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가족·양육친화적 인천공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가족친화 서비스를 확대해 임산부·영유아·다자녀 가구의 인천공항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새롭게 도입되는 가족친화 서비스 】 우선 공사는 현재 교통약자 등이 이용 가능한 우선출국서비스의 이용대상을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해당 서비스는 정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연내 도입을 목표로 인천공항 주차장 내 가족배려 주차구역 약 900면을 신규 조성해 가족단위 여객의 이용편의를 제고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임산부·가족특화 대기공간인 교통약자라운지 1개소와 패밀리라운지 2개소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조성하고, 태권도 시범, 버스킹, 전통문화 공연 등 가족단위 여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도 확대할 계획이다. 【 기존에 운영 중인 가족친화 서비스 】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 및 시설 외에도 인천공항에서는 다양한 가족친화 서비스가 기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우선 지난해 말부터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대상 주차요금 50% 감면혜택의 연령기준을 완화(막내나이 만 15세→만 18세)해 감면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임산부 및 유아동반 여객의 편안한 이동지원을 위해 유모차 대여 및 전동차 이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임산부부터 가족단위 여객까지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라운지(2개소) △유아휴게실(25개소) △어린이 놀이시설(13개소) 등 편의시설 총 40개소를 운영 중이다. 공항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외에도, 공사는 사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노력을 통해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우선 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제1~3어린이집, 총 900명 수용) 중이며, 공항 근무의 특성을 감안해 야간연장 및 휴일보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출산장려금 및 난임시술지원금 지원을 포함해 육아휴직, 육아시간 특별휴가, 모성보호시간, 육아기 단축근무 등 관련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 중이며, 자녀돌봄 단축근무 확대, 전 직원 유연근무 시행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4년 기준 공사 직원의 합계출산율은 1.26명(공사 자체 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합계출산율 0.75명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가족친화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가족단위 여행객의 이용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부평구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가 추진한 ‘장수산둘레길 무장애나눔길’이 나눔길 조성부문에서 우수 사례로 뽑히며,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받게 됐다. 앞서 구는 지난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억원(지원금 3억6천만원·구비 2억4천만원)을 들여, 장수산 일원(맑은내도시숲 방향 총 0.7km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 구는 이 사업으로 등산로 계단과 턱을 없애고, 목재산책로·황토길·안전난간 등을 설치해 보행약자층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흥원은 이를 높게 평가해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녹색자금 공모사업 중 무장애나눔길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구는 오는 30일 열리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설명회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이번 사업을 다른 지자체에 알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보행약자들이 숲에서 휴양·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027년까지 구민의 자연 속 휴식과 아름다운 산길 조성을 위해 지역 내 7개 산에 야생화 50만 송이를 심을 계획이다.
검단구발전협의회(회장 이순현)가 지난 11일 수도권매립지 친환경 시설물 견학과 드림파크 벚꽃축제 관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현 검단구발전협의회(이하 검발협) 회장을 비롯해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사장, 김동현 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허석 감사, 이명재∙김낙정∙윤병선 자문위원, 박상선 인천시 공인중개사협회 회장, 검발협 회원 등 45여명이 함께 했다. 검발협은 이날 매립지 친환경 시설인 ▲음폐수 탈리액 처리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5.5MW 매립가스 발전시설 ▲매립완료된 제2매립장 상부 ▲폐기물 자원화 단지시설 ▲통합 계량대 및 세륜시설 ▲유리온실 등을 견학하고 벚꽃이 만개한 축제행사장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영주(63)씨는 “가까운 동네에 살면서도 친환경 시설물들이 있었는지 몰랐다”며“폐기물의 운반에서부터 매립에 이르기까지 산처럼 높게 쌓인 매립현장을 보고, 재활용 선별처리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재활용 정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야 겠다”고 말했다, 또, 김춘옥(66) 씨도 “매립가스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유리온실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키운 허브∙쿠페아 등 예쁜 꽃들을 기념품으로 받아 너무 기쁘고, 드림파크 벚꽃축제장에 들러 활짝핀 벚꽃들을 보면서 봄의 향연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이순현 검발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검단지역 발전과 단체화합을 위해 참석해 주신 자문위원님, 회원님들과 수도권매립지 시설견학 및 드림파크 벚꽃축제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0여 년간 환경피해로 장기간 고통을 격어온 만큼 수도권매립지가 매립종료 된 후,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환경∙문화의 명소로 거듭 태어났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도 “그동안 지역주민분들께서 많은 인내와 협력으로 오늘날의 공사가 있게 됐다”며 “제2매립장 사후 활용방안으로 문화∙체육시설 설치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매립지가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변모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대상지로 파주시와 의왕시를 공식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 내에서 태양광발전소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자체 소비하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내에서는 분산에너지사업자가 발전과 판매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일부 요금 자율화도 허용돼 기업과 시민 등 전력소비자가 유리한 전기요금으로 선택할 수도 있게 된다. 파주시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CCA(지역 선택형 전력구매)’ 전력소매사업 모델 조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를 전력소매사업의 주체로 지정해 총 17메가와트 규모의 공공 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기업과 시민에게 ‘알뜰전기 요금제’, ‘RE100 요금제’ 등 맞춤형 전력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파주LCD산단과 출판산단 등 전력소비가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중소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대응을 지원할 수 있다. 일본 돗토리현,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은 이미 지자체가 전력소매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중심의 전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 모델은 이와 유사한 구조로, 국내 전력산업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 학의동에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전력의 사용자가 생산자의 역할도 하는) 구축과 함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사업’을 실증한다. 전력이 남는 심야 시간이나 잉여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후 수요가 많은 시간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모델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소하고, 기존 전력시장 구조를 보완하는 새로운 수익모델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포화 상태인 경기 북부(연천) 전력계통의 부담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분산에너지 유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경기도는 특구로 지정될 경우 파주시의 공공주도형 모델과 의왕시의 민간주도형 모델을 병행 실증한 뒤, 이를 전국 확산을 위한 대표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이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기반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특화지역 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은 4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공람은 경기도청 누리집과 에너지산업과, 시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 또는 서면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도는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안을 보완하고, 특구 지정 이후에는 직접 전력거래 특례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031-8008-6028) 또는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에너지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경기 RE100’ 정책으로 국가 에너지수급 균형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경기도의 특구 지정은 우리나라 전력계통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와 전력시장 구조 전환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시각 9일 오후(한국시각 10일 새벽)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25 World Airport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이 수상한 분야는 ‘세계 최우수 공항 직원상(World’s Best Airport Staff)’과 ‘아시아 최우수 공항 직원상(Best Airport Staff in Asia Pacific)’으로,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상식을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로, 매년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 평가를 바탕으로 최우수 공항과 항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위해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 공항의 핵심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인천공항이 수상한 ‘최우수 공항 직원’부문은 공항 직원들의 전문성, 고객응대 품질, 서비스 일관성 등에 대한 여객의 평가가 평가요소로 반영됐으며, 인천공항은 전 세계 500여 개 공항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2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공사는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 상주직원의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여객의 주요 이동 동선 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국어 통역 전용 앱(APP)* 운영을 통해 외국인 여객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AI(인공지능) 기반 안내 로봇**을 도입해 여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상주직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직원에게 동일한 고객 서비스 철학을 공유하고, 매년 서비스 우수 직원을 선발해‘인천공항 친절왕’을 시상하는 등 공항 상주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 공항을 목표로 9만 4천여 공항 상주직원이 합심해 얻은 값진 성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공항운영 전반에 걸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 최초로 12년 연속(2006~2017년) 1위를 차지하고, ACI 주관 고객경험인증제에서 세계 최초로 최고등급(5단계) 인증을 3년 연속(2022~2023년) 획득하는 등 ‘서비스 및 고객경험 선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회 이연주 의원은 제3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동구 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및 지원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연주 의원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전국 산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국민들의 화재에 대한 걱정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 속 화재 원인 중 전기 스파크 현상인 아크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목하고 아크 차단 설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재해 통계(2023년)에 따르면, 전기 스파크 현상인 아크(Arc)가 전체 전기화재의 83% 이상을 차지하며 기존의 누전차단기는 감전예방이 주목적이라면 아크차단기는 누전과 더불어 전기 스파크까지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주는 ‘전기화재 예방용 안전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전통시장 및 물류창고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공간 구조적 특성상,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고 화재 진압에 많은 소방력과 시간이 소요됨은 물론 회복 기간까지 그 피해가 막대하다”며, 화재 대피가 어려운 계층,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검토하고, 점차 설치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화재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의무가 법제화 되었는데, 매우 환영할 일이면서도 의무자는 설치 비용 부담도 될 거라며 우선적으로 필요한 곳 중심으로 남동구에서 아크차단기 설치 및 지원 계획을 마련해, 구민들의 화재 걱정과 안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수도권매립지의 운영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지자체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공사는 2024년 7월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침출수 배출허용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해 공사의 침출수 처리 운영 기술을 벤치마킹하고자 전국 지자체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충남 당진, 전북 부안, 제주도 등이 공사 침출수처리장을 견학하고 기술지원을 받은 뒤 자체 시설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방문한 지자체들은 침출수처리장의 전반적인 운영 노하우는 물론,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 관리 방법, 수온 유지 방안 등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기술이전 차원을 넘어 각 지자체 환경기초시설의 자립적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아울러 공사는 악취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간이소각기 자동 개폐 및 모니터링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도입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폐기물을 매립한 후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모아 자동으로 소각하여 악취를 최소화하고 처리량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어, 특히 중소규모 지자체 매립장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공사의 기술지원은 일회성 자문을 넘어서, 대국민 기술정보 제공의 창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사는 그간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누리집과 공식 채널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연구보고서와 기술사례집 등을 배포해 환경 기술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지자체와 환경기초시설 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공사 김재원 기술정보처장은 “지금까지 수도권매립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축적된 환경 운영 기술이 이제는 전국의 자원순환과 환경행정을 지원하는 기반 기술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공사의 기술을 널리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오전 11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위기를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반드시 돌파해 구해 낼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이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오늘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으며, 어린 시절 바로 이곳 자유공원에 올라와 서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웠고, 그 후 인천시장의 꿈을 이뤘다”고 말하고 대선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 민선 8기 중에 인천 인구증가율 1위,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들었으나 이는 인천의 꿈이었지, 대한민국의 꿈은 아직 아니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꿈의 실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라며 비장한 자신의 각오도 밝혔다. 무엇보다 유 시장은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대개조하여,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통령 출마의 뜻과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 대통령 출마 기자회견 요약문 >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년 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오늘의 자유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맥아더 장군은 5,000분의 1이라는 성공확률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온 인물이다. 오늘날 우리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는 또다시 위기를 맞았으며 자유의 가치가 훼손되고, 분열과 갈등이 넘쳐 나고, 정치꾼의 야욕이 판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겠다. 거짓과 위선, 선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를 끝내고 진실과 정의 그리고 자유가 넘쳐 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 저는 분열과 갈등의 사회를 끝내고, 국민 대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 성공하고, 잘 사는 보수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 1. 저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지금 낡은 87년 헌법 체제를 끝내고, 대통령과 중앙정부 그리고 국회가 갖고 있는 제왕적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분권형 개헌으로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 국가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혁하여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 정부 주요부처를 혁신적으로 대수술하여 미래전략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 국회도 혁신하겠다. 개헌을 통해 국회를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로 바꾸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국회 권력 남용을 막도록 하겠다. 2.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어렵고 힘들고, 불편한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자유시장 경제 기본법을 제정하여 반기업, 반시장적 행태를 근본적으로 막아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새로운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 3.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 일하지 않는 사람이 실패하는 사회, 그리고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부자되는 사회를 만들겠다. 특히 일도 안 하면서 남의 것을 빼앗아 먹고 살며, 거짓과 위선 선동을 일삼고, 국민을 분열시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얻고 있는 기생충 같은 정치꾼들이 설 자리가 없도록 하겠다. 진정한 자유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하여 하나로 잇고, 오늘을 내일의 번영으로 잇는 국민 대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찢는 정치꾼 시대를 끝내는, 잇는 유정복이 되겠다. 그래서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세상이 아니라 진실의 창을 열고, 정의의 마당으로 나오는 세상을 만들겠다. 4. 마무리 진실과 정의로움으로,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온 사람이다.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반드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저를 믿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라며 출정선언문 연설을 마쳤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조, 인천시 ‘아쿠아리움’ 추진계획 문제 제기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즉각 공사와 실무협의를 추진하라 수도권매립지 공사노조가 매립지 1공구에 인천시와 한화가 추진하는 ‘아쿠아리움’ 건설에 대해 공사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조는 설명서를 통해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일원 승마장 부지 5만 1,473평에 3,000억원을 투입해 아쿠아리움 등 복합문화레저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노조는 “매립지 내 복합문화레저시설 건설을 추진해 그동안 매립지로 인해 고통 받아온 인천시민을 위해 매립지부지가 활용되는 것에 대승적차원에서 공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인천시가 남의 집 안방에 짐을 풀어놓겠다면 상식적으로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매립지 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공사에 일언반구도 없이 언론에 먼저 발표한 것은 노동자들의 자존심을 무시한 것으로 본노를 넘어 모멸감을 느낀다”고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이어 노조는 인천시에 대하여, “복합문화레저시설 계획이 정치적 치적 쌓기가 목적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업이라면 매립지 공사를 비롯한 협의당사자인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에 언론 발표 전 충분한 소통과 논의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하나 인천시가 언론홍보에만 집중하는 행태는 진정성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그동안 매립지를 둘러싸고 반복됐던 공약뿐인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또다시 상처를 입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히고 ”사업이라는 것은 사업당사자 간에 목적과 방향 등 상호 간 조건이 맞을 때 추진되는 것인데, 인천시가 실체 없는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반박했다.마지막으로 노조는 ”지금이라도 인천시는 공사와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인천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방정부로 거듭나갈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과 4월9일 해양문화 확산 및 해양생물자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생물자원 등을 주제로 한 공동 전시 기획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양생물다양성 등의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생물기관으로 해양 동식물 등 국내 기록종(수) 15,796종 대비, 9,999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양생물 및 해양생태 등에 관한 공동 전시 기획·운영 △해양생물자원 등에 관한 소장품 기증·기탁·교환·대여 △해양생물다양성 등에 관한 해양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양 기관 전문인력 교류 및 기타 공동사업 등에 관한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생물 표본 등의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등의 콘텐츠를 확대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