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 DB손해보험과 손을 맞잡고 인슈어테크(InsurTech) 분야*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 인슈어테크(InsurTech) : 보험과 핀테크가 결합된 첨단 서비스 분야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 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 인천경제청과 인천TP, 그리고 DB손해보험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마트 인슈어테크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25일 오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TP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TRYOUT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TRYOUT 프로그램은 인천시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 19개 협력 파트너가 참여해 스타트업의 실증 및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37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청과 인천TP는 DB손해보험과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인슈어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이들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증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DB손해보험은 다양한 데이터를 실증 자원으로 제공하고 자사의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보험 업무에 특화된 AI 기반 서비스, 자동 보험 설계 소프트웨어, 실시간 AI 고객 상담 시스템, 문서 위변조 탐지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타트업들은 실제 시장에서 기술 검증과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얻을 수 있으며, DB손해보험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확보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수요 기술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스타트업은 DB손해보험과의 지속적인 협업도 기대할 수 있다. 최태안 인천경제청 차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의 인슈어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함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앞으로도 인천스타트업파크는 다양한 협력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25일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 기업 지원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제 분야 공식 통계와 정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경제 전반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기업활력(40)과 기반역량(30), 중기 시책성과(30)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기업지원 부문을 평가했다. 연수구는 그동안 경영자금 지원, 지식재산 창출 지원, 경영자문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해 ▲인구 천 명당 사업체 및 종사자 수 ▲사업체 및 종사자 증가율 ▲제조·서비스업체 및 중소기업 증가율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연수구 제2청사에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범도민 독서진흥을 위해 출판계, 지역서점, 도서관, 독서단체와 함께 평생독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25일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에서 200여 명의 출판·서전·독서단체·도서관 관계자와 응원단,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도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책 읽는 문화 만들기를 통한 출판·서점 부활방안을 모색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떤 시인은 나를 키운 8할은 바람이라고 했는데 저는 나를 키운 8할은 책, 독서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만큼 어렸을 때부터 읽었던 책들과 글쓰기는 저를 키운 가장 중요한 원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한민국을 생각 수출국가로 만들고 싶다. 백범 선생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문화의 힘, 우리 생각을 수출하는 국가. 지난 번에 다보스포럼도 갔다오면서 기술진보에 따른 AI 발달 이런 것들을 많이 얘기하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비교우위는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자 모두의 천권 독서 다짐을 담아 ‘천권으로(路)’ 비전선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모바일로 ‘나의 인생 책’과 ‘천권 독서 다짐’을 입력해 전송했으며, 이는 ‘독서 타임캡슐’로 저장이 돼 오는 10월 개관하는 경기도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타운홀미팅에서는 김동연 지사와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 경기 히든작가 이서우, 3대째 운영하는 지역서점 동방서림 책방지기 최서림이 함께 인생에 변화를 준 책을 소개하고 세계에서 주목하는 K-문학과 경기도의 독서정책,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둔 경기도의 준비 등에 대해 도민들과 양방향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올해 도비 23억9천만 원을 확보해 도민의 생애주기별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독서캠프, 독서챌린지, ‘어린이 천권읽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만14세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독서응원포인트를 지급한다. 독서응원포인트는 도서구매, 대출, 독서기록, 리뷰공유 등 독서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1인당 반기 최대 3만 원(연간 6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전환된 지역화폐는 지역서점의 도서구매에 사용하거나 세계아동 또는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7월부터 다양한 독서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명사 강연, 찾아가는 독서문화 버스킹,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독서 챌린지, 북클럽 활성화, 독서캠프 등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평생독서 프로젝트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건설현장 내 청렴·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5일 오후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인천공항 청렴·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동철 공항건설단장 및 임직원, 인천공항 내 건설공사에 참여중인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 본사 임원, 관계자 등 66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 공항건설단의 2025년 건설현장 안전·품질 추진계획 공유 △외부 전문가 안전관리 특강 △청렴·안전 결의문 선서 △안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렴·안전 결의문 선서 및 참석자 전원 결의문 서명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및 부패 예방 등 청렴·윤리문화를 확산하고 건설현장 내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인천공항 건설현장 내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4년(2021~24년) 연속 건설공사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날 결의대회를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더욱 청렴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올해도 첨단복합항공단지 1단계 시설공사를 비롯한 대규모 건설공사가 진행 예정인 가운데, 청렴과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6일, 공수처가 중앙지검에 청구했던 윤 대통령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모두 기각됐던 사실이 헌재 재판과정에서 탄로가 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나경원·조배숙·윤상현·박대출· 유상범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방문하고 이같은 영장기각 은폐 의혹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국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를 찾아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가 기각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항의하며 공수처 해체를 촉구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윤상현·조배숙·나경원·박대출·김석기·김정재·정점식·송석준·박덕흠·유상범·김장겸·이인선·이만희·곽규택·박충권·이상휘·최수진·장동혁·박준태·박성훈 의원 등이 참여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 21일 "대통령 수사기록 7만쪽을 뒤져 확인한 바,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6일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시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고 같은 날 윤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도 기각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장에서 이들은 '불법체포 위법수사 공수처장 사퇴하라' '국민 속인 영장 쇼핑 공수처를 수사하라' '영장기각 은폐한 오동운은 사죄하라' '헌정파괴 공수처는 지금 즉시 해산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나경원 의원은 "공수처는 그동안 우리가 제기했던 판사 쇼핑을 하고 그 모든 사실을 속여왔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공수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되는 조직"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나의원은 "특정 세력의 하명수사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대로 공수처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내란몰이 선동에 앞장섰다"며 "수사 관행상,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서울중앙지법에 수 차례 영장을 청구하고 기각이 된 다음 다시 판사쇼핑을 해서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하는 불법과 위법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동운 공수처장의 즉각 사퇴를 외치며, 공수처에 즉각 수사 및 국회의 공수처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윤상현 의원도 "윤 대통령 탄핵과 구속 사태의 본질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붕괴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붕괴의 중심에 공수처가 있다"며 "이를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하고 공수처는 폐지가 답이고 오 처장은 즉각 사퇴가 답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 처장과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차은경 서부지법 부장판사 등이 우리법연구회 소속"이라고 지목하고 "좌파 사법 카르텔을 만들어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 공수처·서울중앙지법·서울서부지법원 등에 대한 핀셋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와 함께 ‘주소기반 주차내비게이션’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인천공항공사 김창규 운영본부장,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청사 회의실에서 사업 현황 발표 진행 후 터미널 주차장에서 시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소기반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모델’은 공항 주차장의 빈 자리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작년 7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실증해 왔다. 양사는 주차장 공간정보 및 실내측위정보*를 인천공항 주차관제시스템과 연계하여 이용자에게 주차 위치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주차구역과 실내 목적지까지 안내해 주는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을 출시해 주차장 이용 여객들의 편의를 크게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앱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지하 1~2층의 내비 기능을 제공하며, 공항 이용 여객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상용 내비게이션 앱이 여객 차량을 주차장 입구까지만 안내하는 것과 달리, ‘인천공항 주차내비’앱을 이용하면 단기주차장의 개별 주차면과 주차 이후 여객터미널 내 실내 목적지까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검단‧서구 주민단체들은 대통령 탄핵정국의 여파로 답보상태에 놓인 수도권 공동사용 대체 매립지 4차 공모 및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오는 26일(수) 오후 3시 서구 당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의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 시기가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다며.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촌각을 다투는 사안으로, 적기에 ▲4차 공모 추진 ▲공모 조건의 대폭적 개선 ▲총리실 산하에 전담기구 설치 등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모든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사용 영구화’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4자 협의체의 당사자인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는 이런 상황을 외면하고 있고, 이를 중재해야 할 환경부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수도권이 직면한 최대 난제인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및 대체 매립지 확보’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4자 협의체는 ‘4자 합의사항’ 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도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4자 협의체 당사자 중에 피해지역인 인천광역시가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해 SL공사 노동조합 등과 협의를 벌이려 애쓰고 있지만,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나 몰라라 방관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경기도는 공사 노조의 반대를 핑계로 삼아 이관 추진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을 하고, 특히 환경부는 ‘4자 합의’에 따라 선제적 조치로 인천시에 SL공사 관할권 이관과 관련, “선결 조건 이행 전이라도 인천시가 공사 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추진”해야 하지만,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범시민운동본부와 검단‧서구 주민단체들은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을 위한 인천시와 정치권,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할 때란 위기의식을 갖고, 시민토론회를 개최코자 한다고 밝혔다.
김포시의회(의장 김종혁) 의원 연구단체 ‘김포시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20일 2회차 연구모임을 개최하고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1회차 모임에서 민간투자사업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법적 근거를 검토한 연구회는 이번 모임에서 사업 절차와 실행 과정을 심층적으로 학습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연구회는 김포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례 연구와 지역 맞춤형 민간투자사업 모델 발굴을 통해 김포시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영숙 대표의원은 "김포시의 공공 문화·체육 시설 수요에 부흥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원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 대안을 도출하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의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경관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소속 이강구 의원(국·연수구5)은 최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시 경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체계적인 경관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강구 의원은 “도시 경관은 도시 이미지 형성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과 경제적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현재 인천시는 경관 관리에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송도신도시 지역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건축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도시 경관의 통일성과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싱가포르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 도시는 체계적인 경관 관리 정책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개별 건축물의 디자인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전통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인천은 경관의 통일성과 지속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는 관광객과 투자자를 끌어들이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된다”며 “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관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건축물과 공공시설 디자인 고도화를 통해 ▶인천시가 경관 디자인을 전략 과제로 선정 ▶현재 축소된 경관 디자인 담당 부서를 부시장 직속 부서 또는 독립 부서로 개편해 전문성 강화 ▶시민들이 직접 경관위원회에 참여해 도시 경관을 감시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현재 진행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수변 G5블록의 건축 디자인을 수변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의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강구 의원은 “인천시가 경관 정책을 강화하고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인천이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월 23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중국 톈진시위원회 상무위원인 롄 마오 쥔(连茂军) 일행을 접견하고 양 시의 경제협력과 우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톈진시 방문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을 시찰하며 인천시의 개발 현황과 추진 상황 등을 청취한 후, 황효진 정무부시장을 만났다. 이날 양 시는 경제 및 투자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톈진자유무역시험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두 도시 간 자유무역구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제·투자 분야 협력, 바이오 및 의료 투자유치, 국제무역 활성화 협력 등이다.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톈진은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첫 번째 도시로 그 의미가 각별한 도시”라며 "인천과 톈진은 항만과 경제자유구역 등 많은 유사성을 바탕으로 활발히 교류하며, 한중 양국 협력의 가교역할을 해왔다”라고 강조했다. 윤원석 경제청장은 "한중 양국 특별경제자유구역 간 양해각서 체결로 경제무역 관계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인천-톈진 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롄 마오 쥔 상무위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방문하며 인천시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보게 되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양 시 경제자유구역 간 양해각서 체결을 적극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인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톈진시는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인구는 1,364만 명에 달한다. 또한 중국 정부의 수도권 전략적 육성정책인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프로젝트의 중심 도시이자 톈진 자유무역시험구(톈진항, 톈진공항, 빈하이신구)로 선정된 경제특구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인천시와는 한중 국교 수립 이듬해인 1993년 자매결연 이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