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마전동에 소재한 사회적 기업 한국전통문화예절원(원장 변영주)이 전통혼례나 회혼례, 수연례, 제의례 등 전통의례에 필요한 소품과 각종 용품을 대여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전통예절원이 대여해주는 전통의례 용품은 전통혼례때 필요한 족두리, 화관, 사모, 익선관, 곤룡포, 활옷 등 의상을 비롯해 병풍, 돗자리, 대례상, 꽃가마, 사인교까지 다양하다. 이들 대여 용품은 전통의례때 꼭 필요한 물건들이지만 실생활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아 애를 먹은 경우가 많은 것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예절원측이 전통의례 용품과 소품 일체를 갖추고 대여사업에 나서게 된 것이다. 예절원측은 용품 대여뿐 아니라 필요할 경우 전통의례를 지도하고 진행하는 전문인력을 파견해 전통의례를 지원하고 있다. 변영주 원장은 “전통혼례나 전통의례를 준비할 때 필요한 용품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전통 의례용품을 갖추고 저렴한 가격선에서 대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여 상담 및 문의는 전화 032) 565-5701~2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포천시 내촌면의 포도 농가에서 도시와 농촌 간의 따뜻한 상생 교류가 이루어졌다. 외교부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이사장 이미자)는 지난 5일 포도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포천시 내촌면행정복지센터(면장 서정아)와 숭실대학교 벤처경영학(주임교수 이주섭)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도농 간의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미자 이사장을 비롯해 김재경 인천 서구 여성단체협의회장,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 전경수 연수구 송도 5동 예비군 중대장, 서이준 서준농산 대표, 박현송 심마니산삼백숙 대표, 서정아 내촌면장, 김현숙 내촌면 환경산업팀장, 석병창 주무관 등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이날 불볕더위 속에서 36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644㎡ 규모의 포도밭에서 포도 봉지 씌우기와 같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힘을 모았다. 내리 포도 농가의 김경열 대표는 “포도 수확 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던 저희 농가를 찾아주신 모든 봉사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장장 8시간에 걸쳐 묵묵히 봉사를 실천해주신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은 농부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귀한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농촌의 현실을 공감하고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농촌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내촌 포도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자 이사장도 “오늘 불볕더위를 헤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00평 규모의 포도밭 봉지 씌우기 및 골 치우기 등의 정비작업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리신 서정아 내촌면장님을 비롯한 참여자 여러분의 수고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도 농가에 큰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격려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상생 가치 실현의 현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농촌 지원 및 도농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실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7월 5일 오전, 계양산 일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자 환경부 및 인천시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양산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방제 상황을 확인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금한승 환경부 차관, 이동우 계양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38명이 참여했으며, 계양산공원관리사업소에서 사전 브리핑 후 계양산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방제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재 계양산에는 살수차, 송풍기, 광원포집기 등 다양한 방제 장비가 가동 중이며, 전날(7월 4일) 환경부와 계양구가 공동으로 실시한 합동 방제작업 이후의 현장 상황과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인천시와 계양구는 러브버그 재발 방지를 위해 발생 원인 규명과 선제적 예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러브버그의 대량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 중이며, 광원포집기 등 퇴치 장비와 방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와의 협력 대응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동우 계양구 부구청장은 “러브버그는 대량 발생 후 약 2주 이내 자연 소멸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무분별한 화학 방제보다는 자연 생태를 보호하면서 시민 피해를 줄이는 지속 가능한 방제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기 예찰과 친환경 방제 활동을 강화해,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과 시민 이용 편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계양구는 방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살수차, 송풍기, 광원포집기, 롤트랩 등 물리적 장비를 지속 운영하고, 즉각적인 민원 대응과 예찰 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5일(토)에도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등산로 등 사체 수거와 포집기 관리 등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국내 거주 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재난안전정보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외국인 대상 디지털 안전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행정안전부의 안전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보한 안전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이머전시 레디 앱(Emergency Ready App), 위험한 상황에서 그림이나 문구로 신고가 가능한 △긴급신고 바로 앱, 풍수해, 화재, 지진 등 안전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웹) 3종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내 홍보부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행정안전부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 등을 대상으로 7개 언어로 작성된 안내자료를 배포했으며, 홍보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행정안전부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행정안전부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쉽고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안전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사는 대한민국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안전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과 밀접한 정부정책 안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며, 여객이 증가하는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공항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 경명대로 계양IC 인근 지하 차집관로 작업 현장에서 2명의 작업자가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용역을 실시하던 중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계양구와 소방서, 경찰서 등 구조기관들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인천환경공단이 시행 중인 ‘차집관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용역’ 작업 도중 발생했다. 작업자 2명이 차집관로 내부로 진입했다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작업자 1명이 의식을 잃고 실종됐고,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용역사 나머지 작업자 1명은 계속해서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계양구는 사고 발생 직후,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이후 현장에는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인명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조 활동에 필요한 생수, 식사 등 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조 완료 시까지 현장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계속해 지원할 방침이다. 윤환 구청장은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인명구조와 수습 완료 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아침 신흥동 소재 신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중부경찰서, 신선초 교장·교직원, 학부모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진교통학원질서봉사단 단원,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횡단보도에서는 멈추고! 살피고! 확인하고! 건너요!’라는 표어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을 활용해 학교 인근 공사 현장과 물류 창고를 중심으로 교통 정리 캠페인과 교통안전 시설물 현장점검을 벌였다. 더불어 주요 통학로 곳곳을 돌아보며, 학부모 등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퀴즈 캠페인을 진행하며, ▲신호를 기다릴 때 노란선 뒤에서 기다리기 ▲횡단보도를 건널 때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등 도로 횡단 시 주의 사항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주력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교통안전시설을 지속 점검·보완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헌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22년 7월 1일 첫 공식 일정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등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실제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번까지 총 67차례에 걸쳐 원도심과 영종지역을 넘나들며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특히 구는 신선초 인근에 공사 현장과 물류 창고가 있어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의 통행이 많은 상황을 고려, 지난 6월에 노면표시, 노란색 횡단보도 재도색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인구 55만 자족도시 남동’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3일 구청 소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남동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민선 8기 남동구는 지역 숙원 사업 해결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살기 좋은 남동’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박 구청장은 취임 후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와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해선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확대 ▲인천 최초 취약계층 산후 조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건강 취약계층 방문 관리 등을 추진했다. CCTV 확충과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며, 주민들의 안전 체감 수준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또한, 남동초교 앞 30년간 불법 점유 노점 철거, 구월초 통학로 전신주 이설, 장승백이시장 노점상 이전‧재배치, 병원 장례식장 증축 철회 등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지역 현안을 소통과 대안 제시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원도심 소규모 정원 조성을 비롯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심 속 녹지 조성으로 ‘공간 복지’를 완성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도심 속 장기간 방치돼 온 빈집을 정비해 개방주차장, 위기 가구를 위한 긴급 임시주택, 주민 쉼터 및 자율방범대 초소 등에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제2경인선, 인천2호선 연장 등 지역 내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정부, 인천시,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월 개장하는 인천 공공기관 최초의 대규모 야외 물놀이장 ‘남동물빛놀이터’와 함께 △전통문화교육관 개관 △소래역사관 리모델링 △88올림픽 국민생활관 리모델링 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구민과의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도룡뇽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구월체육시설 맨발 산책로 조성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 ▲원도심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만수4동‧남촌도림동) ▲공영주차장(구월근린공원 등 11개소) 조성 등 주요 역점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남동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구 55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시작한다. 남동구는 과거 인구 54만 명에 달했으나, 전국적인 저출생 흐름에 도시 개발과 대규모 주택 공급이 줄어들며 최근 몇 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박 구청장은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과 대규모 도시 개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인구 감소 추세를 반전시키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생태도시- 만수천 복원, 도심 속에 자연을 품은 녹색 남동 남동구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인구 유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만수천 복원이 대표적이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만수천 복원은 과거 콘크리트로 덮였던 하천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친수 공간으로 복원해 구민의 휴식·여가 공간으로 돌려놓는 사업이다. 구는 그동안 만수천 복원의 당위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으며, 내후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소하천 지정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7월 초 완료 예정으로, 사업예산 확보 및 관련 용역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인천시,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예정된 중앙투자심사를 철저히 준비해 원만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고, 생태계 복원을 통해 환경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구청장은 만수천이 남동구의 랜드마크이자 인접 지역 재개발사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상생도시 - 저출생·고령화 대응,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남동 박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에 공을 들여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산후조리비 지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 CCTV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육아휴직 퇴직적립금과 대체조리원 지원 등 안심 보육환경 조성도 그중 하나이다. 동시에 ‘행복한 노년’을 목표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고령자 친화적 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의료비 부담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올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방문 건강관리를 통해 ‘제때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친다. 성장도시 – 대규모 주택 공급, 미래 먹거리 확보 남동구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 1만 6천 호의 주택이 공급될 이곳은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직장과 주거, 상업·문화 기능이 융합된 ‘자족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곳이 인천의 중심이자 상징인 최고의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인근 원도심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을 비롯해 구월·간석·만수동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구는 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예정된 이들 지역이 원도심 이미지에서 탈피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추가 공공택지 조성을 관계기관에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선 ▲바이오 특화단지를 통한 남동산단 산업구조 재편 ▲지역 우수기업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 ▲산단 내 근로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환경조성 등을 추진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도심에 자연이 흐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며, 어르신의 지혜가 존중받는 도시가 바로 남동구가 꿈꾸는 미래”라며 “구민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킬 여러 정책들이 당초 취지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3일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됐다. 계양구는 2023년과 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종합부문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생애주기와 건강수준별로 4개의 세부 사업(▲건강 100세 활기찬 계양 만들기 ▲꿈나무 건강습관 가꾸기 ▲엄마와 아기의 건강 나누기 ▲건강취약계층 방문∙재활 행복 더하기)을 정교하게 기획해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접근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중등도 신체활동 친화적 환경 조성,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점검, 음주 조장 환경 개선(조례 개정, 금주구역 지정·관리) 등 지역사회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세부사업별 내·외부 자원을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의 성과를 인천의 인구증가와 경제지표의 향상을 가장 비중있게 꼽았다. 이로 인해 지난 3년간 인천은 ▲높아진 위상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시민체감 정책 ▲오랜 지역 숙원사업 해결 ▲미래를 위한 착실한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먼저, 인구증가 측면에서는 인천은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라는 전국적 흐름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2024년 1월 주민등록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가 3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주민등록인구가 16,039명 증가해 같은 기간 경기도(11,803명)보다 4천여 명 많았으며 이는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의 인구가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출생아 수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1위인 11.6%를 기록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1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제지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인천의 2023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 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실질경제성장률은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정책도 크게 강화돼, ‘인천 아이( )패스’, ‘광역 아이( )패스’ 등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인천 아이( ) 바다패스’를 도입해 여객선 대중교통화를 전국 최초로 실현해 섬 교통 편의를 향상시켰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천원티켓’ 및 ‘천원아침밥’ 등 인천형 천원정책이 확대된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해결되고 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가 무료화됐고, ▲부평 캠프마켓 부지는 8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정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화됐으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인천의 미래 지도를 그리는 제도적 기반 구축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재외동포청 유치를 통해 인천은 1,000만 글로벌 도시의 기틀을 다졌고, ▲‘2군 9구’ 체제로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법제화를 거쳐 2026년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인천고등법원 설치 역시 국회 통과를 통해 2028년 개원이 확정됐다. 시정 운영 기반도 강화됐다. ▲3년 연속 6조 원 이상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해 재정 기반을 공고히 했으며,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및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수상 등으로 행정 역량 역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유시장은 2030년 인천의 미래에 대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바이오 첨단산업클러스터 완성 ▲글로벌 항공정비산업 허브 조성 ▲수소·해상풍력 중심 미래에너지 생태계 조성 ▲노후 산단 대개조와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단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 분야는 ▲공항경제권 중심 K-콘텐츠랜드 조성 ▲개항장 글로벌 브랜드화 ▲대형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경인아라뱃길 문화·관광·레포츠 복합공간 조성 ▲공항·크루즈 글로벌 환승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인천을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출생·복지 분야에서는 ▲인천형 출생정책의 국가정책화를 비롯해, ▲인천형 공감복지 3.0 실현 ▲지역 공공의료체계 확충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세대 간 포용과 안정을 도모한다. 해양·환경 분야는 ▲인천항 미래발전 프로젝트 ▲인천 보물섬 특화개발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 ▲도심 내 대규모 국가공원 조성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조성 등을 통해 국제 해양도시이자 환경 선도도시로 발돋움한다. 인프라·교통 분야에서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 ▲원도심 노후 계획도시 정비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 중심 광역철도망 확충 ▲인천순환 3호선 건설 등을 통해 원도심 혁신과 광역교통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유정복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1년을 결실의 시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지난 6월 30일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및 화물기 개조시설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여름철 폭염 대비 특별 안전점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가운데)이 건설현장 혹서기 안전관리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인천공항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공사 이학재 사장 주관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은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및 화물기 개조시설 건설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공사 이학재 사장과 경영진은 폭염 대비 휴게시설 운영현황 및 열사병 3대 예방수칙(그늘막, 물, 휴식시간 제공) 준수여부 등 혹서기 현장 안전관리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현장점검 이후에는 폭염 대비 응급 키트 및 폭염 예방용품(쿨 스카프, 쿨 토시) 등 격려물품을 전달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간식트럭 운영을 통해 빙수 및 음료도 제공했다. 이번 현장점검 외에도 공사는 폭염에 대비한 건설현장 단계별 대응대책을 수립해 온열질환 예방요령을 건설현장에 전파하고 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이행점검 및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올 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열사병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