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5평의 높은 대지지분, 인천시청 루원복합청사 및 원적산 자연공원과 인접해 재건축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인천 서구 가정동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정비사업이 압도적인 입주민들의 지지로 신탁시행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8일 인천 서구 가정동 546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차창덕)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4월11일~4월30일 기간 동안 입주민에 대한 사업추진방식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89.75%가 신탁방식에 의한 사업추진에 대부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지난 5월16일 누리장터를 통해 최적의 입찰조건을 제시한 코리아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하고 초기 사업비 조달 용이, 조합설립 절차 생략에 의한 사업절차 단축, 투명한 자금 및 사업관리, 전문 시공사의 협상력 배가 등의 장점을 챙길 전망이다. 이같은 신탁방식은 기존의 조합원들이 사업주체가 돼 사업을 진행하는 조합방식이 초기사업비 조달이 어렵고, 조합 내부갈등 발생 시 사업표류 가능성이 높으며, 신탁시행자 방식 대비 전문성이 다소 부족한 단점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예비신탁자 결정에 따라 추진위는 지난 5월30일 추진위 사무실에서 추진위 차창덕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신탁(대표이유청)과 재건축 사업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그 결과를 입주민들에게 알렸다. 이외에도 추진위는 정비계획 입안제안 진행경과에 대하여 현재 정비계획 입안제안 사전검토 중이며, 인천시 및 서구청과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추진위는 최근 인천시 내 재개발, 재건축사업의 과다추진, 인천시 재개발·재건축관련 공무원 업무부하량 증가로 인해 다소 지연 중이기는 하나 목표중인 2025년 5~6월 중 사전검토를 마치고 인천시 정비사업자문단 컨설팅 완료 후 입안제안 접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최고의 교통중심에서 추진중인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사업은 높은 대지지분 이외에도 원적산 자연공원과의 인접성, 서울 접근성 탁월, 구 경인고속도로 인천 진입 초입 소재 등의 특장점으로 현재 인천지역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차창덕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재건축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신속한 사업 추진에 달려있으며, 초기사업비 확보, 전문성과 투명성 등을 담보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입주자들이 신탁방식 시행 추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합구성 방식은 내부 분열시 사업이 표류돼 위험부담이 큰 단점이 있으며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항공화물 전시회인 ‘에어카고 유럽 2025(Air Cargo Europe 2025)’에 참가해 항공화물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에어카고 유럽’은 항공화물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화물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미-중간 갈등 확대로 유럽 시장의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그 수요를 선점코자 하는 업계 주요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총 4백여 개 사가 전시관을 운영했고 참가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8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사는 대한항공, LX판토스, 한진 등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3개 사와 함께 ‘인천공항관’을 운영하며 국제선 화물 세계 3대 공항인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와 자유무역지역 등 인프라 경쟁력을 홍보하고, 핵심 타겟 해외공항 및 항공사를 중심으로 총 30여 개 사와 3박 4일간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지난 4일 공사는 유럽의 신흥 화물공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벨기에 브뤼쉘 공항과 ‘화물분야의 전략적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등 기존 유럽의 주요 대형 화물공항들이 운항횟수 제한 등으로 성장성이 둔화된 가운데, 많은 중소형 공항들이 신흥화물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공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브뤼셀 공항을 서유럽의 또 다른 교두보로서 활용코자 인천공항과 브뤼셀 공항 간 화물 노선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운영지원, 시장정보 교환 등 다양한 협업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타겟 항공사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취항 유치를 위한 1:1 미팅을 통해 CMA-CGM 등 화물 항공사의 신규취항을 이끌어 냈으며, 중국을 대체해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인도 방갈로르 공항 등과 항공편 개설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외 함께 참가한 항공사 및 물류기업도 수요 다변화를 목표로 새로운 해외 화주기업 및 물류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미국 관세제도 개편 등 인천공항의 핵심 화물축인 아시아-미주 노선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노선의 다양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으로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여 해외 화물공항 및 항공사,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허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념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인천보훈지청장(직무대리), 인천시 군수·구청장,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3개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추모 묵념이 진행되는 동안 조총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군악대의 추모 연주에 맞춰 주요 내빈들의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으며, 이후 유정복 시장의 추념사, 순직 경찰 유자녀의 헌시 낭독, 인천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올해 70회를 맞는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과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보훈은 오늘을 지탱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강력한 애국심의 실천으로, 인천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이 안전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을 신설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예우를 확대하는 등 보훈 정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속보> 같은 재단 직원 폭행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아 왔던 인천 서구문화재단 A대표이사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는 지난 5월23일과 30일, 인천 서구문화재단 감사결과 재단운영의 심각성과 A재단 대표의 직원 폭행의혹 기사를 각각 내보낸 바 있다. 이와관련 7일 인천 서구청, 서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재단내 직원에 대한 폭행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서구문화재단 A대표는 직원 폭행으로 서부경찰서로부터 폭행 피해자의 신고와 고발로 조사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재단 대표는 지난달 24일 오후 같은 재단 내 직원 B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격해 B씨가 재단대표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가하면, B씨가 병원 진단서를 떼 경찰에 정식으로 고발장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재단 A대표는 2023년과 2024년 주말 근무를 부풀려 대체 휴일을 챙기고, 근무를 했다고 기록한 주말에 실제로는 인천지역 내 모 대학교에서 강사로 강연을 해 허위근무한 의혹도 제기되면서 서구청 감사실의 감사를 받아 징계를 앞두고 인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구 문화재단의 한관계자는 “A 재단대표가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서구청 감사결과에 대한 A대표에 대한 징계절차도 남겨져 있는 상황이라서 곧바로 사직처리가 이뤄 지지는 않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2025년 6월, 아트센터인천은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4년 만에 아트센터인천 리사이틀 무대에 오르고,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에사페카 살로넨의 지휘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6월 12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무대는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작품들로만 구성돼, 관객들에게 라벨 음악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선사한다. 조성진은 정교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전세계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라벨의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음악적 색채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풀어내며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라벨 작품들을 조성진만의 감각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은 피아노의 미세한 터치와 깊이 있는 울림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뛰어난 음향 설계를 갖추고 있어, 조성진이 선보이는 라벨의 걸작들을 한층 더 생생하고 풍부한 음향으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이어 26일에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이 아트센터인천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내한 공연으로, 동시대 거장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Esa-Pekka Salonen)이 뉴욕 필하모닉을 지휘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Krystian Zimerman)이 협연자로 나서 더욱 특별한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베토벤의 대표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4번과 교향곡 제3번‘영웅’을 선보인다. 에사페카 살로넨의 예리한 해석과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내공이 깊은 연주, 그리고 뉴욕 필하모닉이 자랑하는 품격과 세련된 앙상블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탁월한 연주력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이끌어온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거장이 만들어내는 예술성, 뉴욕 필하모닉의 전통과 현대성이 극대화된 무대로 완성될 예정이다. 아트센터인천은 그동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야닉 네제 세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정명훈’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공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감동을 제공해 왔다. 본 공연의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아트센터인천 공식 홈페이지(www.aci.or.kr)와 NOL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협치수석에 박용진 전 경기도의원, 기회경기수석에 강권찬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비서실장에 조혜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도지사 비서실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고 부지사는 정무적 능력뿐 아니라 경제분야 전문성을 갖춰 민선8기 후반기 경기도 경제 전반을 책임질 수장으로 임명됐다. 윤준호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도 지냈다.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정무수석을 역임한 윤 수석은 정무적 능력을 인정받아 국회 및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협력 분야를 맡는다. 안정곤 정책수석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낸 기획·정책 전문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근무 당시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창업지원 정책 분야에서 발휘했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정 정책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진 협치수석은 8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의회와의 협치 및 소통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사무처에서 의정기획담당관을 역임해 정무적, 실무적 감각을 모두 갖춰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권찬 기회경기수석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2022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기회경기수석을 역임하면서 민선8기 도정 전반을 기획했으며 김동연 지사의 주요 공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적임자로 임명됐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경기도지사 비서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제28대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장,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외협력담당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조국혁신당 공보단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정책·정무 역량을 인정받아 경기도 첫 여성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공사가 보유중인 특허 23건을 희망기업 대상 무료 나눔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성장을 지원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민간의 혁신 및 성장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행 중인 기획재정부의 ‘민간-공공기관 협력 미활용 특허 무료 나눔 사업’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공항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특허를 지속 발굴해 △토목 △기계(일반/BHS) △통신(IT/ICT) △관제 △보안 △전기 △건축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총 9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공사가 특허를 보유하는 것보다 민간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3건의 특허를 무료 나눔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특허 나눔 공고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전체의 약 50%에 달하는 11건의 특허가 나눔 완료되었거나 나눔 신청이 접수되어 관련절차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4월 기준 총 7건의 특허가 나눔 완료되었으며, 나눔 신청이 접수된 4건의 특허는 관련절차를 거쳐 6월 중 무료 나눔이 완료될 예정이다. 나눔 완료된 특허는 ‘차량 하부 검색 장치 및 방법’, ‘배관 설비 노후도 진단장치 및 방법’ 등으로, 공사는 해당 특허가 민간기업의 현업 적용 가능성이 높아 공고 이후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절반가량이 조기 양도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특허 나눔의 주요 범위는 권리 양도, 실시권 무상허여, 기술신탁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공사는 주로 권리 무상양도, 실시권 무상허여* 등의 방식으로 특허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보유 특허 중 무료 나눔을 원하는 경우,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운영하는 ‘IP-Market(https://ipmarket.or.kr)' 또는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스마트 테크브릿지(https://tb.kibo.or.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향후 공사는 등록 이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사 단독 특허를 나눔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공사 특허의 무료 나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허 나눔은 공사가 추진 중인 ‘국내 우수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는 특허 무료 나눔 외에도 K-테스트베드, 중소기업 종합지원제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및 해외판로 개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고 민간분야의 성장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025년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26곳, 지자체 226곳, 공공기관 66곳 등 31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지난 한 해 추진한 재난관리 단계별 (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5년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철도안전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재난 및 철도안전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돌발적 재난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 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이경우 기자 | 인천 서구는 왕길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 대한 경계를 결정하기 위해 2025년 제3회 인천 서구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박상훈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5월 28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왕길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종전 311필지(면적 189,052㎡)에서 311필지(면적 189,784.1㎡)로 새로이 설정된 경계에 대한 경계결정 통지 후 토지소유자가 접수한 이의신청 1건에 대하여 심의·의결했다. 해당 사업지구는 2023년에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지정되어 금년 2월 경계결정 통지를 하고 의견제출을 받았다. 이날 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결과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며 6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소유자 간의 분쟁 해소 및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이는 등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해 온 만큼 정확하게 경계를 결정하여 구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인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5월 말 기준 신속집행실적은 6,536억 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4위에 해당하며 6월 말에는 8,963억 원이 집행될 것으로 전망돼 목표 대비 126.3% 달성이 예상된다. 이날 이 시장은 백석별관 20층 회의실에서 제1, 2부시장을 비롯한 36명의 간부(산하기관장 포함)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 실무를 담당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이 시장은 “사전투표부터 본투표, 개표 지원까지 장시간 이어진 근무에도 헌신적으로 임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시정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정책들은 사전에 면밀히 파악하고 비용추계와 추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이뤄진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시금 되새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보행자 이용이 적은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길게 유지돼 주변 차량 통행이 지연되면서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보행자 감지 센서나 신호 요청 버튼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체계 운영을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전기차 보급 현황을 언급한 이 시장은 “전기차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지금은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는 단계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실천으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대비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그는 “재난은 예방과 대비가 최선”이라며 “각 부서는 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하는 등 빈틈없는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이 시장은 시를 상징하는 ‘고양시 배지’를 간부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을 의미하는 원형 안에 시 지형을 담고 슬로건을 표기해 고양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 배지는 올해 신규 공직자들에게도 배부될 예정이며 시는 앞으로 이 디자인을 활용해 마그넷 등 관광 기념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