의 공유오피스와 창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창업 활동을 돕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토대로 초기 청년 창업팀 컨템플레이티브㈜는 입주 6개월 만에 인천 로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를 출시했고, 올해 2월엔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 시음회’를 열며 그 결실을 보여줬다. 구는 앞으로도 청년내일기지를 통해 청년들의 사회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역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청년내일기지가 청년들의 꿈을 위한 도약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이자, 청년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내일기지 운영시간은 화~금요일은 오전 9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24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관내 대형 공사장 책임관리자들과 먼지·소음 등을 예방하기 위한 ‘봄철 공사장 환경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찬진 청장과 관계 공무원, 공사장별 현장소장 등 관계자 26인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와 공사장 비산먼지 및 소음・진동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법령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 건설사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분진 불편을 고려하여 공사장 환경 관리를 책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건설사들은 건설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동구는 건설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사와 상호 노력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동구와 건설사 간에 자발적 환경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 곳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데 소음이 없고 깨끗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건설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의회 김종득 의원(민·계양구2)이 공약사항 관리, 서부간선수로 수질 악화 및 악취 문제, 계양산 공원화 및 산불 예방대책, 귤현역 탄약고 이전 등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시의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종득 의원은 24일 열린 ‘제30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시간에 인천시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시 집행부의 관심을 촉구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먼저 김 의원은 서부간선수로의 수질 악화 및 악취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먼저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살아있는 하천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계양산 공원화 사업 지연 및 산불 예방 대책 점검에서 지금 공원화 사업이 지연되는 사유에 대해서 면밀한 점검과 사전에 체계적인 계획 반영을 통해 진행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향후 이러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적절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발생한 산불 사례에서 보듯이 재난 대비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기에 계양산의 재난 대응을 계양구에서만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균형발전과 주민 안전을 위해 귤현역 탄약고 이전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귤현역 탄약고 이전을 단순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계획과 국방부와의 협의를 원활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득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인천시 전반의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게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과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집행부에서 이러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지역주민대표들과 함께 ‘공사-지역주민대표 상생·소통·협력 국외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공사 주민대표 운영위원과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워크숍)는 ▲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 파크골프장 설치·운영 등 수도권매립지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국내 최초 지하화 환경기초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를 견학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의 선진 폐기물 처리 시설 견학과 파크골프장 설치·운영을 본따르기(벤치마킹)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사카 마이시마 소각장, 고베 미나토지마 소각장 등 일본의 대표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례를 살펴봤다. 또한, 츠루미료쿠치 등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김동현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공동연수(워크숍)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에 우리 주민대표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사와 지역주민이 상생하고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주민 혜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