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는 30일 외포항에서 진행된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방사능 괴담’으로 인해 관내 수산물 소비가 절반 이상 급감했다며,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법적 제재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른바 ‘북한 핵 폐수 방류 의혹’으로 비롯된 방사능 괴담은 지난 6월 말, 유튜브 채널과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 “강화도 해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환경부 등 정부기관에서 해양수질 및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정밀조사를 실시했고 모두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으나, 일명 ‘방사능 낙인’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역경제 피해는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내가어촌계에서 강화군 최대 어판장인 외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 내 13개 점포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방사능 괴담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7월 전체 매출액은 전달 대비 57%나 감소했다. 방문객 수 또한 6월 9,311명에서 7월에는 4,270명으로 전달 대비 54%나 감소했다. 수산물을 판매하는 음식점의 피해도 심각하다. 외포항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괴담 확산 이후 단체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고,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손님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 특수를 기대했지만, 괴담으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용철 군수는 “과학적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와 인천시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믿고, 강화군 수산물의 안전성을 신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유튜버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우리 어민과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지만, 현행 제도상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은 청정 이미지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어판장과 강화‧초지대교 입구 등지에 수산물 안전성 안내 현수막 100여 개를 게시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을 활용해 “청정한 강화군” 이미지를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및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SNS 채널을 통한 바이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송도 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소위원회’ 4차 회의를 열어 인천도시공사의 국제업무지구 토지 매각 문제와 관련해 해당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도시공사 또한 투자유치와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24일 밝혔다. 4차 소위는 이강구 소위원장(국․연수구5), 신성영(국․중구2)․이명규(국․부평구1)․이순학(민․서구5) 위원이 참석해 출석한 최태안 인천경제청차장과 류윤기 인천도시공사사장에게 국제업무지구 부지매각 방식에 대한 질타와 투자유치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과거 인천도시공사는 재정 위기 상황에서 송도 토지를 자산 이관받아 재정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도시공사는 ‘송도개발에 대한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송도 내 핵심 부지인 국제업무지구의 토지를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매각해 왔다. 문제는 이 토지가 글로벌기업 유치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전략지구인 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인천도시공사는 이 지역에 주상복합, 생활형 숙박시설, 섹션오피스 등 분양형 부동산 개발만을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자사는 경제자유구역법상 사업 시행자가 아니지만, 앞으로 남은 국제업무지구 내 토지 7필지와 관련해서는 인천경제청과 상의해 국제업무지구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구 위원장은 "국제업무지구는 약 1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핵심 산업지로, 단순한 수익 중심의 분양형 개발을 지속할 경우 인천의 미래 전략과 지역경제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인천도시공사의 판단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제도적 관리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남아 있는 7개 필지에 대해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용도와 개발 방향을 공공이 기획․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점이 제기됐다. 특별계획구역 지정 시에는 무분별한 고가 분양을 제한하고, 기업 입주형·고용 창출형 개발로 유도할 수 있는 도시계획적 통제권이 생긴다. 이를 통해 국제업무지구가 글로벌 기업 본사와 R&D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강구 위원장은 “송도 국제업무지구는 인천의 산업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지구”라며, “공공의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제도개선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뉴스통신 김윤미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는 한여름의 글로벌 음악축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스타샵'(이하 2025 펜타포트,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 주관)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달 1~3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5 펜타포트' 최종 라인업에는 '아시안 쿵푸 제네레이션' '펄프' '벡' 등 헤드라이너와 장기하, 자우림, 혁오, 크라잉넛, 메써드, 3호선 버터플라이 등 기존 라인업과 함께 새로운 이름들이 공개돼 총 58팀의 출연진 리스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 라인업 발표에는 대한민국 락 신의 미래를 이끌 '펜타 슈퍼루키 TOP6' 아티스트 6팀과 싱어송라이터 '밀레나(Milena)'가 새롭게 합류했다. 올해 '2025 펜타 슈퍼루키' 대상 수상팀인 '컨파인트 화이트(Confined White)'는 몰입도 높은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곡 전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서드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날것의 에너지로 무장한 '비공정', 내면의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낸 'HYANG(향)', 독창적인 감성과 사운드를 갖춘 '김승주', 동심의 정서를 품은 '심아일랜드', 몽환적인 사운드 텍스처로 주목받는 'creespy(크리스피)'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감성적 선율과 따뜻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밀레나(Milena)'도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밀레나는 2024년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의 북미 투어에 동행하며 '코리안 노라 존스(Korean Norah Jones)'라고 불리며 각광 바았고, 2025년 '뮤즈 온(MUSE ON)' 선정 아티스트로 뽑히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앞서 공개된 1~4차 라인업에는 브릿팝의 아이콘 '펄프(Pulp)', 얼터너티브의 제왕 벡(BECK)', 일본 록의 대표주자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자우림',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메써드', ''데프헤븐(DEAFHEAVEN)', '리틀 심즈(LITTLE SIMZ)', '비바두비(BEABADOOBEE)', '혁오(HYUKOH) X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가네코아야노(kanekoayano)', '오드리 누나(AUDREY NUNA)', '오모이노타케(Omoinotake)'까지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포함되며 관심을 모았다. 사진=2025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
인천 서구 오류왕길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장 이정애)∙새마을지도자(회장 이경우)는 지난 21일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돕기 위한 “건강한 여름 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고생하는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자 서구 새마을협의회 및 오류왕길동 각 자생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오류왕길동 새마을협의회가 정성스럽게 요리한 삼계탕 및 음식들을 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초대해 접대했다. 새마을협의회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 손질과 배식 준비에 힘을 모았고, 정성껏 끓인 삼계탕과 함께 수박과 떡, 음료 등을 함께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류왕길동 새마을부녀회 이정애 회장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께 건강한 기운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규 오류왕길동장도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걱정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삼계탕 나눔이 작지만 시원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만서 오류왕길동 노인회 회장, 조성관 서구 새마을 협의회 회장, 이기학 서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권오분 서구 부녀회 회장, 정준교 직장, 공장 새마을 협의회 회장, 이행숙 국민의힘(서구병) 당협위원장,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김남원∙이영철 서구의회 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 항공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8일 태국 방콕 인근 북부방콕대학교(Northern Bangkok University) 랑짓(Rangsit) 캠퍼스에서, 태국 내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북부방콕대학교 난타나 차와시리쿨톤 부총장 (Dr. Nantana Chawasirikulthon)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본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정기 교육과정 개발·운영 △공동 마케팅 △강사 교류 및 교육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015년 북부방콕대학교와 최초로 협약을 체결하고 9회에 걸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협력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북부방콕대 재학생 대상 교육과정이 재개되며, 양 기관의 협력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중점 추진하는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NGAP, Next Generation of Aviation Professional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사는 국내외 주요 대학과 협력해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글로벌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북부방콕대학교는 2000년 설립된 민간 종합대학으로, 항공서비스·디지털혁신·호텔·외식경영·영어교육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태국 및 동남아지역의 급증하는 항공교육 수요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ICAO 아태지역 항공교육 심포지엄’에 정부 대표단과 공동 참석하여, 태국·베트남·싱가포르 등 주요 항공교육기관 및 아태지역 항공대학들과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교육시장 확대를 도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대학과의 긴밀한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 인재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항공교육원은 ICAO 항공교육기관 인증제도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보유기관으로, 정부 및 국내외 대학,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총 97회에 걸쳐 2,762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 송도 미추홀타워 1층에 중소·창업기업을 위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덱스터(deXter)’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디지털 기반의 무역 환경에서 지역 기업들이 원활하게 수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으로, 국정과제인 ‘디지털 기반 무역·수출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구축된다. 센터는 7월부터 구축을 시작해 9월 개소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규모는 약 373㎡(113평)이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장비와 스튜디오를 갖추고, 출장 촬영 서비스도 제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덱스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보유한 4대 디지털 무역 플랫폼(무역투자24, TriBIG, 해외경제정보드림, buyKOREA)과 연계해, 수출 상품 콘텐츠 제작부터 디지털 마케팅, 바이어 발굴, 계약 상담, 인력 양성까지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buyKOREA에 제품을 등록하면 전 세계 바이어가 디지털로 접속해 구매 문의가 이뤄지며, SNS 타겟 광고 등 맞춤형 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제공한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는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술개발, 인증 지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KOTRA는 다년간 축적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기반 수요 분석 역량, 국가별 시장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정확한 해외 수요를 도출하고 타겟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구매와 계약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덱스터는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수출 거점으로서, 지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지난 20일부터 인천시, ㈜비앤알월드와 함께 인천2호선 주요역사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청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관리 기조에 맞춰 진행됨과 동시에, 인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구축 전략과도 맞물린다. 청소 대상은 검암역 등 지상역사 외벽과 지하역사 내부 고소공간이다. 사업시행자인 ㈜비앤알월드는 RTK(실시간 위치 보정) 기반 정밀 위치제어 드론을 투입하여 하루 평균 25회 비행을 기준으로 청소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비앤알월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청소 사업이 단순히 청소를 넘어 시설물 유지관리 무인화 및 체계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고위험 고소작업과 달리, 드론은 정밀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근에는 민간업체로부터 협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증사업은 인천시가 주도하는 ‘인천형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도 연계되어 있으며, 드론으로 관리하는 미래도시 구현을 목표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드론을 활용한 공공 인프라 청소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 효율성 제고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사 정책과도 부합한다”며, “동종기관 최초로 혁신기술을 도입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선도적 공사이미지 제고와 쾌적한 역사 이용환경 제공으로 고객만족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가정동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정비사업이 지난 6월 인천시 및 서구청 정비계획 입안제안 사전검토 절차가 마무리 되는 등 정식 재건축 추진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인천 가정동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주민설명회를 가지고 ▲정비계획 입안제안 경과보고 ▲단지 배치계획 및 설계개요 ▲ 한신 재건축사업 구상(안)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정비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7년경 차창덕 현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입주 32년차의 노후 아파트에 대해 시로부터 경관지구 해제 승인을 받아 낸 것은 재건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4층이하의 건축제한이 22층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엄청난 재산상의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특히, ‘정비계획 입안제안 접수’를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입주민 및 주택소유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재건축 준비위가 공개한 건축계획을 보면 ▲건축규모를 22층에서 지하3층~지상 35층으로 확대 ▲세대수는 1,691세대 ▲건폐율 12.67%, 용적율 249.99% ▲ 주차대수 2,371대 ▲구역면적 75,261.3㎡, 대지면적 68,260.2㎡ 등을 목표로 잡았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9월보다 건축 층고면에서 13층이 더 높아진 수치이다. 지난해 9월 추진준비위는 22층으로 층고를 계획했으나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번에는 35층까지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는 ‘2025년 정비사업 자문단회의’의 자문에 따른 것으로 향후 인허가 과정에 변경될 수도 있다. 한편, 설명회 중간에 일부 주민들이 조합방식 재건축 추진과 신탁방식을 놓고 조합원에게 보다 이익을 가져다 줄 재건축 방식에 대하여 정비업체에 집중적으로 문의했으며, 정비업체 관계자는 “현재 재건축 방식이 확정된 것은 없으나, 추진준비위에서 정식 재건축정비위원회로 새로이 구성되면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도 절차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나 재건축이 신속히 이뤄지고 재건축 비용확보 측면에서는 신탁방식이 유리하다”고 답변했다. 차창덕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주민설명회에 많은 재건축 이해관계자분들이 참여해서 성황리에 설명회를 잘 마칠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재건축 추진위원 모집에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시고, 향후 정식으로 추진위가 구성되면 조합원의 이익을 기준으로 재건축 방식을 결정할 것이며 추진위는 초심을 잃지 않고 사심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광역시등 4개 기관이 주관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에서 도시부문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도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ffic System)를 적극 도입, 인천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스마트 돌발상황관리 시스템, 딥러닝 기반 다기능 스마트 교차로, 디지털 트윈 기반 입체감시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시간 최적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 및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개방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 환경을 구현해 왔다. 이번 WSCE 2025 어워즈(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통체계 확립과 시민 편의 증진’을 주제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천시가 도시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AI 기반 교통예측 시스템 고도화,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 등 스마트 교통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스마트교통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혁신과 노력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ICT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25년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600여 명의 참가 기관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우수 스마트 교통사례가 소개됐다.
경인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고양특례시는 18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스님을 초청해 민선8기 3주년 기념‘2025년 7월 소통공감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청 소속 전 직원과 산하기관, 동 직능단체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 중심의 시정 철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관내 고등학생 댄스팀 ‘쇼크웨이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주년 축하 영상 상영, 국무총리 표창을 포함한 16명의 유공자 표창 수여, 이동환 시장의 인사말, 법륜스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법륜스님은‘일상에서의 행복과 바른생각’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공직자 한 사람의 태도 변화가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며 “공직자 스스로가 바른 생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복은 특별한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민선 8기 3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여러분 함께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고양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난 3년간 기업과 일자리, 문화와 교육, 교통, 복지,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고, 이는 모두가 함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고양은 이제 수도권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공연도시 ‘고양콘’, 교육발전특구, GTX-A 개통 등은 고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복지 분야에서도 무주택 출산가구 전월세 이자지원과 출산지원금 확대 등 전국 최초의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왔다”며, “모든 비전이 ‘시민 중심’이라는 철학 아래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앞으로의 5년은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통해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 교통, 콘텐츠, 생태와 복지가 균형잡힌 고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